태안군이 심화하는 농촌의 고령화와 농가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인력부족 문제 해소의 일환으로, 농기계업무와 관련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농작업 지원사업’,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에 더해 ‘찾아가는 맞춤형 농기계 현장서비스’를 추진한다. 군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영농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가세로 태안군수의 특별지시로 이달 12일부터 ‘농기계119현장서비스’를 즉시 시행하고 하반기부터는 ‘임대농기계 운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기계119현장서비스’는 농가에서 임대농기계를 비롯한 농기계 이용 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군 농업기술센터에 연락하면 직원이 즉시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정비가 가능한 농기계의 경우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함께 수리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고치기 어려울 경우에는 가까운 수리점을 즉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운반수단이 없는 고령농 및 영세농을 대상으로 임대농기계를 운반해주는 ‘임대 농기계 운반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군은 임대농기계를 안전하게 상하차 할 수 있는 크레인이 부착된 차량(현재 보유 1대)을 이용해, 농업인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한다는 방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지난 4월14일 농업기술센터 상록관 3층 대강당에서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신규 청년후계농 48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영농정착 지원금과 창업 자금,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김제시는 매년 2차례 이상 시장과의 간담회가 이루어질 만큼 지자체장의 높은 관심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영농 정착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159명의 청년후계농이 선정되어 지역농업·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이승종 인력육성팀장으로부터 청년후계농 정책, 바우처 카드 및 융자금 사용 절차 등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신규 대상자들과의 질의·답변시간을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비 청년창업농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젊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비대면 농촌지도사업 수행 강화를 위한 ‘정보화 능력 배양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집합 교육이 축소되고 내방 상담 농업인은 감소하는 반면 유선 및 온라인 상담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제주형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응하고자 농촌지도공무원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통해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챗봇 기능이 탑재된 자동응답시스템 카카오채널의 이해와 활용 △네이버오피스 활용 방안과 프리젠테이션 발표능력 향상 △인스타그램,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등 SNS 활용 농촌지도사업 홍보로 4월 중 3회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강사에는 농업현장에서 활발한 온라인 소통 및 유통을 하고 있는 김애자 사랑꽃감귤농장 대표가 맡는다. 교육 이수 후에는 정보화 활용능력에 대한 진단과 함께 2021년 후반기 보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병수 농촌지도팀장은 “비대면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농촌지도공무원의 적극적인 정보화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며 “달라지는 농업·농촌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 전문 인력 양성 및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국제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안보 콤비나트(combinat)’ 건설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15일 새만금 식량안보 콤비나트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식량자급률 제고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김 사장은 “광활한 새만금 간척 취지를 살리고 풍력‧조력 등 친환경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aT의 식량안보 콤비나트 설립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정 총리는 “식량안보는 국가 중점과제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aT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식량콤비나트는 국내에서 생산된 식량자원의 저장‧가공‧비축은 물론 해외 수입식량의 비축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식량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집적시설이다. aT는 이달 중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국가 식량자급률 제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aT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별도 구성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부터 전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교육기관의 전문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농작업 편이장비의 사용법을 실습하는 2시간 내외의 과정으로 작년에 신설된 이후 120개 마을, 3,60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참가자의 호평 및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 960개 마을, 9,6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하였다. 농식품부는 금년 교육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발표심사를 통해 교육기관 8개소를 선정했다. 선정기관은 횡성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 공주여성농업인센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전북여성농민회연합,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광주전남여성농민연합, 부안여성농업인 종합지원센터, 부여군여성농민회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올 3월 기온이 전년보다 1.1℃, 평년(최근 30년)보다 2.2℃ 높게 유지됐고, 4월 기온도 전년보다 높음에 따라 노지감귤 개화가 10일 이상 빠를 것으로 분석했다. 4월 16일 중문 해안지역 과원에서 개화가 시작되어 4월 말에는 서귀포 전 지역에서 개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 지역 노지감귤 발아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7일, 평년보다는 10일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농기센터는 개화기(10% 개화)부터 만개기(70~80% 이상 개화)까지 5~7일 정도 걸리므로 개화가 빠른 과원은 서둘러 방화해충 및 잿빛곰팡이병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방화해충(애넓적밑빠진벌레, 감귤꽃혹파리 등) 방제는 개화 초기 해충 발생 때, 잿빛곰팡이병 방제는 꽃잎이 떨어지는 시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된다. 최승국 감귤지도팀장은 “다행히 금년에는 늦서리 피해가 없었지만 개화기 이후 일조 부족·비 날씨로 인한 낙과,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농가들은 과원 상황을 파악해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특화작목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지역특화작목연구단(이하 연구단)을 발족하고. 위원장에 전남대학교 이지웅 교수, 부위원장은 박병준 연구개발국장을 선임하고, 전남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5개년 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구성된 연구단은 재배·가공·유통 등 분야별 농업전문가 8명과 당연직 2명 포함 10명으로 구성됐다. 이하 연구단은 지난 2019년 12월에 제정된 전라남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에 따라 지역특화작목의 연구개발과 육성을 위한 협의와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전계획은 유자, 흑염소, 양파, 차, 무화과, 식용곤충 등 8개 작목의 연구개발 및 육성계획이 담겨져 있다. 앞으로 발전계획에 따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집중육성 작목으로 선정된 유자와 흑염소는 올해부터 5년 동안 105억 원을 지원받아 유망 품종 육성, 재배기술 개발, 연구기반 조성, 산학연협력사업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단에서는 커피를 발전계획에 추가로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해 수정된 내용
김제시는 지난 4월 12일 농업기술센터 상록관 3층 대강당에서 농어업인단체와 농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의 주요 공약인 농어업회의소는 다양한 농어업계의 권익 및 실익을 대변하는 민간 자율 대의기구로써 농어업 주체의 참여를 통해 생생한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고, 지역 농어업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윤양진 익산시 농업회의소 사무국장으로부터 익산시 설립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바로 이어 이승종 인력육성팀장이 나서 김제시 맞춤형 농어업회의소 설립의 필요성,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시는 앞으로 다소 생소한 농어업회의소에 대한 농어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추진하고, 관련 지원 조례 제정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회원 모집에 나서는 등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농어업 주체들의 농어업 역량을 결집 시켜 지속 가능한 김제시 농어업 발전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미래 농정 혁신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농어업회의소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농어업회의소가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