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시설 하우스와 노지에서 재배하는 배항배 대표의 체리 농장을 둘러봤다. 노지의 체리 나무는 투박하고 힘센 장사처럼 보였다. 시설하우스의 체리 나무는 Y자형으로 정리 정돈이 잘 된 느낌이면서 안정적인 수세에서 주렁주렁 열매가 달렸다. 노지의 체리 나무는 접목 상태, 나무 수형이 불량해 보였고, 시설하우스 체리나무는 생산성이 높은 나무 수형을 갖춰진 것 같았다. 이곳 농장에서는 5월 25일부터 체리를 수확한다. 체리나무 한 그루당 50kg 수확 목표라는 그의 체리 농사를 스케치했다. <팜앤마켓매거진 21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2021년산 제주산 초당옥수수가 금주 첫 수확을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산 초당옥수수는 하우스 재배, 터널 재배, 노지 재배 3가지 방법으로 재배되며, 5월 하순경 하우스 재배를 선두로 그 뒤로 터널 재배, 노지 재배로 출하가 이어진다. 초당옥수수는 당도 16~18브릭스에 달하며, 여름철만 만날 수 있는 맛있고 간편하고 새로운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생으로도 먹을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열량은 찰옥수수 절반 수준 100g당 96Kcal로 녹말 함량이 낮고 수분 함량 70% 이상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받는다. 제주산 초당옥수수의 출하물량은 2019년도 23톤, 2020년도 448톤으로 20배 가까이 증가하며 제주의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하였다. 조기 출하되는 초당옥수수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여 온라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농가에서는 마지막까지 적기 수확 및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상품규격은 외관길이 19cm, 가식부위 15cm으로 속이 꽉 차고 당도 높아야 한다. 수확은 이삭 발생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지난 20일부터 멜론 재배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멘토-멘티 컨설팅은 선도농업인이나 전문가가 보유한 재배기술과 농업소득 증대 비결을 전수하기 위한 것으로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멜론, 한우 등 5개 강좌를 월별 1회 내외 운영하고 있다. 멘티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 지 얼마 안 된 40세 이하 젊은 청년 32명이다. 멜론 강좌 1회차 교육은 청양읍 청수리 박형민 천하일미작목반장의 농장에서 진행됐다. 박형민 멘토는 품종, 당도, 비료 주기, 연작·병충해 등 재배와 거래처, 직거래, 포장방법 등 경영관리에 대한 수십 년 비결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멜론 강좌 향후 일정은 과채 연구소 방문, 전문가 현지 컨설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작물 재배 경험이 풍부한 선도 농가의 노하우를 청년 농업인들이 쉽게 접하면서 영농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지난 21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안성시 4-H연합회 신입회원 입단식을 가졌다. 안성시 4-H연합회는 영농4-H, 대학4-H, 학교4-H의 3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입단식은 광덕·동신초등학교, 서운·양성중학교, 안성여자고등학교, 한경대·중앙대학교 등 7개 학교에서 각각 대표회원 3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석하여 개인 일상은 물론 건강한 농촌사회 유지발전에 핵심 리더로서 갖춰야 할 역량에 4-H이념을 어떻게 잘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 4-H활동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학생들이 4-H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청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각종 영농체험 등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리에 함께한 안성시의회 유광철 시위원은 “본인도 안성시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활동을 해오면서 지역발전과 농업발전을 위해 할 일들이 많았다”며 “4-H 신입회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4-H회는 농업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하여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농식품 빅데이터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공모주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는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하여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팀(부문별 10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서비스모델 개발과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후 8월 5일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작 9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aT 사장상의 상훈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분야별 상위 1팀에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9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상위 수상작 3팀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원하는 전문가 컨설팅, 크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5월 이후 기존 발생지역인 충주, 안성, 천안시를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5월 23일 현재 총 88농장(50.3ha)에서 확진됐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6월에 다발생하는데, 올해는 봄기온이 높아 기존 감염나무에서 병이 조기에 나타나고 있으며, 적과작업 등 농작업이 진행되면서, 농가의 자가 예찰로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발생이 없었던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1건이 확진되었으며, 발생지역 인근에서도 의심신고를 접수중이나 대부분 현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아닌 것으로 음성판정 처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미발생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고 의심신고가 증가됨에 따라 「병해충 위기단계별 대응조치」에 의거, 5월 22일부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 하였다. 위기단계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발생시군 중심으로 설치․운영되던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각 도(제주 제외)와 사과․배 주산지 시군, 발생 인접 시군에 확대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대책상황실에서는 투입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하여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예찰과 매몰 지원, 사후관리 등 공적방제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처음 발생한 남양주시 발생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본격 영농철을 맞이한 농촌에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감소로 농촌인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주는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농가에서는 주말마다 계속되는 강우와, 갑작스런 돌풍, 더위 등으로 작업하기 까다롭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적과가 필수인데 부족한 일손으로는 도저히 다가오는 작업일을 맞출 수 없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복숭아 과원 작업 경험이 있어 적기 열매솎기와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어려운 점은 함께 나누고 당면영농 애로사항은 해결하는 등 농심 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의 목소리를 위해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확대될 수 있게 연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자체 육성한 차나무 신품종 우량묘목 3만8천주를 5월 하순까지 농가에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차나무는 99%가 재래종이거나 일본종으로 생산성이 낮아 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재래종은 싹트는 시기와 생육이 고르지 못해 기계 수확이 어렵고 식물체 간의 생육특성과 성분의 차이로 품질이 고르지 못해 대량생산과 유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추위에 강하고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차나무 신품종 16종을 육성해 농가에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진녹·향녹·상녹 등 9개 품종을 지역 민간 종묘업체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를 통해 신품종 우량묘목을 대량증식해 보성, 강진, 영암 등 도내 주산단지에 13.4ha를 조성했다. 이와 더블어 우량묘목 보급사업을 시․군청이나 농업기술센터의 평지다원 조성 시범사업 등과 연계해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분양 신청이 들어온 보성, 구례 등 5개군, 3개 기관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를 거쳐 참녹·상녹 등 4품종 38천주를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묘목은 22개월간 육묘한 우량 묘목으로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