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벼 병해충 예찰답(23a)에서 병해충 저항성 및 지역 적응성 품종 등 55품종의 벼 손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병해충 예찰답은 1979년도에 설치되어 공중포충망, 유아등 등 병해충 예찰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흥의 재배 시기에 맞춰 모내기를 실시한다. 또한 다비구·표준 방제 비교구 운영과 품종에 따른 병해충 저항성, 생육 및 비래해충 채집, 병해충 발생 상황을 매일 조사·분석하여 농가가 사전에 병해충 방제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예찰답에서 55종의 품종 생육 특성과 도복(쓰러짐) 상태 등을 확연히 비교할 수 있으니 우리군 농업인은 언제든지 교육장을 찾아서 살펴보기 바란다”며 “예찰답의 벼 병해충 발생 상황에 따라 병해충 중점 방제 기간 설정 통보 등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기술 지원과 안전한 장흥쌀 생산을 위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하드는 농우바이오 대추방울토마토 품종으로 기존품종 대비 과가 크고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다. 꽃 수가 과다하지 않아 불량소과 발생이 현저하게 적으며, 과의 균일도(정품률) 높아 시세가 좋다. 또한, 꼭지가 잘 떨어지지 않아 신선하며, 당도가 높아 맛도 좋다. 더하드는 바이러스, TYLCV, 잎곰방이병, 선충 등에 대한 복합내병계&내병충성 품종으로 작년에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던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대한 피해가 전혀 없었다. ① 바이러스(ToMV), TYLCV(IR), 잎곰팡이병(Cf9), 선충(N)에 내병충성입니다. ② 중생종으로 평균과중 23-27g 내외의 대과종 장동형 미니 토마토입니다. ③ 초세가 강하면서 이상줄기 발생이 적어 재배가 용이합니다. ④ 수량성이 우수하고 경도가 강하여 저장성이 우수하며, 열과 발생이 적습니다. ⑤ 상단 화방에서도 꽃 수가 과다하지 않아 불량소과 발생이 적으며 과형이 정연합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청년층 멜론 재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3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 대강당에서 제14회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된 입학식은 김돈곤 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나종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특별연구원의 고품질 멜론 재배기술 1회차 교육이 입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 친환경농업반을 시작으로 지난해 포도반과 농산물 SNS 마케팅반까지 정예농업인 905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20명이 멜론반에 참여하고 있다. 멜론반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20회 100시간으로 진행되며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법을 중심으로 대면교육과 온라인교육을 병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는 미니단호박이 생육 중반기에 접어듬에 따라 철저한 생육 관리와 적기수확을 당부했다. 제주 서부지역에는 대정읍, 한림읍, 한경면을 중심으로 약 700농가·242ha의 면적에 미니단호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터널재배로 3월 하순에 정식하고 7월 상순부터 수확하는 작형이다. 미니단호박은 현재 열매가 맺히고 커가는 시기로 지금부터의 생육 관리가 품질과 수확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꿀벌을 살리는 신중한 농약살포 △적절한 수분관리 △수확적기 판단이 필요하다. 수정이 이뤄지는 시기에 농약살포는 신중해야 하며, 특히 꿀벌독성이 있는 살충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미니단호박이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암꽃이 수정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화분매개곤충인 벌과 나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꽃 피는 시기에 해충 방제를 위해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 화분매개곤충이 날아들지 않아 수정불량으로 착과량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토양수분은 너무 많지 않게, 꽃 핀 후 20일경부터는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토양 수분이 너무 많으면 세력이 너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최근 5월 중 2주 동안 임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직원 건강 증진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함께 걷기 프로그램인 ‘뚜벅뚜벅 × 한 걸음의 나눔’ 챌린지 시즌2를 추진했다. 특히 올해 챌린지는 지역사회와의 나눔·상생을 위해 임직원 목표 걸음 달성 시 지역 취약계층에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챌린지 진행 결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걸음 목표인 2천만 보를 훌쩍 넘어선 약 3천6백만 보를 달성(달성률 183%)하였고, 이에 따라 공사는 총 7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기부 대상은 어린이와 어르신, 미혼모 등을 지원하고 있는 송파구와 강서구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9개 기관으로, 공사 임직원이 모금한 기금으로 제철 과일과 후원금을 기부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고와 스테이크용 소고기, 어르신에게는 참외와 방울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전달하여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 김경호 사장은 “공사 임직원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작은 한 걸음이 모여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할 수 있었던
“올해 조인묵 군수께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나서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확보해 농가 어려움을 해결하셨습니다. 이러한 군수님의 적극적인 농정방향에 발맞춰 뛰고 있습니다. 우리 양구군은 그동안 고전적인 농업에 치중해 왔다면 15년 전부터는 국토 정중앙의 위치한 지역 특성에 맞게 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생산하여 경쟁력 있는 농업군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예작물 분야에서 양구 농산물 품질은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자부합니다.” 최계자 소장은 “정형화된 농업보다 도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농업, 도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구 농특산물의 브랜드를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대 전략작목과 효자작목 시래기를 집중 육성하고, 양구농산물은 고품질 농산물이라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집중 사업 방향 첫째, 농업토양 환경개선과 지력 증진,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유기농업자재・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유기농오이 양
“제품의 다양성은 소스에 달려있죠. 소스에 따라 다시 새로워지고 조금 더 가치있는 새로운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데 아주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할까요?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 소비자 입맛을 돋우는 소스 개발은 맛의 달인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변화하는 식사 소비 패턴에 맞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소스를 개발하는 윤찬석, 우인봉 팀장을 비롯하여 소스 개발은 예술이라며 머릿속에 맛을 그려나가는 우리 소스산업화 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기주 사업본부장은 “중소 업체에서 원하는 소스를 개발 보급하여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통발효식품의 신수요 창출과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공익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급 성분과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소스는 사업체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그 사례를 보면 소스산업화팀에서서 개발 보급한 논산계룡축산농협의 양념육용 소스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의 부가가치를 높였고,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 양돈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주 사업본부장은 "영세기업은 소스 원료 수급과 연
나무들의 숨소리가 솜털처럼 부드러운 오월의 아침, 아산지역 사과 농장을 취재하기 위해 ‘와우농원’에 도착했을 때 이정울 대표는 “최서임 기자 아닌가요? 10년 전인가? IMF 당시 귀농해서 정말 불철주야 힘들게 농사지을 때 유일하게 저희들을 취재해 줘서 정말 고마웠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나는 어리둥절하면서 교육장으로 들어섰다. 아산원예농협에서 주관하는 사과 농가들의 교육이 이곳 과원에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그는 “그때 기사가 잘 나와서 덕분에 저희 사과를 알아주는 분도 생겼고, 미국에서도 친구가 연락 왔었죠. 자신감도 더 생기고 사명감을 갖고 하다 보니 저희 사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네요. 하하하. 그 당시 귀농해서 사과 재배 시작하자마자 갈반병이 발생하여 상심이 컸었죠. 정말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을 때 저희 농장에 와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농심을 그대로 기사화해 줬던 기자였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었네요.”라고 말했다. 갑자기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그는 반갑게 맞이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빨리 와 봐요. 누가 왔는지.” 잠시 후 과원에서 사과 열매솎기하다가 왔다며 “10년 전에 저쪽의 과수원일 때 농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