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청년농업인들의 최애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산물 가공 교육부터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충남도농업기술원 2024 농업인 우수 가공식품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청생연분’ 브랜드로 소비자층을 확장시켜 나가는 청년농업인 박설연 대표이다. 박 대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덕분에 끊임없이 도전했고, 빠른 시간에 ‘통 생딸기잼’을 상품화했다. 직접 재배한 신선한 딸기의 맛과 영양을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딸기를 통째로 살렸고, 저온진공 농축 방식으로 제조했다. 소비자들이 재구매하면서 칭찬해 주니까 존중받는 느낌이고, 앞으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심화섭 농촌진흥과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공유주방운영업으로 등록되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창업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 농가들도 우리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농산물 가공 창업의 안목을 함께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만족도가 높다. 더 좋은 식품가공 콘텐츠로 소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노지에 아주심기(정식) 한 가을배추·무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생육 관리와 기술 지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촌진흥청 소속 중앙단위 현장 기술지원단이 가을배추·무 주산지역 29개 시군에서 지역별 기상 상황 및 생육 상태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도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통해 재배지 토양 수분 관리, 병해충 발생 예방 등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문제 줄이기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기술지원 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해 수급 안정 및 기술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련기관 합동 작황 점검을 추진해 가을배추·무의 수급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청장이 10월 4일 오후 전남 신안의 배추 재배지를 찾아 작황을 살피고, 생산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 현장 의견을 들었다. 현재 전남 신안 지역 배추 재배지 작황은 아주심기 후 고온으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9월 말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전주677호’는 ‘신동진’과 이삭 패는 시기, 벼의 모양, 쓰러짐 정도 등 대부분의 특성이 유사하다. 병에 대한 저항성은 ‘신동진’보다 강화됐고 쌀 외관 품질 특성이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신동진’의 상표(브랜드) 가치를 잇기 위해 유래품종인 ‘전주677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래품종이란 원품종 등에서 유래해 주요 특성이 원품종과 같지만, 병해충 저항성 등이 개선된 품종을 말한다. ‘신동진’ 유래품종으로 개발 중인 ‘전주677호’는 원품종인 ‘신동진’이 교배모본이다. ‘신동진’과의 유전적 유사도는 95.3%다. 연구진은 병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 디엔에이(DNA) 분자표지를 이용해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를 도입했다. 또한, 육성 과정 중 쌀알이 크면서도 맑고 투명한 쌀을 지속해서 선발한 결과, 품질이 높아져 겉모양은 ‘신동진’보다 좋다. 농촌진흥청은 ‘신동진’ 주 재배지인 전북특별자치도 도 농업기술원,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전주677호’ 현장 적응성을 검토했다. 지난 9월 26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현장 평가회에서는 ‘전주677호’ 품질과 병해충 저항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월에는 농협, 미곡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유난히 길었던 폭염(이상고온)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발생한 벼멸구 피해의 농업재해 인정 여부 결정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벼멸구 피해의 농업재해로 인정하는 심의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가 전국에서 약 3만 4천㏊(9월 27일 기준, 잠정)발생했다. 전라남도가 약 2만㏊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약 7.1천㏊, 충청남도가 약 1.7천㏊, 경상남도가 4.2천㏊, 기타 지역에 1.5천㏊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벼멸구 발생면적(3만 4천ha)에 대해 시·군에서 10월 21일까지 조사를 완료한 후 11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벼멸구 피해농가에는 피해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지원하고,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벼멸구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이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벼 전량 매입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농산물이 안전적으로 생산되어 좋은 가격을 받으면 산업도 발전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된다. 결국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농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가치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김행란 원장과 함께 또다시 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농업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죠. 특히 청년들의 유입과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사업, 식품산업체 육성, 치유농업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서도 전남 농업이 발전해 왔듯이 최대의 성과를 얻기 위해 단기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전남 농업의 핵심이 되는 맥을 정확히 찾아서 직원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접근해 나가겠습니다.” 김행란 원장은 “전남도농업기술원 개청 이래 최초 여성 원장으로 취임해 매우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농촌진흥청에서 33년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남농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22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10월 3일(목)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여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 발생 상황 10월 2일(수) 경기 평택시 소재 한우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 1마리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올해 전국 6번째 발생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만 4번이 발생했다. 2. 방역 조치 사항 첫째, 대책본부는 경기 평택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선별적 살처분(1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럼피스킨이 발생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산·용인·안성·천안·아산)에 대해 10월 3일(목) 10시 00분부터 10월 4일(금) 10시 0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평택 및 인접 6개 시군(화성·오
<디지털 전환과 청년세대 육성, 농업농촌 경쟁력과 가치 만든다> 청년농업인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자기 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아 스므 살!’ 이라는 짜릿한 그 시절부터 끊임없이 사업에 도전했고 대박과 실패가 반복 됐다. 지난 2020년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식품부 청년창업농에 선발되어 양봉산업의 길을 걷게 됐다. 그 주인공은 이제 꿀 생산뿐 아니라 수출, 양봉업계 최초 할랄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정확하게 타겟팅해 자신만의 꿀 소비층을 확보해 나가는 청년농부 김건우 대표이다. “청년창업농으로 선발됐을 때 무척 기쁘고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기대와 설렘도 컸습니다. 동시에 책임감과 부담감도 함께 느꼈죠. 그동안 준비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했고,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김건우 대표는 “특히 농사를 처음 시작한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소득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주는 월 100만 원의 지원금은 양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줬다. 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총괄 기획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 공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북을 포함한 총 7개 지역이 후보특구로 선정됐다. 식품진흥원은 그린바이오산업 식품소재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산업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능성식품 특구 기획에 참여했다. 최종 특구 지정은 중기부 분과위, 심의위, 특구위 심의 및 평가 등을 거쳐 2025년 4월 발표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전북의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세부 실증 사업 보완 △특구사업자 모집 △규제검토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은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되면, 2026년부터 4년간 본격적인 규제특례 실증사업에 들어간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식품 기업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한층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식품진흥원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기관에 선정되며 기능성식품 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