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국화가 지식인들과 문인들에게 보다 각별한 사랑을 받았던 것은 가을꽃으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모든 식물의 꽃과 잎이 시들 때, 국화는 찬 서리를 맞으면서도 청초하게 피어나는 생태적 특성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국화의 탄생 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난초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만3천여종의 식물이 존재한다. 국화는 꽃말도 다양한데, 흰색 국화의 꽃말은 ‘성실’과 ‘진실’, ‘감사’를 나타내고, 노란색 국화는 ‘실망’과 ‘짝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또 빨간색 국화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예쁜 꽃말을 가지고 있다. 국화의 기원지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문헌상 증거나 야생종의 분포로 볼 때 대부분 중국지역으로 추정된다. 많은 야생종 중 현재 재배종과 유사한 모양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오랜 기간 동안 야생종의 교잡에 의해 재배종이 탄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전래된 경로나 그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감국, 산국 등 야생 국화종이 우리나라 전역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삼국시대 이전에 국화가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국화종자는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해졌으며 서양의 국화 재배는 비교적 최근 일로 1688년 네덜란드인이 일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