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지난 14일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약용작물 우량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감국 신품종 ‘원향’ 에 대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감국은 10~11월에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도 선호하지만 은은한 향이 좋아 감국차로 많이 이용되고 특히 청열해독(淸熱解毒)의 효과가 있어 천연 해열제로 쓰인다. 이번에 경상남도가 육성하여 보급하는 ‘원향’ 은 초형이 둥근 모양이고 약용과 분화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5만주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신풍영농조합법인은 산청군에서 감국, 홍화, 국향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감국 대량증식 및 재배에 대한 기술 수준이 매우 뛰어난 사회적 기업이다. 이 업체는 약용작물 재배경험이 많고 재배의욕이 높아 경남 우량품종을 확대 보급하고자 하는 농업기술원의 사업 취지에 적합하다는 것이 농업기술원 관계자의 의견이다. 최재혁 약용자원연구소장은 “통상실시 체결 후 분양한 감국 ‘원향’ 묘에 대한 정밀관리를 위해 농가 현지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농작물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업인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우수관리제도의 인증 방법과 관련규정, 이력추적 관리제도에 대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제사무소 곽소영주무관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우수관리(GAP)기준 및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 농산물우수관리실천요령, 고품질쌀생산기술 및 농약안전사용기준 등에 대한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물 등의 요소를 관리하는 제도이며, 인증을 받기 위해 반드시 GAP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소비자들의 안전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GAP 인증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김제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지난 12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2020년 신규 강소농 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에 참가한 회원들은 먼저 본인의 경영진단과 기본교육은 물론 전문교육을 수강하고 컨설팅과 강소농 자율모임체 활동을 통한 자기 역량강화를 이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이번 교육을 통해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며 강소농 전문교육 일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김제시는 강소농 기본교육 후 심화교육(5. 19~20)과 후속교육(5. 21, 26~ 28)을 신규강소농 및 자율모임체 강소농 회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지원과 이광수 과장은 기본교육이후의 전문교육 수강과, 컨설팅, 자율학습모임체 참여 등 활발한 강소농 활동으로 급변하는 농업 현실과 코로나19등으로 인한 농업환경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강소농가로 성장해주길 당부하면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였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농부의 봄날은 바쁘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농작물 관리에 집중해야만 한다. 지난해 봄날보다 더 어려운 농업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옥산농협연합사업단 김태희 단장은 식재료 애호박을 농업인들과 함께 맛있게, 건강하게 생산하여 ‘청원생명 애호박’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가락시장에서 단번에 알아채기 쉬운 ‘청원생명 애호박’은 전국 애호박 생산의 30%를 차지한다. 옥산 지역 애호박 주산단지 농부들은 14개 작목반이며 옥산농협연합사업단으로 조직됐다. 본지 기자는 작목반원들과 농업의 성취감을 이루어 나가는 김태희 단장을 만나 애호박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애호박 주산단지로 귀농 김태희 단장은 15년 전에 고향 청주 지역으로 내려왔다.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했고, 시골이 좋아 별 어려움 없이 귀농했다고 한다. 그 당시 소를 사육하려고 귀농했는데, 30두 한우 축산업에서는 생각보다 돈이 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농사의 성취감도 높이면서 소득이 되는 작목을 찾았는데, 바로 지역의 애호박이었다. “이 지역은 거의 90% 정도 애호박을 재배합니다. 청원 애호박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잘만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4.5. ~ 4.9. 발생한 과수 등 저온피해에 대하여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농가 격려를 위하여 5. 8. 점동면 삼합리에 위치한 피해농가를 방문했다. 피해농가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면밀히 파악하고자 농가주의 설명을 경청하고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여주시는 4. 8.부터 이상저온 농업피해를 확인하고 피해신고를 접수 받고 있으며, 읍면동에 접수된 피해신고(피해면적 130ha)에 의거 정밀조사중이며 이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농가의 원활한 영농복귀를 위하여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신청 받아 피해복구계획과 함께 제출하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저온피해 복구계획이 확정 되면 농가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의 친환경 미생물농약, 비료, 사료첨가제 등의 제품 생산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는「농축산용미생물효능평가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화 비용 지원 및 미생물 효능 검증(미생물 효소 활성 검사 등), 대량 배양 등을 도와주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미생물을 건조, 가공하여 제품 형태로 만드는 제형화 지원, 미생물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하는 안전성 평가 등 최종 제품화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미생물 기업에 시제품 제작, 실증,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산업화 지원 과제는 올해 총 45건이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선도 제품 개발 지원 과제 2건을 선정했으며 선정 과제당 향후 2년간(’20~’21) 총 7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고, 일반 지원과제로 선정된 43건은 과제당 3~8백만 원을 단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전문 인력과 설비를 활용해서 효능 검증, 대량 배양, 제형화, 안전성 평가 등의 서비스를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 중 효능 검증 429건은 올해 지원 접수가 완료됐다. 대량
올콩 졸콩이 청대콩이냐 만리타국에 강낭콩 이팔청춘 푸르대콩이냐 두렁너머 말뚝콩이냐 깍지동에 홀아비콩이냐 방장 맛다 주년저리 -예산군 덕산면 고사소리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예산군 덕산면 고사소리에 나오는 홀아비콩을 찾아 나섰다. 밭작물로 가장 유명한 콩에 대해서는 토종 씨앗 수집 과정에서 들었던 이름 가운데 의미가 달라진 이름이 많았다. 홀아비콩 또는 홀아비밤콩이 있고 한아가리콩이라는 품종이 있다. 콩 이름의 연유를 물었을 때, 홀아비콩은 콩 표면에 주름이 생겨서 늙은 홀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고 그리 부른다는 것이다. 한아가리콩 또한 콩이 커서 한 잎에 들어갈 정도로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농부들은 전했다. 하지만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인 서유구 선생은 그의 저서 ‘임원경제지’에서 이 두 가지 콩이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 구덩이에 한 알을 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하나씩 심지 않으면 더부룩하게 뭉치고 섞여서 열매가 적게 달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아가리콩은 ‘임원경제지’에서 이야기하는 하나콩이고 홀아비콩은 환부태(鰥夫太)인 샘이다. 콩은 보통 세 알을 심어서 두 개를 남겨 부부로 키우는 법인데, 이 두 가지의 콩은 하나씩
지금 세계 농업은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농업환경 변화를 적기에 포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돈 되는 농업, 편한 농업, 가치 있는 농업’이라는 3대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부성 원장은 “식량기반 유지와 종자강도 실현, 충남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농업 신성장 동력 창출, 농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과 농촌 활력화라는 4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도 있고 다양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호는 충남농업의 가치 성장과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김부성 원장을 만났다. 첫째,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이다. 기후변화 대응은 두 가지 트랙이 병행되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품종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해의 적극적 대비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신품종은 폭염이 오기 전에 수확이 가능한 벼 ‘빠르미’나 폭염을 피해 꽃이 피는 ‘충남 3호’ ‘충남 5호’도 개발 중이다. 딸기와 과채류, 화훼 등도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아열대작물 지역적응도 32종 작목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