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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청원 애호박 명품 주인공 김태희 단장

“성취감도, 소득도 만족스러운 애호박 농사”

코로나19 속에서도 농부의 봄날은 바쁘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농작물 관리에 집중해야만 한다.

 지난해 봄날보다 더 어려운 농업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옥산농협연합사업단 김태희 단장은 식재료 애호박을 농업인들과 함께 맛있게, 건강하게 생산하여 ‘청원생명 애호박’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가락시장에서 단번에 알아채기 쉬운 ‘청원생명 애호박’은 전국 애호박 생산의 30%를 차지한다. 옥산 지역 애호박 주산단지 농부들은 14개 작목반이며 옥산농협연합사업단으로 조직됐다. 본지 기자는 작목반원들과 농업의 성취감을 이루어 나가는 김태희 단장을 만나 애호박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애호박 주산단지로 귀농
김태희 단장은 15년 전에 고향 청주 지역으로 내려왔다.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했고, 시골이 좋아 별 어려움 없이 귀농했다고 한다. 그 당시 소를 사육하려고 귀농했는데, 30두 한우 축산업에서는 생각보다 돈이 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농사의 성취감도 높이면서 소득이 되는 작목을 찾았는데, 바로 지역의 애호박이었다.



“이 지역은 거의 90% 정도 애호박을 재배합니다. 청원 애호박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잘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작목을 선택했지요. 또 애호박 재배기술은 선후배들로부터 열심히 배웠습니다. 특히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새해 영농교육은 필수적으로 받았습니다. 농사는 대충이 없기 때문에 매일, 매달, 매년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농부가 자신의 농산물을 알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맛과 품질로의 경쟁은 단언컨대 최고의 승부다. 김태희 단장도 농업의 성공은 농부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여 부지런히 애호박 농사를 지었다.      


품종 선택과 하우스 한 동에서 1400박스 수확
김태희 단장의 애호박 초창기 재배면적은 1500평이었지만 현재 6000평이다. 그만큼 농사와 소득이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애호박 품종 선택 기준이 있을까? 궁금했다.



“애호박을 선택할 때는 첫 번째로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선호하죠. 그리고 다수확 품종을 선택합니다.”
김 단장은 “애호박 재배를 하는 동안 거의 한 품종을 재배해 왔다. 농우바이오의 애호박 품종인데 우리 농장에서는 무난하다. 애호박 재배는 흰가루병과 진딧물이 골칫거리인데 아직까지 무탈하게 고품질의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하우스(150-170평 규모)에서 박스당 애호박 20개를 담아 연간 1000~1400 박스 출하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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