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5월12일 입주기업 건강기능식품 제조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능성식품 제형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식품진흥원의 기업지원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제형기술 전문인력 고용 및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금번 교육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8개사의 실무진 10명이 참석하여 정제(Tablet), 캡슐(Capsule) 제형의 제조 이론 및 실습을 이수했다. 교육에 참여한 네오크레마 김진선 대리는 “그동안 타정이나 캡슐 제작과 같은 제형기술 실무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으나, 가까운 식품진흥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어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앞으로 입주기업의 수요에 따라 액상, 분말, 젤리 등 다양한 제형분야 교육을 수시운영으로 전환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대 종자기업 농우바이오에 새롭게 취임한 박동섭 대표가 2021년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인재 육성, 미래 투자(R&D, 해외시장) 및 범농협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 및 손익 개선으로 지속 가능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첫째로 연구-생산-유통의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성 있는 인재 육성이야말로 회사의 성장 동력이고 원활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건임을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등 핵심 인재의 확보, 육성, 유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둘째로 전략적 R&D 투자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이다. 농우바이오는 작년 기준 R&D 투자 비중이 종자 매출액 대비 약 18%로 매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올해는 고수익 작물을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국산화율이 낮은 토마토, 양파, 단호박 등의 작물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R&D 기술 및 인력 투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글로벌 종자시장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우도에서 땅콩 파종 기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 땅콩은 주로 우도에서 재배되며 지역특산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 200여 농가·150ha으로 꾸준히 면적이 유지되고 있다. 땅콩 재배는 100% 인력으로 파종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인건비 소요가 크고 인부를 확보하지 못할 시 파종 적기를 놓치는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특히 최근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어려워진 탓에 인부임금도 올라 경영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땅콩 파종 방법을 기계화해 직접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경영비를 낮출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7일 우도 김상훈 농가 포장에서 트랙터 부착용 6조식 파종기를 이용해 기계파종과 인력파종을 비교 시연했다. 시연 결과, 기계 파종 시 인력 파종보다 빠르고 정밀한 파종이 가능함에 따라 인력파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 파종 시 1일 1인당 17a(500평)를 파종하지만 트랙터 부착용 6조식 파종기를 이용할 경우 2~3ha 파종할 수 있어 12~18배의 시간과 노력이 절감됐다. 또한 인력 파종 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업 생산 인력 공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토마토 생산량 예측 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 토마토는 후숙 열매채소로 수출에 따른 유통기간을 고려한 수확시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출 농가가 수확시기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정량화된 정보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스마트 온실 주행 로봇과 토마토 영상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마그네틱, 근접 센서(감지기) 등 다양한 센서가 장착된 로봇이 계획된 경로를 이동하면서 카메라를 이용해 토마토의 영상 정보를 수집한다.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영상 속 토마토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일련번호가 부여된 토마토를 대상으로 전체 면적 대비 빨갛게 익은 면적의 비율을 계산한다. 이 과정을 통해 토마토를 녹숙기, 변색기, 채색기, 도색기, 담적색기, 완숙기 등 6단계로 구분하며, 인식된 토마토마다 과일 전체 면적 대비 빨갛게 익은 비율을 수치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연한 붉은색과 녹색이 섞인 채색기의 토마토는 수출용, 연한 붉은색과 황색이 섞인 도색기의 토마토는 내수용으로 수확한다. 토마토를 인식하고 익은 정도를 측정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영농철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17일부터 신청받고, 6월 15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32개 마을 48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정비 기반이 취약한 오지마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장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농업기계 수리와 정비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실현을 돕기 위해서다. 현장으로 찾아가는 순회수리 전문팀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과 해당 읍면 농업인 상담소장으로 구성됐다.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생활농기계의 자가 정비 방법과 고장 원인 등을 교육해 농업인의 자가정비 능력 향상을 돕고, 당면 영농 현안 등에 관한 맞춤형 상담도 병행한다. 화순군은 올해 농업기계 점검·정비 서비스의 부품비 무상지원 단가를 1만 원 이하에서 2만원 이하로 변경해 코로나19로 힘든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교육 신청 방법은 마을 대표가 관할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근 5년간 순회수리 교육을 받지 않은 마을이 우선 선정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농업기계 자가 수리 능력을 높이고 고장으로 방치한 농기계 수리를 통해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에서는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안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성맞춤 온라인 농촌체험 3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안성맞춤 온라인 농촌체험 3차 교육은 비건 베이킹 체험으로 안성로컬푸드유통센터에서 체험키트를 준비하였으며, 우유대신 두유, 버터대신 식물성 오일 등 식물성 재료로만 구성된 비건 베이킹 체험키트로 스콘과 브라우니를 만들기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안성의 로컬푸드 시장을 홍보하는 만큼 안성시민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신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참여소통→모집공고)에서만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총 120명을 선발하며, 로컬푸드매장에서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체험키트를 배부할 예정으로, 교육생은 체험키트를 수령하여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을 보며 체험하면 된다. 한편, 안성맞춤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은 농가에서 제작한 체험키트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가 홍보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을 체험하며 농업‧ 농촌에 관심을 가지고 힐링 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앞으로 안성시 농가를 알릴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은 10회 차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농업용 무인항공 방제 지침’을 수립하고 농업인들에게 적극 활용을 권장하며 홍보에 나섰다. 최근 노동력 절감과 경제성 향상을 위해 농업 현장에 농업용 드론, 무인헬기를 도입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전운행 원칙, 살포 기준, 방제용 농약정보 등 정확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매뉴얼을 자체 제작했다. 특히, 안전운행 지침 사항을 방제 전, 방제 시, 방제 후로 나누어 수립해 자가 방제 시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했으며, 농가 우려 사항인 비산방지 관련 대책과 원칙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방제 농약 및 살포량, 희석배수 등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첨단기술의 도입은 편리함을 가져오지만 의도치 않은 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과 지침을 준수해야한다”며 “매뉴얼을 참고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이달 31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내 영농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주요 작목별 당면 영농 실천사항을 지도하고 영농 현장에서 겪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할 계획이다. 군 영농종합상황실은 식량작물, 소득작물, 화훼, 환경축산 4개 분야에 대한 상황관리반을 구성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는 △벼 안전육묘 및 적기 모내기 △고추 마늘 양파 병해충 방제 △생강 적기파종, 초기제초, 보온관리 △고구마 육묘하우스 관리, 종순 소독 및 정식요령 △구 비대기 관수관리 등을 중점 지도하고 각종 농업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출장 지도와 영농기술 상담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 정확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