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지역관광협의체(대표 차상혁)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일반형(귀농·귀촌형)과 프로젝트 참여형 두 분야로 심사가 이뤄졌다. 전국 9개 시도 126개 마을이 지원해 서류평가와 발표심사를 거쳐 영광군이 프로젝트 참여형에서 전국 3위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영광군이 올해 추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전남에서 유일한 프로젝트 참여형이다. 40세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에 정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도시민 참가자가 함께 기획하고 수행하며 농촌 생활 체험과 취·창업까지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광군지역관광협의체가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4월에 시작해 약 6개월간 6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날 우수사례는 1기수 참가자이자 올해 7월 영광군으로 전입한 김명찬(27세) 참가자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활동 및 프로젝트 성과와 영광군에 전입한 이후 지역에 적응하고 있는 자신만의 청년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 차상혁 영광군지역관광협의체 대표는 “귀농·귀촌에 대한 긍정적인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4년 농업인대학’ 입학생을 오는 12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농업인대학’은 지역농업특화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충주시는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농업인단체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선호도가 높은 4개 학과 즉 과수육묘, 원예종묘, 치유농업, 가공창업교육 과정을 최종 개설했다. 2024년도 농업인대학은 총 80명의 입학생을 모집해 1월부터 6월까지 각 학과별 20회차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도 농업인대학을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으로 나눠 원하는 교양과목을 선택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참여는 충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원서와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등록증을 농업교육과 또는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인대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장뜰쌀’이 제26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쌀 품질 평가 분야 최고 권위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총 48점이 출품했다. 심사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국립식량과학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성분, 식미 등 엄격한 검사를 거쳐 품질이 우수한 쌀을 선발했다. 증평군 신광인 농가가 출품한 장뜰쌀은 완효성비료와 풋거름 작물 환원, 셀레늄 투입 등 저탄소 신농법으로 재배해 환경친화적이고 밥맛이 우수한 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증평 장뜰쌀이 환경과 소비자, 그리고 밥맛까지 사로잡는 명품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한 기술보급사업·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농기원은 농업기술보급혁신 부문에서 ‘축산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개선 기술 실증’ 우수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기술원은 축산냄새 민원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했으며, 전남지역 17개 농장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냄새 저감 미생물 등 농장에 맞는 유형별 모델 실증을 통해 냄새 물질 및 민원감소와 가축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시군 농가선정과 투입기술 설계, 냄새 분석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인력과 예산 부담을 덜고 농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등 기술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시군과 관련 기관과의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악취 민원을 줄여가고 쾌적한 축산농장 조성과 가축 생산성 향상 등 기술 보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에 참가해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한 농식품 산업 성장을 격려했다. 올해 15회를 맞는 식품대전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관련 국내 기업들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최첨단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교류의 장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식품 산업에 필요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푸드테크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식품진흥원은 식품대전을 주관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하여 새로운 산학연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푸드테크는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동력”이라며 “식품진흥원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주한 외신기자 5개국, 8명을 초청해 농진청 본청과 소속기관 연구 현장을 소개하는 ‘외신기자 초청 연구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의 농업기술 및 연구 개발혁신 과제를 외신기자들에게 소개하고, 국가 농업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 기관으로서 농진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또 외신기자들과의 소통 기회를 넓혀 국제적 협력관계를 긴밀하게 조성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외신기자 일행은 먼저 농업과학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현재, 과학영농 보급 사례 등을 둘러봤다. 이어 농업유전자원센터, 첨단디지털 온실, 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농업 유전자원 보존·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농약 방제 로봇, 수확물 운반 로봇 등 세계적 수준의 한국 농업기술 발전상을 직접 취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원예·특작 연구 성과(개발 품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인장 온실을 견학한 후 테라리엄(유리병 안에 토양과 반려식물 등을 장식한 것) 만들기 체험 시간도 가졌다. 농진청의 다양한 연구 현장을 둘러본 외신기자들은 한국의 농업기술과 연구 개발혁신 성과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 농업의 발전상과 위상을 눈으로 확인한 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간 개최한 제50회 한국4-H 중앙경진대회에서 전남도 4-H연합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대회는 농촌 현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각 지역의 청년4-H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진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등 소통·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청년 농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남은 △청년농업인 활동사진 경진 대상 ‘장건용(담양)’ △크라우드 펀딩 경진 대상 ‘박정윤(영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정일민(순천)’ △클로버 향연 최우수상 ‘김진석(무안)’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진호 전남도 4-H연합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회원 한명 한명이 힘을 모아 노력한 덕분”이라며 “전남도 4-H연합회가 전남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4-H회원들은 미래 농업의 주인공들”이라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농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
빈집, 토지, 일자리 정보 등 광범위하게 제공해 '호응'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귀농귀촌통합정보시스템’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군 귀농귀촌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전체 디자인을 시각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하위 메뉴를 각각 클릭해서 정보를 찾는 기존 방식은 이용자들로부터 불편하고 이용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새로 개편한 시스템은 포털 엔진과 같이 화면 중앙에 주요 검색 메뉴를 크게 디자인하는 등 이용자들이 궁금해하고 자주 찾는 주요 메뉴를 원클릭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신 웹 디자인 경향에 맞게 가독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접근성을 고려한 반응형 웹을 구현해 각종 모바일기기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등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초보 귀농․귀촌인들의 40% 정도가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빈집, 토지, 일자리 정보 등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다. 남윤우 소장은 “새 시스템의 기능적 디자인 개선은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도”라며 “귀농·귀촌과 지역 정착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