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기준 최근 2년 연간 평균 2,400만원 이상… 타 산업보다 완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올해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E-7-4) 쿼터가 당초 400명에서 1,60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숙련기능인력 선발 확대를 위해 농업 분야 소득 기준을 타 산업보다 완화했으며, 신속한 비자 전환을 위해 농식품부 고용추천 신청 방식을 우편접수에서 온라인 접수로 변경해 운영한다. 숙련기능인력(E-7-4)은 고용허가(E-9, H-2)로 4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근로자가 소득, 한국어능력 등 일정 기준의 점수(붙임 참조)를 충족할 경우 장기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를 변경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농업 현장에서는 타 산업과 근로기준법 적용 차이로 인해 비자 전환에 필요한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법무부와 협의해 농업 분야 소득 기준을 최근 2년 연평균 2,400만원 이상으로 타 산업보다 완화했다.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 쿼터(1,600명)로 비자를 전환하려면 농식품부의 고용추천서가 필요하다. 추천을 받으려는 사업장(농가, 법인)은 경영체등록을 하고 근로자에 대한 산재보험이나 안전보험을 가입해야 하며, 재해보험 가입 등
양평군 지평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전’을 만드는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평면 생활개선회원 20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90가구 대상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명절 음식 모둠전을 준비한 것이다. 지평면 생활개선회에서 만든 모둠전은 지평면 30개 마을에 각 3가구씩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님들이 직접 대상자들을 방문해 전다하며 안부 확인도 함께 했다. 이춘자 지평면 생활개선회 회장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맛있는 전을 먹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수 지평면장은 “매년 생활개선회에서 전 나눔 행사를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평면은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평면 생활개선회는 지역 내 생활 개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음식 나눔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백사면 백우리 농가에서 ‘고품질 조사료 연중생산 단지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고품질 조사료 연중생산 체계는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재배하고 이어 하계 사료작물인 옥수수를 재배하는 작부체계다.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시범사업의 목적인 연중 양질의 조사료 자급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 품종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을 기존 옥수수 파종 적기인 4월보다 늦은 5월 말에 파종해 8월 말에서 9월 초에 수확하고, 10월에 다시 IRG를 파종하는 방식이 이천지역에서 적합한 것을 확인됐다. 3,100평 경작지에서 IRG 24톤(곤포 34개, 700kg/곤포)과 옥수수 36톤(곤포 80개, 450kg/곤포)를 생산해 총 60톤의 조사료를 생산했다. 시범사업자 샘뜰목장(최병무 대표)은 “5월 말 옥수수 파종으로 여름철 다양한 기상이변에 대응이 가능하고, 수확시 기계화 농작업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사료 수급 불균형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재배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경축순환농업과 자급 조사료 생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확대 추진하겠다고”고 전했다
농촌교육농장 6개소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방문을 제안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료집을 제작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이 이뤄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소비형 체험관광을 넘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교육의 장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관점, 교육·진로적 관점, 환경 생태적 관점, 치유적 관점 등 농업·농촌의 다원적이며 복합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제작한 ‘제주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자료집’에는 꾸준하고 활발하게 운영되는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 15개소의 프로그램이 수록됐다. 자료집에는 △농장별 대표 교육 프로그램 △대상 연령(학년)별 프로그램 △다회차 프로그램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해 주제와 활동 내용을 포함해 교육 대상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교과과정 연계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교육 기관별 체험활동 등과 연계 운영하
진도군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살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소통의 장을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진도군에 거주하며 영농 일자리 체험, 선진농가 방문 등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방낙조, 운림산방 등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군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9명의 참가자들이 오는 10월 말까지 지산면의 길은푸르미 체험관에서 무료 숙박과 매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제공받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에서 온 참가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 후 진도로 귀농을 결심한 이유 중의 하나는 깨끗하게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며 “귀농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영농체험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촌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
양평군 양동면 생활개선회(회장 안정희)는 지난 8일 양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웃사랑 행복 더하기 백숙 지원사업’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지원받았으며, 취약계층 급식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나눔은 지난 7월에 이어 세 번째 봉사활동으로 떡갈비와 연찰밥을 만들어 양동면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 100명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마무리됐다. 안정희 양동면 생활개선회장은 “양동면생활개선회가 혹서기 이웃들에게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눔으로써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 갖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업기술센터 주성혜 농업경영과 과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시는 양동면 생활개선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데 이어 “매년 이웃사랑 봉사에 헌신하는 양평군 생활개선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 생활개선회는 지역 내 생활 개선을 위한 마을가꾸기, 탄소중립 캠페인, 취약계층 음식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모·자녀 간 공감 소통으로 세대 간 갈등 해소 도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도내 청년 승계농과 부모를 대상으로 청년 승계농 소통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농을 하면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세대 간 갈등이다. 이에 이번 1박 2일 워크숍은 부모와 자녀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고민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갈등 해소를 통해 승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갈등관리와 공감 소통을 위한 성향 진단을 실시하고, 소통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간 겪었던 애로사항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승계농을 위한 농업법률, 농업회계, 세무 등에 관한 교육도 진행한다. 김진희 지원기획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승계농이 독립된 경영체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