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은 속씨식물로 작약과에 속한다. 작약은 관상용이나 약초용으로 쓰이는 여러해살이 풀로 크고 탐스럽게 생겨 마치 함지박을 닮아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부끄러움, 수줍음’ 등이며, 빨간색 작약은 성실함을 뜻하고 하얀색 작약은 행복한 결혼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신부들 결혼식 부케에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층꽃나무는 꿀풀과 식물로 나무의 밑부분만 목질이고 윗부분이 풀처럼 겨울에 말라 죽어 풀로 분류하기도 했었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타이완 등이며 ‘층꽃풀, 난향초’ 라고도 불린다. 꽃색은 파란 자주, 파란색이며 드물게 하얀색을 띠는 것도 있다. 꽃말은 ‘기도하는 가을 여인’이다. 꿀벌은 다양한 꽃으로부터 꽃꿀과 꽃가루를 수집한다. 꽃꿀은 꿀벌의 입에서 분비되는 효소로 인해 무기질원이 많은 벌꿀이 되고, 꽃가루는 영양분이 많은 단백질원이 된다.
예키나시아는 국화과 식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꽃 모양이 호랑이 눈을 닮았다 하여 속칭 ‘호랑이눈’이라 불린다. 다년초로 꽃 크기가 큰 편이며 꽃색은 진분홍, 핑크색, 흰색 등이 있다. ‘자주천인국, 자주루드베키아, 드린국화’라고도 불리며 번식력도 강하다.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한다. 꽃말처럼 꿀벌들이 많은 꿀과 꽃가루를 채집해 ‘영원한 행복’을 누리기를......
유채는 배추과의 식물로 야생종 배추와 야생종인 양배추의 자연교잡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순 우리나라말로는 ‘평지’, ‘가랏나물’, ‘겨울초’ 등으로 알려져 있다. 꽃말은 ‘쾌활’이며, 이른 봄 꿀벌들이 많이 방문한다. 제주를 비롯한 구리, 삼척,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돌하르방 모양의 용기에 꿀을 담아 제주도 특산물로 판매되고 있다. 여린 잎은 국, 무침, 겉절이 및 쌈채소 등으로 쓰인다. 출처 : 나무위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꿀벌들이 제우스신에게 찾아가 간청을 하여 세상에는 좋은 풀도 많지만 독풀도 많기에 좋은 꿀을 가지고 있는 안전한 풀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달라하자, 제우스는 커다란 붓으로 한 가지 식물에 표시를 해 줬는데 그 식물이 바로 클로버라는 이야기가 있다. 꿀벌들은 하루 약 600여 송이의 꽃을 방문하고 꽃 당 약 3∼4분 정도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벌들은 한 번에 약 30∼50mg을 꿀벌의 소화기관의 하나인 꿀을 모아 저장하는 기관인 밀낭에 넣어 운반하는데 하루 평균 40∼50여 회를 꽃을 찾아 날아가고 오기를 반복한다.
밤나무는 참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비교적 6월이 꽃을 피운다. 밤꽃은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데, 우리가 보는 화려한 밤꽃은 대부분 수꽃이며 향기가 짙다. 밤꿀은 아카시꿀 다음으로 많이 생산이 되는데, 밤꽃은 꿀이 많은 밀원식물로 기침 치료, 소화기 및 호흡기 등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밤꽃의 꽃말은 진심이다. 꿀벌의 화분 덩어리는 3쌍의 다리 중 꼬리 쪽의 마지막 다리 종아리마디에 부착하여 이동한다.
해바라기는 쌍떡잎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꽃말은 기다림, 그리움, 숭배 그리고 부의 상징과 화려함을 담고 있다. 유럽에서는 태양의 꽃이라 하여 ‘Sun flower로’ 불린다. 키가 크고 꽃이 큰 빅 스마일 품종과 내병성을 개량한 미니해바라기(써니 스마일)과 겹꽃이 복슬복슬한 왜성종 테디베어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꿀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꽃을 찾아다니는 일벌의 노고가 한여름 뜨겁다.
여름철 여행을 가다보면 도로 주변에 지천에 널려 있는 노오란 꽃이 보인다. 금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큰금계국이다. 북미가 원산지로 1950∼1963년 사이 도로변의 관상용으로 많이 심겨졌다. 바람에 날리는 씨앗의 특성상 달리는 자동차에 의해서 그 서식 범위가 매우 넓어지고 있다. 오염원이 없는 곳에서는 큰금계국이 꽃차로 이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