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전문기업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는 2월 9일부터 10일까지(1박 2일) 경북 경주시 소노벨 리조트에서 ‘2023 SG한국삼공 상반기 영업고객관리/제품기획마케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2023년 농업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분석자료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한 장기적인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2023년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의 시장 진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판매와 시장에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함께 했다. 문인황 영업고객관리 책임은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평적 의사 소통과 상호 협력적인 조직 문화 활성화를 강조했다. 2023년 1월2일부터 신규 ERP시스템 및 그룹웨어를 도입하여 전산을 모두 바꾸었으며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SG한국삼공(주)이 되자고 다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봄, 인삼 싹이 일찍 나거나 너무 많은 토양 수분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인삼 농가에서는 더 세심하게 밭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삼은 겨울철 0~2도(℃) 이하의 토양에서 2~3개월 생육이 멈추는 휴면 기간을 거친다. 이때 땅의 온도가 오르면 이른 시기에 싹이 난다. 인삼을 심은 뒤 흙을 3cm 이내로 얕게 덮거나 차광망을 걷어놓은 재배지에서도 이른 시기에 싹이 날 가능성이 있다. 일찍 싹이 난 인삼은 기온이 0도 이하로 갑자기 떨어지면 저온 피해를 볼 수 있다. 저온 피해를 본 인삼은 잎이 노랗게 변해 토양을 뚫고 올라오지 못하거나, 잎이 나더라도 오글거리는 형태로 자라게 된다. 심하면 잎이 제대로 펴지지 못하고 말라 죽을 수도 있으며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면 뿌리까지 썩을 수 있다. 이같은 인삼의 날씨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밭을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두둑에 햇빛이 비치면 토양 온도가 상승해 일찍 싹이 틀 수 있으므로, 폭설에 대비해 걷어둔 차광망은 서둘러 내려주어야 한다. 차광망을 내리면 시설 내부의 온도 변화가 줄어 인삼 머리(뇌두) 부분의 언 피해(냉해)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흙(복토)은 5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 감자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씨감자 관리법과 그늘 싹틔우기 방법을 소개했다. 봄 감자 심는 시기는 중남부 지역 기준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이다. 감자의 생육 기간을 확보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씨감자를 싹 틔워 심는 것이 좋다. 씨감자를 그늘에서 싹 틔운 뒤 심으면 땅 위로 싹이 빨리 올라와 그냥 심었을 때보다 생육 기간을 10∼20일 더 확보할 수 있어 수량이 느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육 초기에 걸리기 쉬운 검은무늬썩음병 등의 토양병을 예방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그늘 싹틔우기를 하기 전에 먼저 공급받은 씨감자가 상하거나 흑색심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씨감자 그늘 싹틔우기는 감자를 심기 20∼30일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감자가 직사광선에 데이지 않도록 시설(비닐하우스)에 30~50% 정도 햇빛 가림망을 치고 바닥에 두꺼운 부직포나 스티로폼을 깐 뒤 씨감자를 얇게 펴준다.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담아 2~3단씩 엇갈리게 쌓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3일에 한 번씩 위치를 바꿔준다. 싹 길이는 1cm 내외가 알맞다. 적정 온도는 15
새콤달콤 딸기 맛 때문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딸기를 먹는다. 건강을 챙겨주면서 향기까지 먹는 힐링식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딸기 농장에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남양주시 별내면 지역의 딸기 농장을 찾았다. “씻은 딸기와 씻지 않은 딸기 중에 어느 딸기가 더 맛있는지 맛보세요.” 반짝반짝 윤기나면서 상큼한 향기가 나는 딸기를 한 개 먹었다. 와우~ 달콤함과 신선함이 그야말로 힐링되는 순간이다. 둘 다 맛있는데,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김수향 대표는 “안 씻은 딸기는 고유의 향기가 풍부하고 식감도 아주 좋다. 체험객들에게 안 씻는 것이 더 달고 맛있지만, 생활 먼지가 있으니 씻어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고, 딸기 체험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딸기 따는 법을 알려주는 등 차별화된 체험농장을 운영해 오다가 치유 농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의 60% 이상은 어린이집이다. 농부체험을 통해 수확부터 포장, 새참 만들기까지 진행하여 호응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체험대상은 어린이집, 장애우, 가족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다산동)에 납품하고 기타 별내동 카페에도 납품한다. 귀농, 딸기 체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정확한 양분상태를 파악해 작목별 필요 시비량을 확인할 수 있고, 토양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석회 소요량, 전기전도도(EC)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해 작목에 적합한 비료사용량을 알려줄 수 있다. 특히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하면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있는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2주후 ‘비료사용처방서’가 발부된다.
나비와 레드향나무로 도시 소비자와 소통하는 체험농장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것에 놀랍다. 도시 어린이들을 위해 꾸몄다는 ‘제제와오렌지나무’이다. 이곳은 청년농업인 유태호 대표의 체험농장이다. 농업에 관해 하나도 몰랐다던 그는 34세 나이에 식용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를 키우는 농장을 직접 만들어 농업을 시작했다. 많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대전시곤충산업연구회 총무/감사, 한국곤충산업중앙회 재무이사 등을 해나가면서 곤충산업에 대해 이해도를 넓히고, 곤충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 냈다. 특히 ‘궁굼-궁금한 굼벵이’라는 브랜드를 표출했고 생산, 가공, 판매까지 하면서 이제는 굼벵이 농장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다. 골드향 꽃이 필 때, 그 사이를 날아다니는 나비들, 물과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그네도 타고, 곤충을 만져보기도 하며, 토끼에게 먹이도 주고, 상토놀이와 식물에 물 주기까지... 성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요즘 힐링되는 ‘제제와오렌지나무’가 되길 앞으로도 소원합니다. <유튜브 : 팜앤마켓TV>에서 자세히 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2022년 초부터 시작된 월동봉군 피해로 인해 현장에 많은 양봉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양봉산업에 발전을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배출”을 목적으로 이달 20일까지 2023년도 경남양봉대학 교육생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추천을 통해 모집한다. 2023년 경남양봉대학은 3월 9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 15회, 72시간 동안 시행할 계획이며 이론교육 43시간, 실습교육 29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대상자는 경남에 주소를 둔 실거주자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시군별 3명 이내로 추천하게 되며, 우선순위에 따라 총 30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월 20일(월)까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꿀벌의 생리·생태, 양봉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교육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2021년에 양봉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양봉관련 교육을 추진해 왔으나, 지금까지의 단편적인 교육만으로는 현장의 전문인력 육성에 한계가 있
싱싱한 오이 한 개는 그냥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다.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 변비 개선에도 도움 되는 식품이다. 특히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등 항암식품으로도 연중 꾸준하게 소비되고 있다. 상쾌한 향기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평택 지역의 슈퍼오닝 계약 농가 오이 재배가 시작됐다. 평택으로 귀농하여 봄 오이를 10kg 박스로 4~5천 개 생산하는 김성회 대표는 “오이 농사를 통해 좋아하는 책과 여러나라의 영화를 많이 사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4년 동안 시행착오, 2년째 안정 “이 지역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동네이죠. 주변에는 방울토마토, 오이 선도 농가들이 많다. 그분들은 제가 다 아시는 분들이라 정말 성심껏 제게 많은 재배기술 노하우를 알려줬어요.” 단숨에 재배 노하우를 따라 하기는 쉽지 않았다. 4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말할 수 없을 만큼 고통도 있었다. 5년째부터는 점점 오이 재배기술이 안정되어 가는 느낌을 받았고, 올해 2년째는 조금 더 안정돼 농사와 좋아하는 취미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생산비 절감 농장 경영 6,611m²(2000평) 규모의 오이 재배 농장 적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