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 예측 시스템 적극 활용, 전용 약제 살포기 사용 해야 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배·사과 재배농가는 적극적인 예찰과 꽃피는 시기에 따른 적기 약제방제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15일 지역별로 생육상황은 다르지만, 현재 기상상황을 기준으로 전남지역의 배 개화 전 방제 적기는 3월 셋째 주로 예상했다. 개화 전 방제약제는 11품목이 등록돼 있으며, 시군별로 선정한 약제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사과 재배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배는 꽃눈이 튼 직후,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등록 약제를 뿌려줘야 한다. 단 꽃피기 전 방제에 주로 사용하는 동제(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는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 방제해야 한다.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익힌 뒤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방제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개화기 전·후 방제 효과를
농약 살포량 감소(32.8%)하고 노력비 절감(33.3%) 효과 기대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원격조정이 가능해 노약자와 여성농업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농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무인방제기 보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13일 농업기술원에서 ㈜케이보배(대표 진기환)와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한 기술은 △다목적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조향이 가능한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개발 기술이다. 급격한 기후변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강원도 과수 재배면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ha 미만의 과원이 약 91%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는 중·소규모 과원에서 활용하기 쉽고, 산지가 많은 강원도 특성에 맞게 4륜구동 기능과 유압식 조향장치 등을 갖춰 경사진 과원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농약대와 운반기는 필요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해 농산물 운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포도 등 과수 및 시설원예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 강화, 6개 분야 49개 사업대상자 선정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탄소중립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6개 분야, 49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지난해보다 11억 원이 증가한 62억 원 규모로 사업 규모는 8개소가 증가한 140개소에서 추진한다. 서천군 신기술 보급사업은 농업 생산성과 농·축산물 품질향상, 국내 육성품종 보급, 노동력 절감형 재배방식과 농기자재 등을 농촌에 확대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농업기술보급 주요 사업은 식량, 원예·특작, 축산, 농업인교육, 농산물가공, 귀농·귀촌 등 6개 분야다. 이와 관련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에너지절감 쪽파 양액재배, 간이 가축분뇨 퇴비화시스템, 농촌융복합산업, 살기 좋은 귀농귀촌 지원, 고령농 수익창출 및 청년 창업농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장순종 소장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업소득의 증대는 물론 분야별 사업이 서천농업 발전의 본보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강원도농업기술원, 여성농업인 40명 초청해 1박2일 워크숍 개최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홍천군 가람리조트서 강원도4-H 여성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에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가지려면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번 교육은 상표 만들기 등 지식재산 교육을 시작으로 공감 스피치 리더십, 우수 스마트팜 현장 견학 등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4-H 여성회원들이 사회·경제적 주체로서 농업·농촌의 새로운 핵심 리더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품질 대추 생산기술 보급 촉진해 농가 재배 기술 향상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역 특화작목 집중 육성과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을 통해 전국 제일의 보은 명품 대추 생산을 위한 대추작목반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 권영준, 송보람 농촌지도사가 대추 동계전정, 순지르기, 병해충 방제 등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한다. 지난해 대추재배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3월부터 약 50회에 걸쳐 주요 시기별 현장 교육을 추진할 계획으로 농가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또 농가의 대추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대추작목반과 대추 대학 졸업생으로 교육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은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개화기 일조 부족에 의한 낙과를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대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해 보은 대추 명품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육종 기술 개발에 노력 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농작물 품종을 개량하는 디지털 육종 기술 개발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원예작물 디지털 육종 기술 개발에 필요한 표현체 연구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 안에 ‘원예작물 표현체 연구 온실’을 짓고 9일 준공식과 함께 학술대회를 열었다. 표현체 기술은 작물의 생육 특성을 영상 장치로 수치·정량화해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표현형)과 유전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육종의 핵심 기술이다. 수많은 식물 영상을 학술 기술(딥러닝)을 통해 수치화하면 자람상태와 스트레스를 더 쉽게 평가하고 병도 진단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지은 원예작물 표현체 연구 온실은 1,216㎡ 규모로 △빛의 양과 온도․습도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인공환경 조절실(3실) △환경 조절 온실(6실) △다분광·초분광·열화상·엽록소 형광 영상 촬영실(3실)로 이뤄졌다. 특히 회전형 장치(3ARM 모듈)를 활용하면 식물체당 잎 36장을 4분 정도에 촬영, 기존보다 촬영 시간을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다. 어린 모종에서부터 키 큰 원예작물까지 다양한 크기의 영상을 얻을 수
“수제 가공식품 농가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 당찬 포부 청정지역 전남 완도에서 2대째 유기농 유자 농사를 지으며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이 화제다. 주인공인 섬바다식품 김윤혜(47) 대표는 어린이집 교사로 재직하며 부모님의 유자 농사를 조금씩 도와 오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자 농사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직접 생산한 최고급 유기농 유자차, 파우치 음료 등으로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유자를 가공할 때 껍질과 과육을 모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실생목에 순수 토종 유자를 접목해 쓴맛이 적고 과즙이 풍부하며 유자 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특징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자는 가시가 많아 열매솎기가 어렵고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면 해거리, 동해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열매 수 조절과 나무 세력 관리가 어려운 작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9∼10월에 청유자를 수확해 열매솎기를 대체해 유자의 품질과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산한 원료를 사용해 직접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늘
과수 전정가지 등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화재 예방효과도 커 수확 후 발생하는 과수 전정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면 농촌 미세먼지 및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처리하면 미세먼지 발생과 화재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3월 봄철 영농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촌 불법소각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충남 공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와 공주 소재 농가를 방문해 파쇄기 임대 현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2년 12월~2023년3월)’의 일환이기도 하다. 농식품부는 농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농업인에게 파쇄기를 임대하고 있으며, 시·군 단위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불법소각을 계도·단속하고 있다. 3월에는 합동점검반 단속 범위를 확대해 전체 농촌 지역을 집중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 농식품부는 농가가 파쇄기 임대 과정에서 어려움은 무엇인지, 파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