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웰빙시대 건강잡곡, 조, 기장, 수수를 알자!
요즈음 조, 기장, 수수 등 잡곡이 웰빙식품으로 뜨고 있다. 그 증거는 '90년대 재배면적이 2만7천ha 이던 것이 요즈음에는 3만1천ha 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국산잡곡 경쟁력 강화와 소비확대방안을 위한 국제 및 국내 심포지엄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잡곡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잡곡(Miscellaneous grain crop, 雜穀) 이란 국내에서는 쌀 이외의 모든 곡류를 총칭하고 있으나 조,기장,수수 등이 대표적이고, 국제적으로는 화본과(禾本科)중에서 낟알이 작은 곡물(Small grains)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잡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1970년대 까지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리는 기근현상(飢饉現象)이 심할 때 농작물 대신 먹을 수 있는 거친 곡식에서, 1990년대 조사료 가치를 보유하면서 건물량 많은 사료작물로, 2000년대에 기후변화 대비 가뭄에 잘 견디는 건조성 작물로, 2010년대에는 잡곡의 특이한 색 등을 이용한 코스요리와 뛰어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잡곡류에 대해 기계를 이용하여 옮겨 심는 등 새로운 잡곡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학산/미암상담소장 김용순박사
- 2021-07-08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