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금혼초(학명:Hypochaeris radicata)는 국화과 잡초로 2012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한 잡초이다. 꽃이나 잎이 민들레와 비슷하여 ‘개민들레’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에서 5월에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군산, 부산 등 항구 주변에도 많다. 주로 양지바른 잔디밭, 공원이나 길가에 자라고 있으며, 한 번 점령하면 양탄자처럼 땅을 덮어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 제주도 감귤밭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농경지에서 심각하게 문제 되고 있지는 않지만, 생김새나 그 성질이 서양민들레와 아주 비슷해 머지않아 농경지 내에서 서양민들레의 자리를 위협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서양금혼초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유럽점나도나물’은 자생 잡초인 ‘점나도나물’과 유사하다. 원산지가 유럽이기 때문에 ‘유럽점나도나물’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생물학적 특징 옅은 담녹색의 줄기는 30cm까지 자라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자루가 없고 잎 가운데 잎맥이 파여 있으며 약간 접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흰색의 작은 꽃이 줄기 끝에 5~10개가 모여 핀다. 농업적 특징 일년생 겨울잡초이다. 키가 작고 5월 이후에는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콩이나 옥수수와 같은 일반적인 여름작물을 재배할 때에는 특별한 방제가 필요하지 않다. 마늘과 같은 겨울작물 재배 시에는 밭을 갈아주면 쉽게 방제가 되고, 필요한 경우에는 손제초를 하거나 비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한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국립농업과학원 잡초과 김진원 연구사의 유럽점나도나물의 특징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