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불초는 국화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산과 들의 습지나 낮은 지대 밭둑, 인가 부근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때로는 해발 1,500m 내외의 높은 지대에서도 자생한다. 금불초 이름의 유래는 노란 꽃이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마치 부처님의 온화한 웃음 같아서 금불초金佛草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명으로는 여름철에 피는 국화라 하여 ‘하국夏菊, 동그란 꽃모습이 옛날 금화를 닮았다고 해서 금전화金錢花라고도 하며 들국화, 옷풀, 오월국, 선복화, 금전화, 유월국 이라고도 부른다. 학명은 Inula japonica. Thunb로 속명 이눌라(Inula)는 금불초가 속해있는 같은 속屬에 ‘목향’木香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목향의 고대 라틴명이다. 영명은 Britisch elecampane(브리티시 엘레캠페인/영국금불초)이다. 세계적으로 100여 종이 자생하고 우리나라에는 금불초, 버들금불초, 가는금불초, 가지금불초, 갯금불초, 긴갯금불초, 전의금불초 등 7종이 자생하고 있다. 금불초는 키가 30~100㎝ 정도로 위를 향해 곧게 자라고 윗부분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밑 부분의 잎은 꽃이 필 무렵 말라죽고 줄기 중간쯤에 잎자루가 없는 기다란 타원형 잎이
개다래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숲 밑에 자라는 다랫과의 낙엽성 덩굴나무이다. 보통 5m 내외로 자라며 잎 표면의 일부가 흰 밀가루를 칠해놓은 것처럼 흰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다래는 다래와는 달리 겉 부분이 딱딱하고 혓바닥을 찌르는 듯한 맛이 있고, 달지 않아 예로부터 먹지 못한다고 해서 개다래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개다래 열매를 먹었을 경우 입안 점막에 약한 화상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학명은 Actinidia polygama (Siebold & Zucc.) Maxim.로 Actinidia는 그리스어 akis(방사선)에서 유래했다. 꽃의 암술머리가 뾰족하게 생겼으며 암술머리끝은 방사형으로 갈라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영명은 silver vine이며 한약명은 목천료자木天蓼子이다. 다랫과는 세계적으로 4속 66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섬다래, 쥐다래, 개다래, 다래 등 4종이 자생하고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흰색 꽃이 6월경에 핀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0년 8월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