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Lilium longiflorum Thunb. 영명 : Tiger lily 이명 : 백합, 야백합, 약백합, 권단, 알나리, 호랭이꽃 분류 : 백합과 숙근성 여러해살이 식물 - 백합 중에 가장 큰 키와 아름다움 자랑… ‘나리 중의 왕’ - 참나리에만 살눈(珠芽/주아) 달려 - 아름다운 꽃을 피우나 향기는 없는 꽃 ◇ 유래 나리꽃 중에 진짜(眞) ‘나리’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나리'는 나비처럼 아름다운 꽃을 뜻하거나 먹는 나물을 뜻하는 우리말로 본다. ‘참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 식물로 전국 산야에 흔히 자라는 야생화로 땅속에는 양파 모양의 커다란 비늘 줄기(鱗莖)를 가지고 있다. 수많은 나리 종류 중에서 꽃이 크고 아름다워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참나리’로 부르며, 꽃 빛이 붉고 꽃잎이 뒤로 말렸다 하여 ‘권단(卷丹)’ 이라고도 하며, 百合(백합), 野百合(야백합), 藥百合(약백합) 이라고도 부른다. 여기서 ‘나리’란 나팔처럼 꽃을 피우는 백합과 식물을 부르는 순우리말 이름이며, 속명 Lilium은 흰색을 의미하는데 흔히 나팔 모양의 흰색 꽃을 흰 백(白) 자를 써 백합(白合)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땅속에 있는 알뿌리가
처녀치마 학 명 : Heloniopsis koreana S 영 명 : Korean heloniopsis 이 명 : 치맛자락풀, 치마풀 분 류 :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은 몇 안 되는 초본류 중의 하나 꽃이 진 후 씨앗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키가 더 크는 야생화 유래 - 꽃대를 감싸는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의 모양이 마치 처녀들이 입는 화려한 치마를 닮아 ‘처녀치마’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견해도 있다. 처녀치마는 초본류 중 얼마 안 되는 상록성 식물이다. 전국에 걸쳐 습기가 많고 반 그늘지며 낙엽이 잘 썩어 비옥하면서도 수분이 많으며 배수가 좋은 흙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다. 복수초 등과 함께 눈 속에 꽃대를 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속명 Heloniopsis(헬로니옵시스)는 Helonias(헬로니아스)와 ‘비슷하다’(opsis)는 뜻이며, 종소명 koreana(코레아나)는 한국의 고유종임을 나타내는데 한국과 일본, 사할린 등에도 자생한다. 처녀치마는 잎은 둥그렇게 무더기로 나와서 꽃방석같이 퍼지고, 주걱형 모양으로 아래로 향해 자
봄에 잎이 나올 때 말려서 나오며 털이 돋는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나무에 새로운 잎이 나오기 전, 겨울과 봄 경계인 2월 중・하순의 이른 봄에 피는 작은 꽃들은 꽃잎이 퇴화하고 꽃받침이 꽃잎으로 화사하게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노루귀를 비롯한 할미꽃, 매발톱꽃, 바람꽃류 등 20여 종이나 된다. 이렇게 꽃잎이 아닌 꽃받침이 꽃잎처럼 화사하게 되는 것은 꽃받침 조각이 꽃잎의 모양과 역할을 하면서 밤에 꽃을 보호하고, 낮에 수정을 도와주는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다시 말해 노루귀는 진짜 꽃이지만 꽃잎은 없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다. 따라서 노루귀는 꽃받침처럼 보이는 총포, 꽃받침, 암술, 수술로 되어있다. 노루귀의 학명은 ‘헤파티카’(Hepatica-간肝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헤피티코스에서 유래)다. 잎 모양이 간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학명이다. 우리나라에선 새로 돋아나는 잎 모양이 노루귀를 닮았다 해서 ‘노루귀’라고 붙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노루귀속 식물에는 노루귀를 비롯하여 새끼노루귀와 섬노루귀 등 3종류가 자생한다. 새끼노루귀는 노루귀에 비해 전체가 소형이며 잎 표면
층꽃나무는 마편초과 층꽃나무 속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혹은 남쪽의 섬지방 산야지에서 볼 수 있다. 건조하고 배수가 좋은 양지바른 바위틈이나 절벽 위에 주로 자생하는 식물로 50㎝ 내외의 작은 키 나무이다. ‘ 식물체 전체에서 난초의 향기가 난다’하여 난향초蘭香草(중국)라고도 불리며 층꽃, 층꽃풀, 층층나무라고도 부른다. 층꽃나무는 겨울에 강추위가 오거나 환경이 맞지 않으면 줄기 윗부분은 말라죽지만, 밑부분은 목질화가 되어서 살아있는 식물이다. 층꽃나무는 정말 풀 같은 나무로 “꽃이 줄기 끝에 층을 이루면서 둥글게 피어난다”고 하여 ‘층꽃나무’라 이름 붙어졌다. 학명은 Caryopteris incana (Thunb.) Miq.이며 영명은 Blue Spirea / blue beard로 ‘푸른조팝나무’라는 뜻이다. 속명의 Caryopteris는 희랍어 karyon(호도:胡桃)라는 뜻과 pteryx(날개)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열매에 약간의 날개가 있는 사분과四分果에서 비롯되었다. 종명의 incana는 ‘회백색의’라는 뜻이다. 유사종으로 흰층꽃나무가 있다. 잎 표면에는 짙은 녹색의 털이 있고 뒷면은 회백색으로 촘촘히 털이 나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
큰꽃으아리의 꽃말은 ‘고결’,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이다. 전국 산지의 산기슭 양지바른 덤불 속에서 자생하는 큰꽃으아리는 미나리아재빗과 여러해살이 낙엽덩굴 목본식물이다. 학명은 Clematis patens C. Morren &Decaisne이고 영명은 Big-flower clematis, Lilac clematis이다. 마치 덩굴식물로 보이나 줄기 기부는 목질화하여 겨울에 얼어 죽지 않으므로 나무로 취급된다. 속명인 클레마티스 Clematis 는‘덩굴’이라는 의미의 희랍어 클레마Clema 에서 유래됐다. 종소명 파텐스patens 는 ‘활짝 트인’의 뜻이다. 큰꽃으아리는 으아리 중에서 꽃이 큰 으아리라는 데서 유래하며 어사리, 개비머리, 고칫대라고도 한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이 7~15cm로서 백색 또는 아이보리색이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이 하얀 꽃 날개는 꽃이 아닌 꽃받침花托 이 변한 것이다. 산수국이 수분을 위해 헛꽃을 이용한다면 큰꽃으아리는 헛꽃이 아닌 꽃받침을 크게 키워서 벌 나비들을 유인하는 격이다. 결론은 큰꽃으아리는 꽃잎은 없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