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육묘장’ 이훈 대표(도시농업관리사) ‘안전하게 신선한 고품질 모종을 도시민 텃밭까지!’ 전북 부안군 백산면에 자리한 ‘변산육묘장’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이훈 변산육묘장 대표의 사업 목표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다. 이훈 대표의 이력은 화려하다. 전북대를 졸업한 그는 서른한 살에 다시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했고, 수석 졸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도시농업관리사,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 농림축산식품부 청년창업후계농, 전라북도 시군청년혁명가 등 다양한 자격의 소유자다. 또 농식품부 장관상, 농협중앙회 회장상, 농진청 청장상, 농수산대학 총장상을 휩쓴 인물이며, 보유하고 있는 특허 및 디자인특허는 16건에 달한다.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도전해 왔고, 또 이루어 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뒤에 다시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그는 ‘지금 3년 늦더라도 내 삶을 30년은 더 낫게 만들 것’이라는 확신에서 선택했다고 한다. 변산육묘장은 올해 창농 3년 차다. 창업 첫해 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는 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월인 지금 이미 작년 매출액을 돌파했다. 무서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이 같은 변
안성시 풍란 명가 ‘향린농산’ 김남희·윤두환 대표. 20년 넘게 무농약에 가까운 저농약으로 ‘풍란’을 재배하고 있는 향린농산. 안성시 보개면에 자리한 ‘향린농산’의 김남희·윤두환 대표는 “먹는 것만큼 가까이 두는 게 바로 식물이기에 농약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키우려고 늘 애쓴다”고 말한다. 당장은 화려하고 예뻐 보이는 난에 먼저 손이 간다. 대다수 난 재배 농가도 소비자에게 잘 팔리는 난을 기르는 데만 급급하다, 반짝반짝 윤기 있고 예쁜 난만 쫓다 보니 오래 가까이 두고 볼 건강한 난을 키우는 일은 늘 뒷전이다. 김남희 대표는 “제가 키우는 난은 엄청 이쁘지는 않다. 그렇지만 정말 건강하다”고 자신한다. 농장을 떠나 일반 가정집에서도 멋짐을 한껏 뽐낼 만큼 우량하다는 얘기다. 농약을 거의 쓰지 않고 길러내는 정성에 향린농산의 난은 면역력이 남달리 강하다. 여러 도시환경에 잘 적응하는 비결이다. 경희대학교 원예학과 선후배 사이인 김남희, 윤두환 부부의 향린농산은 처음부터 조직배양실 갖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쉽게 죽지 않고 잘 크는 난을 기르는 첫 단추가 바로 육종이라는 믿음이다. 대엽풍란, 소엽풍란, 나도풍란, 금루각, 흑금강, 옥금강 등을 비롯해 명품
신상철 춘천시 하니원 멜론 재배 ‘알찬농장’ 대표 “춘천 하니원 멜론을 재배하는 귀농 11년차 농부”라고 인사하는 신상철 ‘알찬농장’ 대표는 “하니원 멜론은 15브릭스 이상으로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합니다”고 자신한다. 하니원 멜론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신 대표는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50번지에 약 2,645㎡(약 800평) 규모의 멜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에 도착했을 때 ‘알찬농장’을 알리는 입간판 하나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별다른 홍보(?)조차 하지 않아 의아했다. 신 대표는 “수확한 하니원 멜론은 모두 춘천원예농협 공동 선별장으로 보내 크기와 당도에 따라 선별한다”며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납품처가 요구하는 물량조차 다 댈 수 없을 만큼 수확량이 한정되다 보니 다행히 판로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지인들이 하니원 멜론의 맛을 잊지 못해 매년 다시 찾아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한다. 하니원 멜론은 ‘꿀처럼 달다’ 해 이름이 ‘하니 원(Honey One)’이다. 지난 2008년 이태익 강원대학교 농과대학 교수(박사)가 개발한 품종이다. 춘천시가 기존 주재배 품목인 토마토의 연작장해를 극복하고,
농업기계·자재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 ‘아그리테크니카 2023(Agritechnica 2023)’ 공식 참관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하노버·퀼른·브레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 벨기에 브뤼허·브뤼셀 등 유럽 3개국의 유서 깊은 문화와 전통을 동시에 체험하는 ‘하노버 농기계박람회 공식 참관단’을 독일농업협회(DLG)·한독상공회의소·팜앤마켓매거진에서 다음과 같이 운영합니다. 무려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세계 농업기계 신기술의 향연, 비지니스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3 독일 하노버 농업기계 박람회 '공식 참관단' 모집! 날 짜 : 2023. 11. 14(화) ~ 11. 21(화) 6박8일 주요일정 : 안내사항 : ‘독일 하노버 농업기계박람회(AGRITECHNICA2023/www.agritechnica.com)’는 전 세계 53개국, 2,803개 업체(독일 외 1,743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농기계 전문박람회로 오는 2023년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시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합니다. ‘아그리테크니카’ 박람회는 세계 주요 기업의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로서 농업기계, 기술, 혁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살펴볼 수
김에스터 대표는 “스스로 많이 반성한 계기”였다며 “더 겸손하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다행히 혼자가 아니라 셋이어서 가능했던 거 같다”고 회상한다. 그는 “귀농은 ‘정말 목숨 걸고 해야 하는 전쟁’과도 같다”고 말한다. 살아있는 생물을 기르는 일이기에 이론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삽질은 물론이고 족히 20kg이 넘는 약제를 키 높이의 양액기에 쏟는 일도 스스로 척척해야 한다. 남다른 각오가 아니면 결코 버텨내지 못할 일이 농촌에서는 하나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귀농이라는 선택에 결코 후회는 없단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센터장 김현태 교수) 협력, 디지털 농업 전문인력 양성 사단법인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원장 한민우, 이하 한지연)이 K-디지털 플랫폼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한지연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5년간, 30억 원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디지털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K-디지털 플랫폼은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나 구직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공유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3년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한지연은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를 참여기관으로 하고, 글로벌 IT그룹인 구글 등과 손잡고 경남 진주에 ‘K-디지털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한지연과 경상대학교는 스마트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농업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스마트농업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난 7년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해 온 스마트팜 인력 양성 연구개발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민우 (사)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원장은 “AI,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디지털 플랫폼 설치·운영으로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에
김광환 그린씨드 대표가 육종에 성공한 씨감자 ‘재휘’는 재배기간이 90일~110일 정도로 100일~120일인 ‘수미’ 품종보다 10일 정도 짧다. 수확량은 ‘수미’ 보다 무려 20%~30% 많고, 감자농가 소득을 좌우하는 ‘왕특’, ‘특품’ 비율이 높아 상품성이 탁월하다. 씨감자 ‘재휘’는 70여 년, 3대째 오직 ‘감자농사’ 한 우물만 판 밀양 그린씨드 김광환 가족농의 결실이라 하겠다. *이 기사는 농식품전문지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