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본점을 두고있는 한국화훼농협(조합장 유석룡)이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4월 11일, 농협중앙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전국의 공판사업 추진농협 조합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공판사업 우수농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4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2024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사무소 순일반보험 부문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한국화훼농협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경영과 가시적인 성적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유석룡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많았음에도,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와, 무엇보다 매사에 의지와 열정을 보여준 직원들 덕분으로 오늘의 영광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4월 16일, 원주·홍천·영월 3개 시군의 재배단지에 찰옥수수 원종(씨앗) 1,705kg을 공급하며, 2025년 보급종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올해 채종단지에서는 ‘미백2호’, ‘미흑찰’, ‘강일옥’ 3개 품종의 종자가 생산될 예정이다. 총 102ha 규모에서 204톤의 생산을 목표로 121농가가 참여한다. 이날 원종 배부와 함께, 재배단지별 생육관리 요령 및 수매 약정 체결이 이뤄졌다. 채종단지 대표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파종·육묘 시 유의사항, 계통별 생육 특징, 수매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옥수수 재배면적의 34%, 생산량의 33%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찰옥수수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안용진 옥수수연구소장은 “찰옥수수는 강원자치도 대표작물”로,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내재해성 품종육성과 안정적인 채종체계 확립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원산 아스파라거스가 4월 15일, 올해 첫 일본 수출 선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길을 열었다. 올해는 춘천, 양구, 화천 등 주요 생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70톤 규모의 물량 수출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최대 생산지인 강원자치도가 다시 한 번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춘천시 서면 방동리에 위치한 수출농가를 방문해, 아스파라거스 선별 및 포장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수출품의 준비상태를 점검하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의 45%, 생산량의 70%, 수출량의 9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이 어려웠던 비선호 규격을 일본 수출 전용 물량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동훈 원장은 “아스파라거스는 강원자치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대표 수출작목”이라며, “향후 수확연장 기술과 수출통합조직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10일 시민 30명이 참여하는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전문기관 양성교육을 80시간 이상 이수하고, 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심사해 농식품부 장관이 교부하는 자격을 말한다. 청주시는 현재까지 127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관에서 8월까지 총 21회(9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도시농업의 이해, 도시농업 기반 조성, 도시농업 기술 등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편성해 교육생의 실질적인 지식 습득을 목표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9일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와 농업유전자원을 활용한 작물보호제 개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경윤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장과 황경숙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벼 잎집무늬마름병과 원예작물의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무름병, 나방류 등의 방제에 효과적인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 작물보호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물보호제 저항성 병해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은 미생물 균주 배양 및 제형화, 실증 시험을 맡아 바이오 작물보호제 실용화를 추진하고,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는 다양한 병해 및 나방류 방제에 유용한 미생물 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작물보호제 분야 연구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농업 실현에 앞장서며, 농업인 고객 여러분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근먹이(사일리지)란 수확기 강우 등 국내 재배 환경에서 풀사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발효 사료 형태로, 수분을 함유한 풀사료를 공기가 차단된 혐기적 조건에서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산도를 낮추고 저장성을 높이는 저장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알팔파 담근먹이(사일리지) 발효 품질과 저장성을 향상할 수 있는 유산균 첨가제 ‘레빌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케이시시(KCC)-44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알팔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국산 풀사료다. 하지만 담근먹이로 제조할 때 유산균 발효에 필요한 수용성 탄수화물이 부족 할 경우 잘 발효되지 않아 상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조건에서는 산도(pH)가 잘 떨어지지 않아 품질 저하와 저장성 악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콩과 작물인 알팔파에 특화된 전용 유산균 첨가제 ‘케이시시(KCC)-44’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5개월 동안 실험한 결과, 유산균 처리군에서 무첨가군 대비 산도가 5.49에서 4.6으로 낮아졌고, 유산균 수도 증가했다. 이는 부패균이 자라기 어려워 풀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가루쌀 활용 원데이 쿠키교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쿠키를 가루쌀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루쌀 소비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원데이 쿠키교실’은 안성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년 신청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교육은 5월 17일 하루 동안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로 ‘프로틴 쿠키’와 ‘쫀득 쿠키’를, 2차 교육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르뱅 쿠키’와 ‘쫀득 쿠키’를 실습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10명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접수는 전자우편 또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인재육성팀으로 하면 된다. 안성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가루쌀 수요를 촉진하고, 관내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농업과 식문화가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농업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상인 소장은 “이번 교육은 젊은
농촌진흥청은 2002년부터 여름과 가을철 단경기에 출하할 수 있는 ‘무하’, ‘미하’, ‘고슬’ 등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경남 합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등 고랭지 지역에서 여름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딸기 모를 기를 때 어미그루(모주)의 꽃대를 관행 1일보다 긴 30일 간격으로 제거해도 우량 모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진이 어미그루 꽃대 제거 간격에 따른 새끼 모(자묘) 발생을 살펴본 실험 결과, 30일 간격으로 제거했을 때 새끼 모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품질에도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1일, 제거하지 않음(방임), 60일 순으로 많았다. 또한, 30일 간격으로 제거했을 때 관행 대비 꽃대 제거에 필요한 노동력이 감소해 10아르(a)당 177,679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했다. 딸기는 영양번식작물로 어미그루로부터 기는줄기(런너)가 발생하고 이후 새끼 모가 생산된다. 이렇게 생산한 모를 포트에 유인하거나 분리 후 모기르기 상자에 꺾꽂이하여 모종으로 키워낸다. 하지만 여름딸기는 기는줄기와 꽃대가 함께 발생하는데, 꽃대가 생기면 기는줄기 생장이 억제돼 새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