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콩은 재배면적 4,879ha, 생산량 3,607톤(2021년 기준)으로 차지한다. 주로 6~7월 초에 산파(종자를 흩어서 뿌림)를 하는데 발아가 불균일해 관리가 어렵고 이상기후 시 대응이 어려운 작물고 손꼽힌다. 산파는 씨앗이 균일하게 뿌려지지 않고 파종 깊이가 달라 발아가 불균일하고 일정 재식거리를 확보할 수 없기에 밀식되는 경우 개체 당 협 수를 감소시키거나 도복을 유발해 감수되기 쉬운데 기상이 나쁜 경우 피해는 더욱 크다. 또한 개체간격이 불균형하여 통풍이 불량해 병해충에 취약하다. 지난해는 파종 후 가을장마가 발생하여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고 꼬투리가 충실하지 못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익)는 올해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트랙터부착용 파종기 25대를 보급해 콩 파종 방법을 산파에서 줄 파종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트랙터부착용 파종기 보급사업 결과, 동부지역 파종방법 개선 포장은 20%로 조사됐고 종자소요량 38%, 비료 사용량 65%가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내 콩 포장 150군데 달관조사 결과 30군데인 20%가 콩 파종기를 이용해 줄 파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
2022년 미국에서 말기 심장 질환자에 돼지 심장을 이식해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식약처)도 2022년 12월 돼지 췌도(췌장 안 인슐린 분비조직)를 당뇨병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 시험을 처음 승인했다. 인간의 난치병 극복에 다른 종(이종)의 장기를 활용하는 시대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돼지 신장 이종 이식 연구 결과와 이종 이식용 돼지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국내 신장 이종 이식 기술이 선도국 기술 수준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종 이식용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115일 동안 생존해 화제를 낳았다. 이는 국내 신장 이종 이식 기록 중 가장 긴 기간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윤익진 교수팀은 2022년 8월 5일 안전성평가연구소(전북분소)에서 원숭이에 돼지의 신장을 이식했고,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는 안전성평가연구소 동물모델연구그룹 황정호 박사팀에서 개발한‘이종 이식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집중 관리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 신장을 제공한 돼지는 초급성과 급성 면역이 제어된 형질전환 돼지로, 지정 병원균 제어 시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현재 신장 이종 이식 생존 기간 세계 최
잦은 강우와 긴 장마에 따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고추(단고추류 포함)에 탄저병과 사과 갈탄저병 발생이 증가한다. 2023년 1월 농약 신제품 가운데 최고의 보호와 치료를 동시에 가능케하는 ‘카브리오톱’ 입상수화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인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는 2023년 신제품 원예살균제 ‘카브리오톱’ 입상수화제를 소개했다. ‘카브리오톱’ 입상수화제는 “메티람 47%”와 “피라클로스트로빈 5%”의 두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티람” 성분은 우수한 보호 예방효과로 잎 표면에서 병원균의 발아를 저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편리한 수화성과 더 강하게 고르게 부착되어 오랜 약효를 보인다. “피라클로스트로빈“ 성분은 잎 표면에서 병원균의 발아를 저지하는 예방 효과와 침투한 병원균의 생장, 포자형성을 저지하는 치료 효과까지 동시에 나타내며, 제한적 침투이행성으로 약액이 닿지 않은 부위에도 약을 이동시켜 전체가 골고루 분포된다. 특히 우수한 침달성으로 약이 처리되지 않은 잎의 반대편까지 전달되어 오랜 약효 지속 효과를 보인다. 무엇보다 특수공법으로 제작되어 물에 잘 녹고, 분진 발생이 적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노즐 막힘도 없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2023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농촌의 노동력 부족 현상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기계 임대료를 정부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 대비 50%를 감면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68종 846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 대비 농업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해 농업 기계별로 5,000원에서 105,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농업인에게 2022년 12월까지 모두 4,221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했으며, 임대료 감면을 통해 7,350만원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뒀다. 홍은표 소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아울러 내년에도 농업인의 기계화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주시는 ▲농업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업 확산 ▲최고품질 공주쌀 생산을 위한 예찬벼 육성 ▲과학영농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업환경연구관 구축 등 지역 맞춤형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주 미래농업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하고 농업의 4차 산업화를 위한 스마트 통합관제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미래농업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농촌진흥사업 활력화를 위한 사업비로 5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됐다. 황의정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 생활에 활력을 주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충청남도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 및 시상하여 농촌지도사업의 활력화와 농촌진흥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12월 2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전문기술 습득과 효율적인 농촌지도사업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학습동아리의 평가회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학습동아리는 과수, 채소, 식량작물, 화훼, 미생물, 두류 등 관심 있는 분야를 연구 ․ 지도직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여 연구하고 학습하는 직원역량강화 활동이다. 학습동아리 평가회는 6개의 분야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습계획서, 학습수행과정, 결과보고서를 기준삼아 농업진흥과장, 기술보급과장, 연구개발과장의 심사가 이루어졌다. 평가회 결과는 화훼 동아리‘花’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채소 동아리 ‘채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춘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앞으로도 센터 직원들의 창의적 농촌지도사업 추진과 활기찬 근무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학습동아리 활동을 적극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완주군 학생4-H회가 모의 군의회를 열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완주군 학생4-H회 모의 군의회’에는 4-H회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모의 군의회에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5차에 걸쳐 조례(안)자료조사 및 작성, 군정 질의서 작성, 모의 연습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각 의장, 부의장, 군수, 군의원 등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개회, 의사보고, 군정질의·답변 조례안 발표·찬반토론, 5분 자유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서남용 의장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이 무엇인지 배우게 될 것이다”며, “모의 의회를 통해 올바른 토론 자세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여 환경정화 활동, 탄소중립실천 생활화, 경관조성 봉사 등 추진한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회장 김회옥). 지난 26일에도 이웃돕기 성품으로 230만원 상당의 쌀국수 100박스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 회원들이 연말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읍면 회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더 큰 의미가 있는 이웃사랑 실천임을 전했다.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는 지역 내 농촌여성 258명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에서 생활․영농사업과 각종 학습활동을 선도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회옥 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며 농촌 여성 리더로서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쌀국수 기탁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생활개선회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