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6월∼10월에 개화를 하고 꽃잎은 5장이며 꽃받침은 3∼5개이고 양성화로서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장타원형이 많으며 길이는 2∼3cm 정도이고 8월부터 10월까지 붉은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 구기자나무의 잎을 구기엽, 열매를 구기자라고 하며 뿌리의 껍질을 지골피라고 부르며 약용으로 사용한다. 되도록 배수와 보수력이 양호한 토질로서 농경지의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지 아니하며 관개 수원은 농업용수 이상이어야 한다.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으며 부식질이 많은 식양토 또는 사양토가 적당하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 내용의 일부입니다.
몸과 마음 정화 구기자의 성분으로는 카르테노이드, 콜린, 멜리스식산, 제아산틴, 피질린, 베타인, 베타시토스테롤, 비타민 B₁과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구기자 잎에는 니코티안아민이 풍부하며 글루타민산, 플롤라인, 루틴, 비타민 C 등이, 뿌리껍질에는 지방산, 신나믹산, 스테로이드, 베타시토스테롤, 베타인, 비타민 B 등이 함유되어 있다. 구기자의 여러 가지 효능은 아주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 중국의 최고 의약서인 ‘신농본초경’에 365종의 약초가 수록되어 있는데 약의 효과와 작용을 기준으로 상약(귀중하고 보하는 약) 120종, 중약(보통 쓰이는 약으로 약성이 중간에 속하는 약) 120종, 하약(많이 있고 약성이 강한 약) 125종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 구기자는 상약으로서 “오래 복용하면 근골筋骨을 강하게 하며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는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상약이라 함은 사람의 생명을 길게 하고 부작용과 독이 없으므로 많이 먹거나 계속 복용해도 해가 없고 불로장수할 수 있는 귀중한 약을 의미한다. 참고로 구기의 열매가 달린 것을 구기자라고 하고, 뿌리의 껍질을 지골피地骨, 잎을 구기엽이라 하여 한방에 쓰고 있다. 구기자는 명안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7~8월이면 흰색이나 보라색으로 청초한 꽃이 핀다. 도라지는 약용과 식용으로 쓰임새가 많으며 씨앗을 뿌리면 쉽게 군락을 이루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약리작용이 높은 식품으로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느는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주산지 중심으로 대규모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국에서 수입되는 양도 많은 편이다.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도라지는 다양한 약리적 기능이 있어 한방의학에서는 도라지즙이나 탕약의 재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지금은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져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도라지의 추출물과 플라티코딘류의 주된 성분을 대상으로 항염증, 면역증진, 고지혈증, 비만에 대한 연구도 진행됐고 효과도 입증됐다. 도라지의 가장 많이 알려진 효능은 기침, 가래를 없애는 작용, 감기 예방, 비염 증상 완화 등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이다. 이 부분을 입증하는 연구가 가장 많이 진행됐고 민간에서도 동일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여러 한의서에 의하면 처방약으로서 ‘길경탕’, ‘길경황금탕’ 등의 주 약재로 이용되어왔다. 이제는 약재와 식품으로서의 소재뿐만 아니라 기능성 원료로서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데 화장품, 비누 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