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은 곧 평화, 곤충은 식량자원
곤충이 식용으로서 가치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영양적 우수성이다. 또 곤충은 사료용으로도 이용 가치가 높고, 현재 애완동물, 양어 사료용으로만 곤충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살고있는 영역보다 곤충이 분포하고 있는 영역은 훨씬 넓다고 한다. 즉 남북극, 열대, 한대까지, 바다에서 높은 산지까지 때로는 수천 미터 상공까지 떠돌아다닐 정도로 곤충이 분포하는 환경은 다양하다. 지구에서 알려진 생물의 절반 이상이 곤충이며 기록된 것만 100만 종, 전체는 600만∼1000만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곤충은 5000여 종에 불과하며, 곤충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은 근거가 희박하다. 가장 인기 있는 곤충은 나비나 나방 애벌레, 벌, 개미와 흰개미, 메뚜기, 귀뚜라미, 매미, 잠자리, 파리 등이다. 이러한 곤충은 사람이 직접 먹거나 가축 사료로 쓰이는데, 영양가가 뛰어나고 친환경적이며 가난한 곳에서도 별다른 기술과 자본 없이도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곤충의 산업적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화분매개용이나 천적, 학습·애완용을 넘어서 최근에는 식용과 사료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백
- 경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노치원 수의학박사
- 2021-01-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