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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곤충&양잠산업

곤충이 식용으로서 가치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영양적 우수성이다. 또 곤충은 사료용으로도 이용 가치가 높고, 현재 애완동물, 양어 사료용으로만 곤충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살고있는 영역보다 곤충이 분포하고 있는 영역은 훨씬 넓다고 한다. 즉 남북극, 열대, 한대까지, 바다에서 높은 산지까지 때로는 수천 미터 상공까지 떠돌아다닐 정도로 곤충이 분포하는 환경은 다양하다. 

지구에서 알려진 생물의 절반 이상이 곤충이며 기록된 것만 100만 종, 전체는 600만∼1000만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곤충은 5000여 종에 불과하며, 곤충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은 근거가 희박하다. 가장 인기 있는 곤충은 나비나 나방 애벌레, 벌, 개미와 흰개미, 메뚜기, 귀뚜라미, 매미, 잠자리, 파리 등이다. 

이러한 곤충은 사람이 직접 먹거나 가축 사료로 쓰이는데, 영양가가 뛰어나고 친환경적이며 가난한 곳에서도 별다른 기술과 자본 없이도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곤충의 산업적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화분매개용이나 천적, 학습·애완용을 넘어서 최근에는 식용과 사료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백강잠, 누에(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수벌 번데기 총 9종이 식약처로부터 식품 원료로 등록되어 있다. 아울러,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양계농장에서 곤충 사료 급이 시험을 시행한 결과 질병 발생률이 줄어들고 성장 속도는 빨라져 대체 사료로서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검증됐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메뚜기를 잡는다.”라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이 격언은 아무리 잽싼 메뚜기라도 선선한 아침나절엔 둔해 잡기 쉽다는 전통 지혜와 함께 곤충을 먹는 문화가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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