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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떼, 금광푸드영농조합법인 서영심 대표

“고집스런 농부의 건강 먹거리 생산에 보람”

“Only Green 쌩떼는 농산물 생산에서 식탁까지 항상 건강한 안심 먹거리만 고집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생명공동체로써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을 실천합니다.”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쌩떼는 개별 생산농가들이 출자하여 설립한 영농조합법인이다. 직접재배하고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쌩떼 농산물의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져 조합원들은 금광푸드영농조합법인 서영심 대표를 중심으로 맛있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쌩떼 농산물직판장에 들어서면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철저한 위생시설에서 가공하고 직접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운송 거리가 짧아 영양과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며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데도 기여하고 물류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만족하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서영심 대표는 귀농 후 농산물 가격이 형편없고 심지어 인건비도 건질 수 없어 배추를 갈아엎는 것을 보았고, 뜨거운 땡볕과 빗속에서 정성껏 농사지어 출하했는데 가지 한 박스에 3000원 받을 때도 있다는 것에 충격 받았다. 소농은 인건비도 챙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로컬푸드직매장을 생각했다.
“소농들과 함께 신선농산물부터 가공까지 지역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열정을 쏟는 모습에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쌩떼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 팀장은“금광푸드영농조합법인은 고추제조가 공장, 농산물 가공체험장, 농산물판매장, 텃밭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품질 향상을 위해 제조가공장, 체험가공장, 판매장 설치, 2단 롤밀 고추씨 분리기 외 3종을 지원했다.
또 기름가공 기자재, 한과제조가공 기자재 등을 설치했고 해썹 컨설팅, 포장재, 스티커, 홍보 리플릿 등을 제작 지원했다”고 말했다.

서영심 대표의 끊임없는 도전과 봉사정신으로 쌩떼는 식품제조가공 한과류 3종을 허가 받았고, 한과류 외 21종에 대해 즉석판매 제조·가공 허가, 2014년에는 농촌자원 6차산업분야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팜앤마켓 매거진 3월호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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