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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오복야 시골가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힐링 6차 산업이죠"

오디, 복분자, 야콘 등 맛있고 몸에도 좋은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부터 체험, 가공까지 6차 산업의 모델이 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오복야 시골가자'.
오복야네는 부모님을 모시고 싶다는 생각과 아이들이 흙을 밟고 자연 속에서 함께 뛰노는 해맑은 모습을 그리며 부부가 함께 고향으로 귀농했다. '21세기는 웰빙 농산물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오디, 복분자, 야콘, 둥근마 등을 직접 재배 생산하는 원스톱 전문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농산물, 바른 먹거리, 정직한 소통을 부모님과 아이들 삼형제가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생과, 가공, 체험 등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하고 있다.


맛있는 웰빙농산물 생산부터 수확, 체험, 가공, 축제

붉은 오디, 흰 오디, 검은 오디, 복분자, 야콘, 둥근마, 꾸지뽕, 블랙베리 등 오복야시골가자 정읍농원에서는 맛있는 웰빙농산물을 생산부터 가공, 축제까지 상품화하고 있다. 오복야 오디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여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주는 체험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오디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을 농가 분양하고 둥근마는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든지 마실 수 있도록 둥근마즙, 둥근마 원액 등으로 상품화했다. 6만 6,000㎡의 농장을 둘러본 소비자들은 그야말로 오감만족 농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생산, 가공, 체험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6차 산업을 갖추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죠. 소비자가 있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복야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꾸준하게 구입하는 고정고객들이 늘어나고 수확 체험에 참가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농산물 생산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재밌는 농업 & 6차 산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문응주 대표는 "오복야시골가자는 '이제부터 6차 산업을 하자'는 생각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수확한 생과 농산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6차 산업을 시작했다. 가공을 위한 가공산업이 아니라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해 자연적으로 연중 가공품을 생산했다"고 말했다.


오복야시골가자는 즐기며 체험하는 축제
11월에 개최된 정읍둥근마 축제는 벌써 올해 8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참가하는 소비자들은 남녀노소로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소비자가 체험하며 힐링하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오복야 둥근마 축제 때 야콘과 얌빈 수확체험도 함께하여 소비자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또 5~6월에는 오디와 복분자 수확체험도 있다.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가공품 생산
"생과보다 가공품 소득이 훨씬 좋죠. 그렇다고 무조건 가공하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상품이어야 합니다. 저희 농장에서는 하나의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해 1~2년 전부터 연구합니다. 매출의 10~15%는 새상품 개발을 위해 R&D 사업에 재투자합니다."
문응주 대표는 "작목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첫째 고소득과 연결되는 품목이어야 하며 수확량이 많아야 한다. 미래지향적인 농산물로 기능성 특징이 있어야 한다.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라는 농사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사실 농부에게 6차 산업이 버겁습니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담당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생산만 하던 농부가 가공업자가 되어야 하고 유통업자가 되어야 하는 6차 산업은 아니라 고유의 농심을 갖고 차별화된 농업을 하자는 것입니다."
또 문응주 대표는 "어렵지만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누군가 해야 할 6차 산업은 농업농촌을 지켜주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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