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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 <백석 올미영농조합법인>

부녀회원 33명으로 출발하여 현재 조합원 56명인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금순)은 2014년 6차 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받았다. 명품 매실한과를 생산하는 이곳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이며 농촌체험학습장으로 농촌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사회적 기업이다.


조합원들의 평균 나이 76세, 모두가 사장님 소리를 듣는 멋진 할머니들의 재밌는 농업 & 6차산업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주며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박민영 사무장은“백석올미의 비전은 끊임없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발굴과 창출이다. 또 사회적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발전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적 미션 실천”이라고 말했다.


백석농어촌체험마을은 우수 한과마을로 지정됐지만 소득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6차 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지난해 연 매출 3억 6천만원에서 올해는 6억원 예상하고 있다.


명절 때는 꼬박 두 달을 밤새 겨우 주문량을 납품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한과. 조합원 중에는 연봉 2천만원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벤치마킹 하려는 사람들의 방문은 올해도 3천명이다. 박 사무장은“조합원들은 자신의 용돈은 스스로 벌고 맘 놓고 쓴다. 


얼마 전에는 100만원 기차 여행도 단체로 다녀왔다. 70평생 누려보지 못했던 영화도 보고 공연, 여행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 최종 목표는 마을의 빈집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임대하고 올미타운을 설립하여 요양원보다 이곳에서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백석 올미영농조합법인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6차산업화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조청가공, 체험공장을 조성, 올해는 체험 및 가공 사후관리 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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