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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현장

예산 조철희 사과 농가, 다축형 수형

“스마트과원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 노동력 감소”

조철희 대표의 사과 농장에 들어서니 1월인데도 사과나무들이 너무 예쁘다.

사과농사에 문외한 사람도 스마트하게 보이는 과원이다. 2축, 4축, 9축 사과나무도 보였다. 다축형수형의 전문지식이 없어도,평면형 다축형 사과나무를 보니 정말 담장처럼 신기했다. 다축형이다보니 농작업이 안전하면서 편리할 것 같고, 햇빛 투과량이 좋아 사과 상품성도 수확량도 더 향상될 것 같다고 물어보았다.

 

 

충남다축사과발전연구회 사무국장인 조철희 농가는 “사과 농사는 햇빛 농사라고 할 정도 햇빛을 잘 받아야 꽃눈이 좋다. 여기 과원의 사과나무는 3~5년생으로 다축수형인데, 나무들이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생산성도 관행재배보다 훨씬 좋다. 사과의 품질과 수확량 증가하고 작업환경개선, 노동력 감소 등으로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 그만큼 ‘지속가능한 충남 미래형 노지 스마트과원’사업 덕분에 더 안정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장정식 팀장을 중심으로 우리 충남다축사과발전연구회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구한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과 수형 등 다양한 정보를 농가들과 공유하고 있다. 명품 충남사과의 역사성을 이어가고 싶은 선도 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컨설팅도 하면서 서로가 배우면서 노하우도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조철희 대표는 과감하게 노지 스마트과원을 조성했다. 물론 아버지의 희로애락이 담긴 사과원의 나무들을 갱신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동안 축적된 재배노하우와 충남농업기술원의 장정식 팀장이 추진하는 신기술보급 ‘충남 미래형 노지 스마트과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더 박차를 가했다.

충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원예축산팀 장정식 팀장은 “스마트과원을 조성한 농부가 부재 중일때도 모니터링 기반의 관수 관비, 예찰 트랩을 통한 병해충 사전적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사과 품질의 등급 간의 격차를 최소하여 상품화를 30% 정도 증수와 관행재배 대비 약 10a당 9.4t으로 3~4배 정도 높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기계화 수형으로 노동력이 관행대비 150h/10a → 100h으로 30% 절감됐다는 것이다. 작업능률이 향상되고 기계화 도입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농업농촌의 급격한 고령화 대비를 위한 노동력 절감을 위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약제살포에 대한 정밀 살포로 농약 사용절감은 기본보다 30~최대 50% 절감할 수 있고, 무인약제 살포시스템 도입으로 분무방제 효과도 나타났다. 생력화 기계화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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