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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현장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수직형 스마트팜 생산성 높다

스마트농업 운영과 기술 습득 기회 제공

카이피라, 로메인, 크리스피아노, 버터헤드, 이자벨, 에즈메 등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부드러우면서 맛있는 샐러드, 고소한 유럽형 상추를 청년농업인들이 수직형 스마트팜에서 생산한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의 스마트팜 사관학교가 영농기반과 농사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농업 운영과 재배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00평 규모에서도 스마트팜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다시말해서 기존의 스마트팜과 다르게 작은 평수에서도 수확량 높은 스마트팜 농업의 가치를 경계 없이 펼치고 있다.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 313번지에 1,008㎡(300평) 규모의 고정식 온실 형태로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여 수직형(Y자형) 재배기를 구축됐다. 

 

이곳 스마트팜 사관학교 임대농장에는 ▲ ICT융복합시설 기반 스마트팜 ▲ 자동제어 양액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 ▲ 에너지 절감 수냉식 냉·난방기 ▲ 양액 순환식 재배 등 신기술이 투입됐다. 

 

 

이번 수직형(Y자형) 재배기 도입은 국내 최초이며 아산시 관내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24시간 연중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일반 스마트팜(수경재배) 온실 대비 5~6배 수확량이 확대되어 주목받고 있다.

 

 

기술보급과 이미용 과장은 “더 효율화가 높은 ICT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수직형 스마트팜 시설은 대량 생산, 연중생산(사계절)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은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기술이며 아산시 농업 분야의 큰 자산이라고 자부한다. 임대농장에 참여하는 청년농업인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독립 경영을 하기 위해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언제나 응원이 먼저 나온다. 기술보급과 오민교 팀장과 함께 윤성준 담당 지도사가 전담 매칭하여 창업가능한 역량까지 교육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와 호흡하면서 소화해 나가는 청년농부들의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참여하는 청년농업인 만족도 높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충남기술원에서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하거나, 스마트팜 교육을 장기간 이수한 청년농업인을 선정한다. 1년간 재배 실습부터 수확, 유통까지 전과정을 운영하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윤성준 지도사는 “수직형 온실은 수직으로 재배하는 스마트팜으로 온실 자연광 형태로는 국내 최초 사례이다. 작은 면적에서도 획기적으로 수확량이 높아 경쟁력은 승산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저희 스마트팜사관학교 임대농장에 도입하여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직형 온실은 일반 스마트팜(수평) 같은 면적 대비 최소 5배 이상 수확량을 올릴 수 있어, 요즘 소비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쌈채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스마트팜 기술력도 선도할 수 있는 국내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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