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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농업/로컬푸드

음성 정진구 대표 "고온과 저온 환경에도 품질과 수확량 높다”,

TY대끼리 골드 방울토마토, 소득 좋다

방울토마토 하우스 근처에서 농가를 기다리는데 땀이 줄줄 흐르는 9월의 날씨다. 이 무더위 폭염에도 고품질의 방울토마토를 다수확하는 정진구 대표의 비법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어떤 아이디어로 농장 경영을 하는지 궁금했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그가 농업에 임하는 자세와 부지런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직접 재배하는 수박, 토마토, 멜론 등 재배법부터 유통까지의 결과물이 좋아 천재성이 돋보인다. 

그야말로 자신만의 돈 되는 버전으로 주변 농가들에게도 생산비 절감과 소득 창출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다.

 

 

TY대끼리 골드 방울토마토, 후작 수박농사보다 소득 높다

음성 맹동 수박의 주산지에서 방울토마토를 후작으로 재배하고 있다. 수박은 2월 말에 심어 6월 초 수확을 끝낸다. 1주일 정도 밭을 정리한 다음 후작으로 6월 15일 경에 방울토마토를 정식한다. 기존에는 전작과 후작도 모두 수박을 재배했지만, 4년 전부터 후작으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이유가 있다.

 

“20년간 수박 재배했지만, 대부분 후작은 품질과 소비가 떨어져서 매출이 전작보다는 떨어지는 편이죠. 특히 수박 수확 시기는 짧고 그때 상황에 따라 가격이 높거나 폭락하죠. 그래서 농가마다 수박 후작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품목이 있을까? 고민합니다.”

 

정진구 대표는 “기후온난화 현상으로 경상도, 전라도, 충남 지역은 뜨거워서 토마토 수정이 안 된다. 따라서 후작 토마토 재배 지역은 한정됐다. 여기도 똑같이 수정이 잘 안 되는 편이지만, 그나마 그 지역보다는 좀 수확량이 높다. 어떻게 보면 수박 후작으로 토마토 생산은 경쟁력이 있다. 다만 자신의 노하우와 하우스 환경 등에 따라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 수박은 수확할 당시에 가격이 싸면 그것으로 끝나는데, 방울토마토는 두 달 가까이 수확해서 소득이 높다. 지금 취재하는 농장은 거의 50% 수확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TY대끼리 골드 방울토마토, 수량과 소득 높다

“후작에는 방울토마토 세력이 약하면 수정도 안 되고 과도 달지 못하죠. 반면에 TY대끼리 골드 방울토마토는 맛과 품질이 탁월해요. 고온에도 강하고 가지마다 복화방이 발생하니까 수확량이 배가 나오는 거죠.”

 

정진구 대표는 “특히 TY대끼리 골드는 경도가 단단하여 저장성이 우수하다. 대추방울형으로 평균 과중은 25g 내외이면서 상품성 높은 2번과 수량이 높다. 무엇보다 이렇게 뜨거운 고온기에도 품질과 수량성이 잘 나와서 소득이 되니까 저희 농장은 더드림 종자회사의 ‘TY대끼리 골드 방울토마토’ 품종을 선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드림 종자 관계자는 “‘TY대끼리 골드 방울토마토’ 품종은 수량성이 높고 숙기가 빠르다. 고온과 저온 환경에도 신장이 우수하며 절간이 짧은 편으로 연속 재배가 용이하다. 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잎곰팡이병, 근위조병 등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라고 말했다.

 

 

경매 가격이 잘 나와요

“당도가 좋고 산도도 있어 (당도와 산도의 비율이 좋아) 맛이 좋고, 경도가 좋아 생과뿐만 아니라 가공용으로도 우수한 품종이죠. 무엇보다 맛이 좋고 품질이 좋으니까 경매 가격이 잘 나옵니다. 농부가 정성스럽게 농사지어서 가격이 잘 나오면 엄청 좋죠. 농사짓는 보람이잖아요.”

 

 

정진구 대표는 “타 품종보다 매출 가격이 25% 정도 차이 날 정도로 색깔도 좋으면서 수량도 많이 나온다. 안정적으로 균일한 크기를 생산한다. 그래서 상품화율이 높아 경매가격을 잘 받는다. 돈 되는 품종이니까 이 품종의 재배 면적을 100%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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