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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기획> 2023 국제농업박람회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10월 12일 개막,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농도農道’인 전남도에서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 아래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부제로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40개 국가와 500개 기관·단체가 행사에 참가하고 관람객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의 역할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속에 미래 농업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관람객 안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박람회 해설사 도슨트를 운영한다. 자원봉사자 참여를 유도,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한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장을 찾는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맛의 고장 남도의 대표 먹거리들도 준비된다. 특히 호남 최대 5일장인 순천아랫장의 다양한 주전부리를 만나보실 수 있다.

 

6회째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는 2002년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국제행사로 전환하여 전 세계에 첨단 농업기술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전라남도 브랜드를 강화하여 수출판로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세계적 기후 위기 속에서 농업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농업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치유'를 키워드로 지구와 인간의 선순환 치유, 미래 첨단농업 선도, 농산업 비즈니스 판촉으로 전남 농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순천서 개최하는 특별한 이유

지금까지 개최해왔던 나주시 농업기술원 부지를 떠나 처음으로 순천만정원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추구하는 치유·힐링농업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추구하는 ‘생태도시와 나만의 정원’이 연계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순천에서의 개최는 전라남도 동부권의 지역주민들에게 농업을 인식시키는 기회를 부여할 것이며, 무엇보다 순천박람회장을 찾는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농업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연계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 박람회 주제다. 전남에서 농업이 갖는 의미는

농업이란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천하의 근본이며, 나라의 힘이다. 이제 농업은 식량생산을 위한 1차 산업이 아니다.

 

해외 선진 농업국들은 이미 농업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고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전남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활로 확보를 통한 비즈니스 산업박람회 기능 강화

매회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농산업 수출판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도 온오프라인으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추진한다.

우리 농산업, 농기자재, 농업기술 수출을 위해 미국, 태국, 중앙아시아 등 코트라의 해외 127개사와 전라남도 해외상설매장 7개국 등이 참가하여 1: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수출기업 애로사항 컨설팅을 위해 aT 수출전문가의 현장상담도 이루어진다. 농산업 수출판로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국제농업박람회는 바이어 매칭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지난 박람회와 다른 특징 중에 하나로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그들이 지원하는 기업들과 함께 부스에 참여하고,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위한 기관 단체에서 자체 주관하는 품평회, 설명회 등의 행사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식품위주의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농기자재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수출상담회, B2B상담회, 품평회 등이 개최된다. 현장 시연으로 관람객에게는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40개국 500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여 수출계약 및 현장 판매 등 여느 해보다 국제행사의 성격을 강화해 상담회 중심의 산업박람회로 판촉수입 2400억 원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시할 미래 농업 방향은?

미래농업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첨단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인간의 건강을 회복하는 힐링농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이번 2023 국제농업박람회의 전시주제도 ‘치유’라는 주제로 오염과 개발에 지친 지구와 인간을 치유하는 농업의 힘을 다룬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밀농업 모델과 스마트 팜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의 통신망 시스템, 첨단 디지털 팜 재배기술(무인자동 물관리 기술, 아쿠아포닉스)등 다양한 기술들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이 꼭 봐야 할 박람회 콘텐츠는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치유’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기획한 주제전시관을 추천한다.

전시관 내 지구치유관에서는 정밀농업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함께 보는 메타버스 농장,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터랙션 정보검색 등을 체험하실 수 있다. 인간치유관에서는 오감을 활용한 감각체험과 관람객과 함께 연계되는 AR 라이브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전시관 내 설치된 전광판의 모션그래픽과 인포그래픽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반려동물 1천 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인 ‘반려동물관’을 추천한다. 반려동물관에서는 반려동물과 교감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간식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 인형극, 어질리티 시범, 행동교정, 미용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비반려인들도 반려동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0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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