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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

“원예특작산업이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는 먹거리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 원예 특용작물 분야는 강한 파동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농업 총생산액의 약 36%를 차지하며, 농가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그만큼 원예특용 분야가 국가경제, 식량안보, 농업 경쟁력, 우리나라 농업인 소득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 농업을 대표하는 분야가 됐음을 의미한다.

 

김명수 원장은 “세계는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시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등이 핵심 의제가 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원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농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파워인터뷰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미래 준비와 현장 문제 해결, 중점 추진 방향

미래 준비와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원예특작 분야 재배와 유통 시스템을 혁신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품종 개발, 기후변화 대응 등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과 보급에 노력한다.

정책적으로 안정 공급체계 구축이 중요한 여름배추 같은 품목은 자원을 중점 투입하여 조기에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연구개발 계획 단계부터 현장 보급,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체계를 갖춰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셋째,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 연구개발과 수출농업 육성에 매진한다.

앞으로의 농식품 산업 생태계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특히 건강 기능성 소재 발굴과 업사이클링 기술 확대 보급 등 푸드테크의 요소기술 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제고하겠다.

주요 수출 품목의 신품종 개발과 참외, 감귤 등 수출 유망품목의 신선도 유지기술도 개발한다. 특히,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CA 컨테이너를 활용한 장거리 선박수출 기술을 현장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다.

디지털,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계획은 먼저 스마트농업기술 개발이다. 기후변화와 상시적 기상재해,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 산적한 농업 문제를 해결하고 원예·특용작물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농업도 지식정보산업으로 탈바꿈해야만 한다.

특히, 농경지 면적이 적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하면 시설재배와 더불어 기계화, 정밀센서, 드론 등을 이용한 스마트팜 도입·확산이 필요하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초분광, RGB 등 영상기술과 기상·생육 빅데이터를 이용한 작황 정밀진단 기술을 고도화하여 배추, 마늘, 양파 등 주요 채소 수급안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부가가치 향상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동남아시아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포도, 딸기 신품종을 발굴하고, 참외, 감귤 등 수출 유망품목은 신선도 유지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또한, 장기간 신선도 유지가 가능한 CA 저장을 물류용 컨테이너에 적용하여 장거리 선박 수출 기술을 실용화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등을 융합한 새로운 접근 방법이다.

인삼, 약초 같은 특용작물을 활용해 건강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버섯 가죽·플라스틱 소재, 감귤박 등 농업 부산물을 업사이클링 기술 적용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9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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