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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아열대작목

용과<3>개화와 열매 특징

항암, 항염증, 심혈관 질환 예방 효능

용과는 보통 낮 길이가 12시간 이상 되어야 화아 분화가 된다. 따라서 봄이 지나서야 꽃눈이 만들어지고 가을이 지나면 더 이상 꽃눈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용과 꽃은 해가 진 후에 피기 시작하여 오후 8시경 완전히 핀 꽃의 수술에서 꽃가루가 방출되어 수정하며, 다음날 아침이면 꽃이 진다.

 

수정 후 과실의 종경과 횡경이 급격하게 비대하여 수정 후 25일 경에 과실비대는 거의 끝나고 적색종과 백색종은 과피색이 적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열매는 과피, 과육, 씨앗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과육은 자방이 발육하여 생기고, 씨앗이 많을수록 열매 크기가 증가하므로 충분한 수분을 거쳐 자방 안에서 많은 씨앗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

 

식품으로서의 특징

용과에는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염증,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능을 갖는다.

 

과피의 적색은 베타시아닌이 축적된 결과이며, 항산화 물질로서 신체의 방어 작용을 돕고 세포 손상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세포의 활성을 도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항노화, 주름개선 효과를 갖는다.

 

과육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칼로리가 적다. 종자는 소화기능 촉진제로 이용되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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