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하여 유럽에서 추진 중인 ‘K-Food 앰배서더 2021’ 마케팅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Food 앰배서더(홍보대사)는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그랜드 앰배서더’로 파워 인플루언서 10명을, ‘쁘띠 앰배서더’로 일반인 한국식품 애호가 100명을 선정하여 K-Food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쁘띠 앰배서더 몽타냐니(S.Montagnani)씨는 “평소에도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앰배서더가 되어 기쁘다”며 “이탈리아인들에게 집에서도 맛있고 건강한 한국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5월 말 기준 우리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약 2억 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라면이 3천만 달러로 29.6%, 김치가 7백만 달러로 60%, 고추장이 2백만 달러로 50% 증가하는 등 유럽시장 내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T 안병희 해외사업처장은 “유럽에서는 K-드라마, K-Pop과 더불어 K-Food 식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농식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유럽시장 내 소비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