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생리장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들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재배관리법을 익혀야 한다.
이에 따라 본지 3월호에서 토마토에서 발생하는 생리장해인 배꼽썩음병blossom end-rot, 과번무 등에 소개했고 이번호는 부종edema, intumescence, 수발아vivipary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부종은 잎에 물집이 생겨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이 발생한 세포를 살펴보면, 표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크게 습도와 광질에 의하여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습도와 관련하여 수분 흡수와 증산작용 간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근권부가 습하면서 대기 중 상대습도가 높은 환경이 조성될 경우, 기공이 닫힌 상태에서 뿌리의 압력에 의해 수분이 잎으로 집중되면서 잎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수발아란 모체parent plant에 붙어 있는 종자가 발아하는 현상, 즉 과일 내에서 종자가 발아하는 현상을 말한다. 토마토뿐만 아니라 파프리카, 가지 등의 다양한 원예작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증상이다.
한편,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외관상으로는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이르러서야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수발아의 원인은 비정상적인 종자 성숙 및 휴면 타파로 알려져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