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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에 따르면 삽주(백출) 뿌리줄기 6~10g에 물 700㎖ 넣고 달인 액을 아침・저녁으로 나눠 마시면 위에 가스가 차는 등의 소화불량에 좋다고 전해진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


삽주와 큰꽃삽주의 건조한 뿌리줄기인 백출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보중익기제로서의 건위 작용이 탁월하여 예부터 널리 쓰여 온 약재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팔물탕八物湯 등의 여러 한방약의 재료로 쓰이고 있다.


백출에는 1.5% 정도의 정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유효성분으로 세스퀘노이드류 화합물인 아틀락틸론, 아틀락틸레노이드Ⅰ, 아틀락틸레노이드Ⅱ, 아틀락틸레노이드Ⅲ 등이 대표적이다.


대만 타이베이 의학대학에서 왕쿤텅 등이 삽주 추출물을 이용해 위궤양을 일으킨 쥐의 위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위장관 보호 효과가 알려진 아틀락틸론, 아틀락틸레노이드 I, II, III 성분이 위 세포의 생존율과 세포막 보호 효과가 탁월했다.

 또한, 위궤양으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진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2와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9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돼 이를 토대로 삽주가 위궤양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 백출에 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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