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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업인 34.3%, 농업발전 농식품부 노력 낮게 평가

서삼석 의원 “농업현실에 대한 농민들의 평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공개한 ’2020년 농업인 의견조사‘ 결과 상당수의 농민들이 농업발전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역할은 중요하게 평가하면서도 그 노력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농업인 의견조사는 서삼석 의원실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BRIDGE에 의뢰하여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농업인 1,201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이다.

먼저 농업 발전을 위한 기관별 중요도에서 74.9%의 지지를 받은 농협에 이어 62.1%의 농민들이 농식품부의 역할을 중요하다고 보았다. 반면 기관별 노력 정도에서는 23.5%만이 농식품부의 노력이 높다고 평가해서 노력이 낮다고 평가한 부정평가 34.3%를 한참 밑돌았다. 
도시 생활 대비 농촌생활 수준은 72.8%의 농민들이 낮다고 보았는데 주요원인은 문화체육과 보건의료, 대중교통의 불편한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3개 분야에 대한 불만비중은 각각 49.1%, 48.6%, 47.7%순으로 전체 8개 분야중 가장 불만비율이 높았다. 반면 이웃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61.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농업의 미래에 대해서는 우울한 전망이 우세하다. 다른산업 대비한 농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7%로 긍정 평가 34.7%를 앞섰다. 10년후 농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희망적이라는 응답이 23.1%인 반면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41.0%에 달했다.

현 정부 추진 농업정책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은 13.2%인 반면 44.0%가 불만으로 답변했다. 향후 중점추진할 농업정책으로는 기본소득 보장과 최저생산비 보장을 가장 높게 꼽았다. 각각 58.0%, 42.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삼석 의원은 “농업인들의 농업에 대한 가감없는 평가에 대해 정부는 무겁게 받아 들여야 한다”며“이번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유용하게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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