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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이 찾는 다래목장

“도시민 유입의 농촌관광”   

농촌교육체험장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목장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치즈, 요거트 생산부터 가공·체험뿐 아니라 볼거리와 먹을거리까지 다 누릴 수 있는 다래목장이다.


2월의 비가 내리는 오후, 직접 제조·판매하는 ‘떠먹는 망고 요거트’를 한 스푼 먹었을 때 듬뿍 더 먹고 싶은 맛이었다. 그래서 쉼이 필요하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혹은 유제품을 구입하고자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승찬 실장은 “인지도가 높아져 바쁜 주말에는 하루 400~500여 명이 찾아온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신뢰한다는 의미인데, 앞으로도 도시민을 농촌에 유입시키는 농촌관광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하고 돌아오는 길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펼쳤던 ‘목장형유가공지원사업’, ‘한국형자연치즈기술향상시범사업’ 등의 지도사업이 사발점이 되어 ‘농촌의 감동이 교차하는 교육체험장’으로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생각은 지을 수 없었다. 


아버지의 목장과 남매의 6차 산업
다래목장 이종윤 대표는 젖소 한 마리부터 시작하여 100 두를 사육하고 있다. 주로 목장 관리는 아버지의 몫이라면 유가공 제조·생산, 체험은 남매 이달애 · 승찬 실장의 역할이다.



체험농장의 계기는 지난 2012년 농업기술센터 ‘목장형유가공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처음 가공장을 지었고, 이때 치즈 만드는 시설도 갖췄다.



이달애 실장은 졸업 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부족한 아버지의 일손을 돕다가 자신의 전공을 농촌관광과 연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마침 남동생 이승찬 실장도 축산학을 전공 중이라 다래목장으로 힘이 모아졌다. 아무튼 이렇게 자연스럽게 남매는 6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다래목장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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