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병해충 방제 & 잡초

초봄에 2개로 나누어진 구를 한쪽을 잘라서 뽑아내더라도 그 구는 온전한 형태로 굵어지지는 못한다. 그리고 분구된 양파에서는 보통 2개 중에 큰 구에서 다시 꽃대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 쪽을 뽑아내더라도 큰 쪽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분구는 12월 상순 이전과 4월 중‧하순 이후에 유발되고 생장점이 2개 이상으로 나뉘어져 갈라짐으로 해서 일어난다. 따라서 옮겨 심은 후 대략 30일까지, 잎수 5~7매 때에 평균기온 14~15℃가 계속되는 해에 많이 발생한다. 늦가을과 초겨울에 형성되는 분구점은 대개 1개이고 봄에는 3~6개의 분구점을 형성하고 있다. 4월 중순 이후에 생기는 분구는 거의 모든 양파들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수확할 때 양파를 가로로 잘라보면 대부분 2개에서 3개로 나누어져 있다. 구의 아래쪽인 기부를 잘라보면 3~6개로 나누어져 있다. 양파 씨앗을 받기 위해서 양파 구를 심을 때 여러 개로 갈라진 맹아 잎이 올라오는데, 그 때 나누어진 맹아들은 양파를 수확하기 전에 이미 형성되어 있던 것들이다.


그래서 봄에 일어나는 분구는 상품성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간혹 품종, 기상환경, 양파의 생육상태 등에 따라서 봄에 분구가 일찍 발생하게 되거나, 분구된 양파 쪽이 너무 크게 비대하게 되면 수확할 시기에 양파 구의 모양이 둥글지가 못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팜&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는 양파의 분구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