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가 무더운 날씨에 체력 소모를 막고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어린이의 학습 능력 향상을 돕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멜론을 추천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멜론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A, 항산화 효소 등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노화 예방, 피로 회복 등 성인병 관리 등에 효과가 있다.
또 달콤한 향과 맛, 부드러운 과육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칼륨이 많아 안정된 이뇨작용을 도우며 체내 수분 균형 유지, 독소 배출 등 약리 기능도 뛰어나다.
멜론은 특히 건강 활력소인 철분, 인, 엽산,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전낙범 박사는 “멜론으로 주스나 푸딩 등 간편한 가정식 디저트를 만들어 먹으면 원기를 회복하고 입맛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박사는 또 “최근 농산물의 안전성이 급부상하면서 무농약 생산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잔류농약이 걱정 없는 친환경 멜론 생산을 위한 연구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