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에서 운영하는 ‘충주앤쿡’이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며 애용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충주농산물 가공체험교육관은 도시민과 농업인 상생을 위한 시설로 한강수계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됐다. 가공체험교육관은 △지역 농산물 가공체험 △청년 농업인 창업 교육 △어린이 먹거리 교육과 진로 체험 등 각종 체험과 교육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에만 3,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두부 만들기, 한식 양념 만들기, 제철 과일 가공체험 교육 등 체험형 교육은 교육 참여 경쟁률이 치열하다. 또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고, 체험 후 농가의 농산물 구매로 이어지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공체험교육관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만큼 도시민과 농업인이 한데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농 상생을 위한 신선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농산물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건강 도시 충주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 10일 라오스 계절근로자 23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해 12월 청주시와 라오스 싸이세타시 간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계절근로자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라는 제도를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범죄예방, 이탈방지 사전교육, 기본언어교육을 받고 농가에 본격 투입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오이, 애호박, 대파 등 시설하우스 농가에 배정돼 최대 5개월간 농촌 일손을 돕는다. 시는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이후 부족해진 농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추진해왔다. 2022년 12월 라오스 싸이세타시와의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지난 2월 필리핀 산타리타시와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라오스 싸이세타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계절근로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귀농귀촌’ 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여해 순창군만의 귀농·귀촌 정책을 알렸다. 군은 이번 홍보전에서 귀농귀촌 상담 부스 운영과 시·도 지자체별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군은 귀농귀촌인 임시거주시설, 청년실습농장, 농촌에서 살아보기, 순창에서 한달 살아보기 등 및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해 강연해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1대1 맞춤형 상담과 농지, 주거 정보 및 귀농귀촌 전반에 관한 보다 실질적인 정보 제공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의 궁금증 해결에 앞장섰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예비 청년 귀농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인과 더불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A-Farm Show와 10월 30일부터 31일에 열리는 도시민 상담홍보전에 계속 참여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순창에 대한 이해와 영농생활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순창으로의 안정적
태안군이 여름철 고온기를 맞아 시설채소 수확량 및 품질 증대에 앞장선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충청남도 주관 ‘시설채소 양액재배 확대 기술지원 시범사업’으로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고온기 유럽상추 재배에 나서고 있다. 양액재배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수용액으로 만들어 재배하는 방식을 말한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토양재배 대비 자연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어 농경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이에 태안군은 양액재배가 재배환경의 유연성을 높여 스마트농업 등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데 다 청년 농업인들의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양액재배 작목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태안 유럽상추는 박막수경 재배와 양액 냉각기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관내 500㎡의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특히 박막수경 재배의 경우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상토의 유입이 적어 청결하며, 수온을 15~20℃로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고품질 엽채류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각 읍·면사무소 및 관련 단체를 통해 신청을 받고 현지 확인을 통해 농업인의 능력과 사업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 공모 추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작목 발굴 육성을 위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소규모사업을 통합 확대한 사업으로 4개 유형에 개소당 2년 연속사업으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개 유형은 △(작목도입) 신규작목 실증연구 및 현장 적용 △(유통·가공) 지역협의체 육성 유통・가공 연계 소득화 △(산업화) 주산시군 비교우위 특화작목 산업화 △(디지털농업) 미래형 저탄소・디지털 농업기술 투입 등으로 구분되며, 공모 접수 후 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농촌 고령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농산물 과잉생산과 수입농산물 증가 등으로 농가 경영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180억 원을 투입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21개의 특화작목을 육성해 작목 기반조성과 소비 다변화를 위한 가공상품 개발·수출 등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최일숙 과장과 동료 직원들이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일숙 과장은 지난달 22일 TV조선에서 방영한 ‘노래하는 대한민국 용인시 편’에 참가해 ‘인기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과 동료 직원들이 모은 정성을 더해 원삼면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원삼면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최일숙 과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 농어촌개발추진단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8일부터 강진군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8회에 걸쳐 △우리의 갯벌문화, 역사와 문화 속의 강진만, 강진만의 염생식물, 조류의 분류학적 특징 등의 이론 교육 △염생식물 관찰 및 분류실습, 강진만 생태공원 탐방 및 선진지견학 등의 현장답사활동 △강진만 생태문화해설 등의 강진만 갈대 축제 연계 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8일 교육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강진군민의 삶 속에 녹아있는 강진만의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은 “남도 생태문화답사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한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 교육과정에 많은 강진군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강진군의 자연과 문화를 품격 높은 해설로 전달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정윤숙씨는 “강진군 맞춤형 생태문화 교육을 통해 지역민만이 들려줄 수 있는 수준 높고 매력적인 생태해설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2019년 농림부 공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시설재배용 씨감자와 맥류(보리, 호밀) 종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보급될 씨감자 품종은 △수미(3만3,400원/20kg) △두백(3만7,600원/20kg) △조풍(3만3,400원/20kg) 등 씨감자 3품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31일까지 신청받는다. 또 맥류는 △혜양겉보리(소독 2만6,020원/20kg, 미소독 2만4,270원/20kg) △재안찰쌀보리(소독 2만8,240원/20kg, 미소독 2만6,490원/20kg) △영양청보리(소독 2만6,020원/20kg, 미소독 2만4,270원/20kg) △곡우호밀(미소독 4만1,730원/20kg) 등 4품종으로 종자은행에서 이달 25일까지 접수한다. 씨감자는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맥류는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단위농협을 통해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물량이 부족할 경우 시도 단위와 전국 단위 신청접수를 통해 추가적으로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신청하는 씨감자의 품종 특성을 잘 살피고 공급 시기가 11월임을 유념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9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양파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양파 전 작업 기계화 확대를 위한 기계육묘 및 병해충방제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파 기계화를 농가에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또 기계화를 위해 필수적인 양파 육묘 전반적인 재배 기술과 각 육묘 시기별 중점관리 사항, 육묘상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방제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무안군은 올해 하반기에 양파 기계정식을 273ha 목표로 현재 8개 읍면, 10개 협의체의 17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양파 육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육묘시설을 지난해부터 21명의 기계화 참여 농가에 2.7ha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파 기계화에 부정적이었던 농업인의 인식을 바꿔 단계별 양파 기계화가 제대로 실천되고 농업인들이 느끼고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부터 양파 기계화 육묘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시설육묘를 하는 농가들의 육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3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과 온라인 마케팅 활용 경진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농기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농식품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에 정보화를 확산하기 위해 총 4개 분야서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안민정 대표(상주아람곶감 영농조합법인)는 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해 정보화 농업인으로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에서 대상과 온라인 마케팅 활용 경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업분야 온라인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상주시 농업인 모두가 온라인 시장에서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정보화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