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5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의 ‘전남 학생 공공 외교스쿨’소속 학생 외교관 20여 명을 대상으로‘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본사와 나주 대호 저수지 일대에서 이뤄졌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의 현황과 더불어 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학생 외교관들은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 재난에 대한 위험 관리와 농업인 지원체계 등 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사례를 직접 확인한 것이다. 이어 공사가 그동안 축적해 온 케이(K)-농공기술이 해외 농업현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사례도 소개받았다. 농어촌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활동 중 환경에 중점을 둔 현장 체험도 이뤄졌다. 학생 외교관들은 나주시 대호 저수지 둘레길을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인‘쓰담쓰담’캠페인에 참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저수지 제방 잡초 방제에 적용 중인 화이트 클로버 초생재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공사가 수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
이 계절 영국식 정원을 보고 싶다면 바로 이 식물 버들마편초가 있는 정원으로 달려가면 된다. ‘버들잎처럼 좁은 잎 모양 형태를 지녔고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 마치 말채찍(마편)처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숙근 버베나’로도 알려져 있다. 꿀풀목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꿀이 많아 꿀벌과 나비들이 많이 찾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다. 꽃말은 출처에 따라 다르지만, ‘단결, 단란한 가족’, 그리고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아름다운 꽃들의 중매쟁이 꿀벌은 식물들과의 공진화를 통해 자신과 자연생태계 그리고 인간들을 위해 헌신하기에 존경을 받을만하다.
장성군이 벼 추가 공동방제에 나선다. 앞선 7월 21일~31일 1차 공동방제를 시행한 바 있는 군은 극한호우, 폭염 등 이상기후로 벼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제작업은 8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예비비 포함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200헥타르(ha) 규모로 추진하며, 무인항공기와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계획이다. 농가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도 강화한다. 약제는 읍면별 공동방제추진단이 직접 선정한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차 공동방제 때와 다른 방식으로 해충이나 균을 없애는 제품을 선택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추가 방제로 벼멸구 등 해충 박멸은 물론 벼 농가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는 목 도열병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선제적인 방제와 예찰, 기술지도로 농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사료피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하계 풀사료 작물이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내습성을 지녀 논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은 생육 중기(초장 120cm 이상)부터 가능하며, 건초와 담근먹이(사일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사료피 신품종‘다온’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실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8월 5일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농가 및 풀사료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료피 신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이용 기술 교육 ▲실증 재배 농가 사례 발표 ▲수확 및 건초 제조 시연을 지켜보며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사료피는 겨울 사료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수확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활용도 면에서 장점이 있다. 사료 성분도 우수해 조단백질 함량이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에는 12.1%, 꽃이 피기 직전(출수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 자제 △작업 1시간마다 10~15분씩 충분히 휴식 △시원한 물 자주 섭취 △통풍 잘되는 작업복과 보호구를 착용 등 ‘물·그늘·휴식’의 3대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는 농업인은 열사병, 탈진 등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7월부터 센터에서 실시되는 각종 행사와 교육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결의문 낭독과 함께 예방 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쿨링시트와 폭염알리미 배지를 배부하고, 일부 현장에서는 예방 구호 챌린지 및 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군청 공식 채널(밴드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김은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농업인 스스로가 예방 수칙을 잘 지켜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이달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 달간 ‘온라인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가루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후속 홍보와 소비 확대 차원에서 기획된 행사로, 네이버 ‘우리곡몰’과 쿠팡 착한상점의 ‘가루쌀 가공식품 기획전’에서 19개의 가루쌀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제품은 ▲ 농협 해물국수, 농협 미숫가루 스틱(농협식품) ▲ 빌리엔젤 우리쌀 당근케이크(그레닉스) ▲ 바비브레드 국산 가루쌀 반미용 바게트(미듬영농) 등이다. 이외에도 음료베이스류, 프리믹스류, 장류 등 다양한 가루쌀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2025년 가루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출시를 앞둔 30개 기업의 신제품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가루쌀은 농가소득 증진과 전략작물 육성을 위해 개발된 핵심 작물”이라며 “소비자들이 가루쌀로 만든 제품의 건강한 매력을 더 쉽게 느껴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학생회장 권민기)과 간호대학(학생회장 유시현) 학생 60여명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삼승면 일원에서 연합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이틀간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망고농장에서 유인끈 제거 및 스프링클러 정비 작업 △블루베리 농장 제초작업을 실시하며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망고농장을 운영하는 강영기 씨는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쉬지 않고 도와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청년들이 있어 농촌에 희망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후 원남1리에서 3리까지 각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 교육 △만성질환 안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을 살피며 지역 노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권민기, 유시현 학생회장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께 실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순 삼승면장은 “학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과 영월농협(조합장 최승철), 진부농협(조합장 이주한), 동철원농협(조합장 장명),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이수희)는 7월 31일(목),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제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 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수(평창), 김정수·엄기호(철원), 김길수·윤길로(영월) 도의원을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식품지원부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 열린 품평회에서는 첫 공동개발 제품인 지역특산물 활용한 냉동밥 3종(당귀영양밥, 약선나물밥, 김치볶음밥)이 소개되었다. 해당제품은 철원 오대쌀, 영월 곤드레·잡곡·장류, 평창 참당귀 등 지역 농산물을 주제로 하였으며,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안팥’ 품종과 참당귀잎을 활용한 약선나물밥 제조
복숭아 나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육 불량과 기형과 발생으로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어 극심한 피해를 유발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무병묘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지난 5년간(’20~’24) 수행한 ‘과수 무병묘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대량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통해 한 번의 진단으로 5종의 복숭아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유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립종자원이 개발한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기반의 진단기술은 단 한 번의 검사로 복숭아 주요 병원체 5개를 동시에 진단함으로써 시간과 비용 및 노력을 1/5로 줄여 검사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복숭아 무병묘 생산부터 과수원의 수확 현장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를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을 관련기관과 민간에 이전하여 농업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적극행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국립종자원 양주필 원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배환경의 급격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원익재)는 2025년 7월 7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월·수·금 총 12회, 36시간에 걸쳐 진행한 ‘농산물 온라인 홍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총 13명의 교육생이 수강하였다. 참가자들은 스마트스토어, 인스타그램, 블로그, 당근마켓,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의 기초부터 운영까지 실습 중심으로 학습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농산물 판로 개척 전략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교육 과정에는 ▲ChatGPT와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실습, ▲쇼핑라이브 스튜디오 활용, ▲MY플레이스 등록 및 QR코드 생성 등 실질적인 온라인 홍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 교육생들은 “여러 플랫폼을 한 번에 배울 수 있어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AI와 온라인 홍보를 함께 배워 생산자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