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반려견의 혈액형 특성을 소개하고 수혈 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2015년 기준 21.8%로 2012년보다 3.9% 늘었으며, 마릿수는 개 약 512만 마리, 고양이 약 189만 마리로 추정된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혈액형을 판별하고 헌혈 견과 수혈 받는 반려견 사이의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 반려견 혈액형은 20가지 정도가 보고돼 있으며, 7가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디이에이(DEA) 1형, 디이에이 7형이다. 이 중 디이에이 1형은 급성 수혈 부작용인 적혈구 용혈을 일으킬 수 있는 혈액형이나, 개는 디이에이 1형에 대한 자연 발생 항체가 없기 때문에 이 혈액형의 혈액을 처음 수혈 받는 경우 급성 용혈성 수혈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디이에이 1형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 혈액형(디이에이 1 네거티브 형)을 가진 개가 디이에이 1형 적혈구를 수혈 받게 되면 면역반응으로 수혈 받은 적혈구 수명이 줄거나
지난 4일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종계농가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가운데 당진시가 전 공무원을 동원해 확산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AI가 발생한 농가 종계 2만4,400수와 인근 500미터 이내 2개 농가에서 기르던 종계와 육계 1만6,400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발생 당일 마무리했다. 또한 예방적 살처분 협의회를 열고 AI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3㎞ 보호지역 내 전업농가 7곳을 대상으로 산란계와 종계 등 28만5,200수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6일까지 모두 완료했다. 또한 발생농가 10㎞ 반경 내 간이진단키트 검사를 6일부로 완료하는 한편, AI발생 전 관내 두 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방역초소 2곳과 통제초소 5곳 외에 12개 통제초소를 관내 주요 지역에 추가로 확대 설치해 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이번 통제초소 확대 편성에 따라 시 산하 전부서와 읍․면․동 전체 공무원을 총 동원해 24시간 방역체제를 구축했으며, 유관기관과 관련 농가, 시민 등을 대상으로 방역협조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6일 간부 공무원 긴급회의를 주재한 심병섭 부시장은 “AI확산 차단을 위해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협약을 토대로 ①축산농가 소득증대 ②한우 생산기반 육성 및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③후계축산인 육성 ④가축질병 사전차단을 위한 상시방역체계 구축 ⑤맞춤형 교육·컨설팅 ⑥온·오프라인 Two Track을 통한 유통채널 다양화 ⑦축산물 위생·안전시스템 구축 ⑧축산자재사업 경쟁력 강화 ⑨안심축산물 판매 확대 ⑩축산물공판장 출하물량 확대 등 10대 핵심추진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5일 본부장 및 계열사 사장단, 분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도 축산경제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경영협약은“협동조합의 이념실현과 자립경영체로의 정착을 위한 경영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책임경영체계 확립과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2018년은 우리 축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매우 위중한 해”라며 “미허가 축사 적법화, 가축사육 거리 제한 폐지 등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고 환부작신의 마음가짐으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축산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31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평창 올림픽 선수촌 한식 주요 재료인 국내산 축산물을 농협에서 공급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업무협약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선수촌 국내산 식재료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선수촌 한식메뉴 조리시연·시식행사 등을 통한 올림픽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올림픽 개최지이자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강원도 지역의 횡성축협과 평창영월정선축협의 참여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농협은 평창올림픽 선수촌의 한식 주요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공급함으로서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국내산 축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올해 식품공전에 일반식품원료로 등재 예정인 아메리카왕거저리의 대량사육, 사료화, 가공제품 개발 등 산업화에 나선다. 아메리카왕거저리는 최대 5cm까지 자라나 갈색거저리보다 2배 정도 더 크고 지방과 인의 함량도 더 높아 잉어등 대형 어류의 먹이로 사용될 경우 농가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곤충잠업연구소에서는 아메리카왕거저리의 대량사육을 위한 먹이종류, 보조사료 등을 선발했다. 앞으로 균일한 유충 확보를 위한 산란주기 등을 설정하고 어류와 반려견의 사료 개발과 식품소재화 연구와 화장품, 비누 등 향장품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김도익 곤충잠업연구소 팀장은 “아메리카왕거저리를 농업인들이 쉽게 사육 할 수 있도록 대량사육기술을 농가에 보급하여 곤충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식품공전에 등록된 곤충은 벼메뚜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쌍별귀뚜라미, 누에, 백강잠 등 총 7종으로 아메리카왕거저리와 풀무치는 2018년에 등록될 예정이다.
농협(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에서는‘농협안심계란’을 1월 3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전국 농협하나로 및 농협유통 30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왕란(30구) 2,920원, 특란(30구) 2,600원, 대란(30구) 2,200원에 판매하며 1인당 구매수량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농협안심축산 관계자는“계란 소비촉진 및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수도권 및 중부권 판매장 중심으로 이번 30%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농협안심계란’은 농협 축산연구원에서 실시하는 항생제검사, 살모넬라검사, 잔류농약검사 등을 통과한 제품으로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농협안심축산 인금열 본부장은 “가축질병에 따른 계란 소비부진으로 산란계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이 번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줄이고 양계농가도 돕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료시장 역시 기능성 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농산물 가운데 반려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쌀과 곤충을 선정해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원료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 기존 사료가 사람이 먹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단순 첨가해 제품화한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사료는 실제 반려견에게 급여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검증한 점이 특징이다. 저항전분이 많이 들어있는 ‘도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능성 쌀이다. 일반 쌀에 비해 천천히 소화돼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혈당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진이 고열량먹이로 간 건강 지표인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수치가 높아진 개에게 도담쌀을 12주간 급여한 결과, ALT 상승이 최대 53.7%까지 억제됐다. 간 건강 지표는 비만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 단백질과 지방 중심의 기호도 높은 사료‧간식 섭취가 늘면서 체중 증가로 인한 반려견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다. ‘고소애’로 불리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2014년 식용곤충으로 인정을 받아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유통 중인 소재이다. 농촌진흥청은 고소애를 이용해 곤충 단백질 사료 시제품을 개발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곤충잠업연구소는 최근 식용곤충으로 각광받고 있는 쌍별귀뚜라미의 대량사육을 위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별귀뚜라미는 아열대성곤충으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일반 식품원료로 등재됐다. 단백질 60%이상, 지방,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성분과 함께 숙취해독 및 간 보호 효과가 입증되어, 전남을 비롯한 전국 92농가에서 사육중인 식용곤충이다. 곤충잠업연구소에서는 알 발육기간에 온도 변화를 주어 최대 22일까지 알을 저장하여 사육시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같은 종끼리의 포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량사육이 가능한 사육상자 크기에 따른 사육밀도를 조사하여 사육상자 40×120×30㎝, 부화약충 약 3,000마리 이상 사육 할 때 생존율이 52% 이상이며 생체중량으로 1.2~1.8㎏ 생산가능한 조건을 확립했다. 곤충잠업연구소 김성연 연구사는 “이번 연구로 사육상자 크기별 최적 사육밀도설정에 따른 최대의 개체수를 확보하는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 쌍별귀뚜라미의 보조먹이인 배추, 무를 대체할 수 있는 사료 개발과 같은 종끼리의 포식 감소를 위한 친환경 은신처 선발 등 생장단계별 영양성분 및 살균·보존 조건 확립에 노력
하림이 ‘농가소득 1000의 법칙’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2017년 육계 계열농가 사육소득을 분석한 결과 최근 5개년 간 농가소득이 매년 1,000만원 이상 증가하는 고정된 패턴을 완성해 일명 ‘1000의 법칙’을 새롭게 완성했다. 농가소득 1000의 법칙은 인터넷이 확장되면서 마이크로 칩의 용량이 매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과 반도체의 메모리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의 ‘황의 법칙’과 견줄만한 경이적인 기록이다. 실제로 하림 사육본부가 지난해 계열농가 319호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평균 사육소득을 조사한 결과 1억9,1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농가 평균 사육소득 1억8,100만원에 비해 정확히 1,000만원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3년 1억5,100만원, 2014년 1억6,200만원, 2015년 1억7,100만원, 2016년 1억8,100만원, 2017년 1억9,100만원으로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1,000만원 이상 증가해 ‘1000의 법칙’을 탄생케 했다. 또한 농가당 사육소득은 계열화 초창기인 2000년 평균 5,000만원에 비해 1억4,100만원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두부를 가공하고 남은 부산물(비지박)을 이용해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사료를 개발했다. 꽃벵이는 최근 간기능 개선과 항혈전, 심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새로운 식품 및 약용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이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참나무 톱밥에 비지박 10%를 혼합 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참나무 톱밥과 비지박의 혼합 비율은 조절이 가능하다. 이 사료를 꽃벵이에게 먹인 결과, 참나무 발효톱밥만 먹인 꽃벵이보다 몸의 크기가 1.6배 커졌으며, 유충 기간은 69.44±8.16일로 참나무 발효톱밥을 먹는 꽃벵이(121.09±5.53일)에 비해 약 50일 이상 단축됐다. 또한 이 사료를 먹인 꽃벵이의 일반조성분 분석 결과, 발효톱밥만 먹인 꽃벵이에 비해 조단백질은 1.8배, 조섬유는 1.4배, 조회분은 1.6배 더 함유돼 있으며, 무기질 8종 및 아미노산 17종 등의 함유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아연의 함량이 다른 대조구에 비해 약 1.9배 정도 높아 꽃벵이 성장 촉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티로신은 3.1배, 아르기닌은 2배 이상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