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2기 교육생 7명이 청년카페 운영 수익금을 모아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 물품(생리대 280팩)을 기부했다. 청년농업인 교육생들의 이번 후원은 지난 11월 사흘간 진행한 ‘제3회 무안YD 페스티벌’에서 교육생들이 운영한 청년카페 판매 수익금과 기타 후원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했다. 후원 물품은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을 통해 관내 한 부모 또는 조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무안군 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2기 교육생들은 올해 5월을 시작으로 9월까지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밟았다. 교육 수료 이후에도 농업안전 365 캠페인 동참, 행사 부스 운영 등 지역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촌의 활력 증진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나연주 학생장은 “연말을 맞아 뜻깊은 나눔실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물품을 구하기 힘든 여성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청년교육생들은 주체적으로 다방면에서 농촌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3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됐다. 농진청에서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성과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평가·시상해 농촌진흥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년 농촌진흥사업 우수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등 13개 지표와 26개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학정보기술서비스(ASTIS) 활용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확산 △치유농업 확산 및 농업재해 대응 △청년농업인 육성 △식량작물 생력화 및 원예분야 양액재배 기술 보급 등 농촌지도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신동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 직원과 부여군 농업인이 함께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결과”라며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현장애로 해결 신기술 발굴과 보급에 최선을 다해 더 잘사는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품목별연구연합회 임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품목별 연구연합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택시 품목별연구연합회는 평택농업의 발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신 영농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매년 다양한 신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과제교육과 선진농업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품목별연구연합회 주요 활동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최근 큰 문제가 되는 이상기후에 따른 다양한 대처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연구회별로 제시한 각종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은 2024년 운영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품목별연구연합회를 이끌어 갈 신임 임원단도 구성됐다. 이에 따라 △회장 박춘배 블루베리연구회장 △부회장 조상환 체리연구회장, 문영달 우리음식연구회장 △감사 이인세 한우연구회장, 장정은 치유농업연구회장 △사무국장에 정영현 아열대연구회장이 선출됐고, 임원단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관련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인숙 기술보급과장은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평택시 품목별연구연합회원들이 구심축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업인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농업인 교육훈련분야 평가는 농업인 교육훈련 실적, 지자체의 노력 및 창의적 업무추진 등 14개 지표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에 전국 166개 지방농촌진흥기관 중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 것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총 3,846명의 농업인에게 38개 과정의 교육을 추진했다. 또 여름철 현장영농 기술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교육은 필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사업”이라며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맞춰 농업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더 많이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과일 수정에 필수적인 화분매개곤충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과수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노동력 절감과 과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화분매개 곤충인 꿀벌·뒤영벌 등을 이용한 현장 적용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개화 시기에 잦은 강우나 방화곤충 부족 등 장해로 단감 등이 제때 수정이 되지 않아 낙과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전남농기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전남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단감 부유 품종을 대상으로 화분매개곤충의 수분효과와 과실품질특성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과수원 내에 화분매개곤충을 방사하면 낙과율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실의 당도 차이는 없었으나 과일 중량은 51g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농기원은 착과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화분매개곤충 투입 효과를 추가로 입증할 계획이다. 또 화분매개 곤충의 증식·보급뿐 아니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영 곤충잠업연구소 연구사는 “단감 재배농가의 화분매개곤충 이용율이 10.4%에 불과하다”며 “수정이 필요한 과수의 안정 착과와 품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시설화훼농가 1곳에 공기 중의 열을 이용해 냉난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기열 냉난방시설 지원 사업’에 용인시가 선정되어 추진됐다. 공기열 냉난방시설은 겨울에는 대기나 지하 공기에서 열을 흡수해 압축하는 방식으로 난방하고, 여름에는 외부로 실내 열을 보내는 설비다. 기존의 지열 냉난방시설과 비교했을 때 시설비가 훨씬 저렴한 데다 설치도 쉬워 차세대 난방설비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 등유 난방시설과 비교해도 난방비가 최대 50% 절감된다. 용인시는 지난 2021년 7월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한국농어촌공사의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총사업비 1억원 가운데 70%는 국‧도비와 시비로 지원하고 30%는 자부담이다. 아울러 용인시는 내년에 1곳의 농가에 신규로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을 돕는 한편, 국‧도비 포함 4억 원을 확보해 기존에 보급한 지열 냉난방시설에 대한 개‧보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설하우스 재배
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농업인’에 이천시 고담동 소재 김경애 농업회사법인(주)담은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말한다. 농식품부에서 매년 엄격한 선발과정 즉,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가평가 및 현지실사 △3차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44명의 후보자 가운데 6명을 최종 선정했다. 김경애 농업회사법인 담은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소비감소로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주식인 우리 쌀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이천시에 정착했다. 그는 이천쌀 가공식품 개발을 시작해 쌀눈, 이천쌀 12곡 선식 및 과자류, 이천쌀(쌀눈), 호두과자, 누룽지, 미숫가루를 개발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판매 중이다. 또 2021년부터 논 5,230㎡ 임차해 쌀 재배를 시작, ‘임금님표이천쌀’ 브랜드 홍보와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열린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를 통해 신지식농업인에게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장흥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성 장흥군수와 수료생,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장흥군농업인대학 및 농업아카데미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참다래 전문가 과정과 △농업아카데미 지역 특화 품목 육성 과정 등 2개 과정을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다.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8개월간 이론, 실습 및 현장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했다. 올해는 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과정 운영에 공로가 많은 참다래 전문가 과정 김은수 회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한 우수 졸업생이 장흥군수 표창패를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열의를 갖고 교육에 참여해 졸업하신 수료생들께 축하드린다”며 “장흥군 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농업인대학은 선도 농업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17기까지 총 1,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진도군은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3 병해충 기상재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병해충 기상재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농촌지도기관을 대상으로 병해충, 기상재해 등 농업재해대응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을 통해 성과 확산을 위해 열렸다. 이에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적기 예찰과 기상재해, 병해충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른 신속 대응으로 농업재해와 병해충 사전 예방, 적기 병해충 방제 지원과 민관 협력 방제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농산물 생산 증대에 기여한 실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도는 지리적 특성상 비래해충이 먼저 발생하는 지역이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다변화되고 있어 기상재해와 지속적인 예찰로 신속한 병해충 종합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진도군에는 올 한해 30일간 지속된 긴 장마와 집중호우, 강풍, 폭염 등으로 애멸구와 벼물바구미가 약 3배 증가하고 혹명나방은 평년 대비 7배 증가했다. 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포 1개소, 관찰포 17개소 운영을 통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 예찰과 신속한 상황 전파, 방제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볍씨
태안군이 축산업의 항구적인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2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군 관계자와 축산농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태안군 축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축산농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고, 2024년도 축산 보조사업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럼피스킨 등 악재 속에서도 지역 축산업 발전에 힘쓴 축산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안 파악을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통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한우·낙농·양돈·양계·양봉 등 각 분야별 질의답변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축산인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태안군 태안읍 송암로 523)으로 방문하면 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가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