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오는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사료용 맥류 4작물 4품종(청보리, 호밀, 트리티케일, 겉귀리)의 보급종 종자를 농가단위 개별신청을 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종자광장’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 메뉴에서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종자를 선택한 후, 입금 안내 문자를 수신 받아 입금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입금자명과 신청자명이 일치해야 배송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가능 품종과 수량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신청 취소 등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에서 육성한 청보리 ‘유진’, 호밀 ‘대곡그린’, 트리티케일 ‘한영’, 겉귀리 ‘하이스피드’ 등으로 포장 단위는 20kg이다.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청보리 36,000원, 호밀 45,000원, 트리티케일 40,000원, 겉귀리 42,000원이다. 가을에 파종하는 맥류는 겨울철을 견뎌야 하므로 파종 지역의 기후와 품종 특성을 반드시 확인한 후, 적합한 품종을 신청하길 권고한다. 청보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는 지난 9월 5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제주농업 발전 기관단체 연찬회에서 김호 위원장이 참석해 새 정부 국정과제와 농정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23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기후위기, 인구의 고령화, 농업인력 부족, 수급 불균형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 새로운 농정 변화로 도모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개최되었다. 김호 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희망을 실현하는 농산어촌’이라는 주제로 새 정부의 농정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을 육성하고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어촌․연안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해양산업 혁신 등 농어업이 단순한 산업이 아닌 식량안보를 넘어 식량주권으로서의 농어업 정책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김호 위원장은 “제주 농업인 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 단체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어업․농어촌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 출신 국회의원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대림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과 도내 농업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노지 감귤원에서 볼록총채벌레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7월부터 이어진 고온 건조한 날씨로 총채벌레의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9월 상순까지 비슷한 기상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체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조사 결과, 총채벌레 평균 개체수는 6월 중순 2.23마리에서 7월 중순 6.8마리로 약 3배 증가했으며, 방제 이후에도 8월 중순에는 4.31마리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상태다. 특히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월 중순에는 5.57마리가 적었으나 7월 중순에는 3.7마리, 8월에는 2.11마리가 더 많이 발견됐다. 방제가 소홀할 경우 감귤 착색기까지 과실과 새순 피해로 이어져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총채벌레는 이동성이 높고 다양한 식물에 서식해 일부 과원만 방제할 경우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지역 단위 동시 방제가 필요하며, 과수원 안팎뿐 아니라, 방풍수, 잡초, 비농경지 등까지 방제를 확대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송상철 기술지원팀장은 “지난해 가을에도 볼록총채벌레 피해로 감귤 기형과 상품성 저하
오승호 청년 농업인의 농장 위치가 멋지다. 1만5천 평 규모이며, 사과 8천 평 규모에 달한다. 아버지와 함께 경영하는 이 농장은 사과 가공과 체험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많은 청년 농업인들이 부모 세대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오승호 청년농업인은 달랐다. 아버지는 그의 시도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아버지께서는 늘 ‘네가 해봐라’ 하고 믿어주셔서 마음 놓고 도전할 수 있었죠.” 그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이다. 시행착오 속에서 얻은 경험과 식품공학 전공을 바탕으로, 단순한 과수 재배 농가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6차 산업 농업인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기욱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우리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그래서 더 부지런히 배우고 노력하는 청년농업인들을 볼 때면 대견스럽고 멋지다.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기술을 보급하는 역할을 넘어 청년농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승호 청년농업인은 승계농이면서 음성 복숭아와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이어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행착오 속에서 배운다 그가 농업에 본격적으
제주의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3일 한라아트홀에서 농업과 농촌의 미래 가치를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2025 농촌문화 활력화 실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은주)가 주최했으며, 여성농업인의 지역사회 기여와 성과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생활개선회는 합리적인 가정관리, 생활환경 개선, 전통문화 계승, 과학영농 실천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시작해 2016년 현재의 도연합회로 발전하기까지 농촌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 후계세대 육성에 기여해왔다. 함께하는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생활개선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했다.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 활동 영상 시청 △문화공연 △개회식 △우수회원 표창 △농산물 교류 및 아나바다 장터 △소통·심리 특강 △회원 공연 등 다양한 프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육민관고등학교 학생4-H회원 이세란·최용규 학생이 제안한 「디지털 유산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2025년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113건의 법률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9건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어 8월 27일(수) 국회체험관에서 열린 본회의 발표를 거쳐 4건이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그중 원주 육민관고 학생들의 제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은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대두되는 ‘디지털 유산’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개인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 처리방식 등을 지정할 수 있는 관리계획 등록 제도 도입과 디지털 유언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진희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4-H 학생들이 시대적 현안을 입법으로 제안한 것은 뜻 깊은 성과”라며, “청소년 4-H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설하우스 덕분에 탄저병 예방에도 도움되고, 작물보호제 사용도 줄였다. 이정연 청년농업인은 “실제로 비가림 재배를 통해 병해충 발생이 줄고, 사과의 저장성도 크게 향상됐다. 노지 사과는 며칠 지나면 썩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비가림 사과는 탄저병 같은 병이 덜 번져 오래 보관할 수 있다”며 비가림 시설의 효과를 강조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 4일 롯데백화점 월드몰점(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롯데백화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41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에 따라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국민들에게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이용객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음식점 위생등급과 식중독예방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유성 명장이 함께 참석했다. 오유경 처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지정은 연간 약 1억 6천만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유통 복합시설)의 위생 수준을 높인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앞으로도 위생등급지정 음식점과 식품안심구역이 더욱 확산되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안전관리부문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굼벵이브라더스(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가 제조·판매한 ‘건조굼벵이 (식용곤충의 일종인 흰점박이꽃무지유충)' 제품에서 중금속(납,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아래 제품이다. 식약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