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7월 19일(금)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열린「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에서 올해 추진 중인 의제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 후 200여 명의 선도농업인들과 함께 의견수렴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농어업위 농어업분과위원장인 김한호 서울대 교수가 ‘농지의 효율적 이용·관리체계 구축 방향’과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 관련 법·제도 개선 방향’을, 워킹그룹장인 김태연 단국대 교수가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정책 방향’에 대하여 각각 발표했다. 김한호 교수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농지 이용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농지제도 정책방향은 소유에서 보전·이용·관리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농업진흥지역 보전관리 및 이용 방안,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 강화, 지자체의 농지관리계획 내실화, 농지법에 규정된 농지이용증진사업의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지 쪼개기 등으로 경영체 등록 숫자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정책지원 대상이 되는 농업경영체의 정의를 농업인과 농업법인에서 농업경영의 책임단위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바이텍과 공동 연구한 오메가7이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18호)로 등록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개발기업으로 오메가7(팔밋올레산 함유 소재 명태 유래 정제어유)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진흥원이 수행하는 △2017년 산학연 연구전담설치지원사업, △2020년 현장애로 기술지원사업(현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오메가7의 피부건강 관련 유효성 자료 및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였다. 이후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 마침내 2024년 6월 27일 식약처로부터 △피부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고시되지 않은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제조사가 개별적으로 식약처로부터 인정받는 제도로, 향후 6년간 독점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 바이텍 이도행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지원사업 덕분에 오메가7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소재에 대한 시장 선점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부터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은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상추 등 채소류의 공급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금 사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7일 이내 →3일 이내)하여 초동조사를 진행하고,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한 농업인에게는 7.18부터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한편,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 병해충 발생 현황 및 방제 상황 등을 면밀히 관리하여 농산물 공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계획이다. [과일류 품목별 생육상황] 복숭아는 출하량이 지난 해 보다 증가하면서 가격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있다. 올해 재해 피해가 없었고 생육이 양호해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공급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 스마트농산과 황규석 과장은 7.19 과채류 생육관리협의체에 참석해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 지역 복숭아 30ha에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일시 침수 후 퇴수가 완료되어 생산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제6호 특화상품으로 ‘잘까네 깐양파’를 출시한 한국청과(주)와 잘까네(주)의 상생협력 사례가 ‘2024년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공모’는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홍보하여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선정 이력을 표현할 수 있는 표시 디자인과 홍보영상이 제작되며, 대상 선정 시에는 농식품부 장관 표창이 추천된다. 한국청과(주)와 잘까네(주)의 상생협력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품 개발이 핵심이다.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특화상품을 출시한 한국청과는, HACCP 기준에 맞춰 위생적인 국내산 깐양파를 생산하는 ‘잘까네(주)’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2024년 6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제6호 특화상품으로 ‘잘까네 깐양파’를 출시했다. 특히 2018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잘까네(주)’와 한국청과(주)의 협업에는 매년 80~11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3,000톤 규모이다. 또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제6호 특화상품
개화습성 암꽃의 분화는 저온단일에서 유리하며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동양계 재래호박의 경우 저온단일 조건에서 제1암꽃은 7~8절에 착생되며 그 후에는 4~5절마다 착생된다. 단일은 저온하에서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만 고온하에서는 그 효과가 적다.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 저위도(짧은 일장과 고온조건)인 동양계 호박은 저온조건보다 단일조건에서, 단호박은 단일조건보다 저온조건에서 각각 암꽃 발생이 촉진되는 경향이 있다. 개화에는 6~9시간의 계속된 암흑이 필요하고 28℃ 이상에서는 차광하더라도 완전 개화하지 않으며, 13℃ 이하에서는 연속 조명하에서도 완전 개화한다. 일반적으로 본엽 2장 전개 시 저온 10~13℃에서 8시간의 단일처리를 하면 11~12절에 암꽃이 착생한다. 착과를 위해서는 단위결과성이 약하기 때문에 인공수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꽃이 피는 시간은 오전 3시 반~5시 사이에 시작되고 오후 1시나 2시경에 진다. 결실 및 과 성숙 암꽃의 수정 능력은 개화당일 오전 4~6시에 가장 좋다. 따라서 좋은 결실률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아침 일찍 수분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질소 과다, 과습, 개화 전 4~5일간의 기상불순, 고온관리, 밀식,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대학생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현장실습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현장실습학기제 프로그램은 청년 식품인력 육성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진흥원이 수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식품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며, 학점 이수 또한 가능하다.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이미 상반기에 8개교 20명이 수료하였고, 하반기 학기제 30명을 모집 중에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은 각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 및 식품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현장실습 참여자는 식품진흥원의 식품패키징팀, 소스산업화팀 외 13개 팀에 배치되어 현장감 있는 생산·기술 실무경험 외 기업지원,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게 된다. 올해부터는 참여주도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 향상과 더불어 식품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들을 스스로 프로젝트화하여 해결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대학생들에게는 양질의 현장교육 경험을, 식품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농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인학습단체 임원과 작목반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농업인 안전리더’ 위촉장 수여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 규모의 대형화와 시설하우스 등의 ICT 자동화 장비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안전한 농촌일터 조성을 이끌어 갈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 안전리더’는 각 지역 또는 마을에서 안전에 대한 열정이 높거나 학습단체,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나 마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선출, 안전에 취약한 사업장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간단한 안전 교육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자 사망 0건 목표로 안전 결의를 다짐하고, 온열질환 응급 키트를 활용 환자 발생 시 대처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분야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업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농업안전에 대한 경각심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2024년 상반기에 선정된 ‘원유 항생제 잔류물질 one-stop 검출 기술’ 등 9개 기술(신규 5, 연장 4)에 대해 예정 기술 공고를 거쳐 2024년 7월 16일에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원유 항생제 잔류물질 one-step 검출 기술((주)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은 국가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NRP) 기준의 58종 항생물질 이외 17종 잔류물질 검사가 추가로 가능한 기술로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좀 더 안전한 유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석 방법 간소화 및 분석 시간 축소(기존 대비 30% 단축)를 통해 분석 비용을 절감하였으며, 검출 키트 및 장비를 모두 국내 자체 생산함으로써 향후 수출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염소산염이 딥코딩 된 제울라이트를 활용한 과발효억제기술((주)네이피 대표 손정미)’은 한국 전통 절임 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케이(K)-스마트팜의 동남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7월 16일(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한-베 파트너십 플러스위크」에서 한국 스마트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4 한-베 파트너십 플러스위크」는 스마트팜을 포함한 3가지 미래 산업 분야(▲스마트팜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에서의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 스마트농업 15개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기업과 1:1 수출상담 105건을 진행하고, 총 8건(269만불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국내 스마트팜 기업 중 ‘어밸브’는 행사 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표 연사로 참여,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 및 향후 한-베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을 발표하여 현지 정부 및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어밸브는 베트남 국립비료검증원과 스마트농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22.11)하고 현지에 새싹삼 수직농장을 수출(’23.2)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시범온실을 거점으로 한 후속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우 생산성이 낮아지기 쉬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사료에 첨가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거세 한우 사육 단계는 일반적으로 육성기, 비육 전기 및 후기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본격적으로 살을 찌우는 비육기에 비육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는 18개월령 비육 중기 이후부터 체내 지방량이 증가해 몸무게 대비 체표 면적이 줄어들고, 체외 열 배출량도 감소한다. 또한, 고온기에는 반추위에서 발생하는 소화 열을 내리기 위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발육 부진이 나타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육우는 30~35도(℃) 이상 불볕더위가 12일간 이어지면 하루 몸무게 증가량(일당증체량)이 약 73% 감소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연구진은 거세 한우의 비육이 부진한 여름철에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영양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물질을 발굴해 사료 첨가제로 만들었다. 이 사료 첨가제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근내지방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반추위 보호 비타민 시(C)’, 사료 섭취량 감소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해주는 ‘라이신’과 ‘메티오닌’, 소장벽으로 누출되는 영양소를 최소화하는 ‘글루타민산나트륨’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