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7월 29일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 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장마 후 폭염에 따른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채소로, 생육적온이 18~21℃인데, 최근 기상여건은 장마와 고온이 지속되면서 무름병 등 병 발생과 생육 불균형과 같은 고온성 피해가 발생 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온피해가 나타나는 포장에서 칼슘결핍 시 토양의 수분을 적당히 유지해주고 질산칼슘이나 염화칼슘 0.05%으로 엽면살포를 실시하고, 붕소결핍 시 붕사비료를 1~2kg/10a 시용하거나 물 1톤에 붕산 2~3g을 녹여 엽면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임상현 원장은 “습한 폭염이 지속되면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적용약제를 이용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며, 포장관리 기술지원 및 현장기술지원단 운영으로 수시예찰 등 모니터링 강화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4-H연합회가 공동으로 30일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4-H연합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자발적 헌혈문화를 조성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를 위해 준비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업기술원 내 농업과학연구관 앞 민원인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4-H연합회 회원과 농업기술원 공무원 및 공무직이 참여했다. 헌혈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 인정, 헌혈버스 기념품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36.5℃ 사랑나눔 릴레이 헌혈캠페인은 경기도 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총 180명의 도·시군4-H연합회원과 공무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릴레이 헌혈캠페인은 도내 청년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배우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로 과일의 온라인 판매가 활발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러한 소비 경향을 반영해 포도를 안전하면서도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상자를 업체(㈜네오게임즈)와 공동 개발했다. 보통 포도를 유통할 때는 일반 상자에 포도를 수평으로 뉘여 포장하기 때문에 알이 눌리는(압상) 문제가 생겨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 또한, 기본 포장재와 별도로 완충재를 사용해 포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1개당 5,000~6,000원으로 부담이 크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공급하고, 생산자는 상자 비용을 아껴 경제적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 안에 구획을 나누고 포도 한 송이씩을 개별 포장한 뒤 수직으로 넣어 알갱이 사이의 압력이 분산되게 함으로써 눌리거나 손상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때 포도송이를 기능성 포장재(MA)로 감싸 최대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보완해 무게 감소를 억제하고 상품성을 확보했다. 포도를 온라인 유통 전용 상자에 담아 모의 유통한 결과, ‘샤인머스켓’의 알 떨어짐 비율(탈립률)은 기존 5%에서 1.9%로 절반 이하로 줄었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월 31일(수)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햇배 선별․출하 현장을 격려하고, 생육이 한창인 과수원을 찾아 작황과 여름철 재해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저장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배 품목의 수급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송미령 장관이 2024년산 햇배(품종 : 원황)를 생산․출하하는 농업인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나주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은 송미령 장관은 햇배가 선별․포장 후 출하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도 전년보다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중순부터 신고 품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시장 공급도 충분해져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배는 사과와 함께 우리나라 과일 중 연중 소비되는 대표 과일인데, 지난해 생산감소로 지금까지 가격이 높았다. 원황이 출하되기 시작한 만큼 산지저장․유통시설에서도 꾸준한 출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나주배원예농협 이동희 조합장은 “현재 배는 착과수가 많고 과 비대도 원활히 진행되는 등 생육상황이 좋아 전년․평년 대
초피나무는 운향과의 낙엽성 떨기나무로 중국, 한국, 일본에서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동해안과 남해안의 따뜻한 산기슭 암석지대 양지바른 곳에 자생하는데 경상도 지방에서는 제피나무라고도 부른다. 초피나무는 3~5m 정도까지 자라며,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잎자루 밑에 1쌍씩 달리며 가시는 밑으로 약간 굽다. 작은 잎은 달걀모양으로 길며 4∼7개의 둔한 톱니가 있다. 톱니 밑에 선점腺點이 있으며 중앙부에 황록색 무늬가 있고 강한 향기가 난다. 전통 및 현대적 사용 중국은 오래전부터 초피나무 열매를 각종 요리에 넣는 향신료로 활용해 왔다. 다산多産의 의미로 초방椒房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초피나무 가지에 수십 개의 열매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대량으로 재배, 외국에 수출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톡 쏘면서도 시원하고 맵고 상쾌한 맛으로 인해 추어탕이나 생선요리에 넣어 비린내와 독성을 제거하는 향신료로 애용해 왔다. 집 주변에 초피나무를 심어 놓으면 모기나 파리, 나비 등 곤충 등을 쫓아냈다. 초피나무는 성질이 뜨거워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약리작용이 있다. 생선 독에 중독되었을 때는 해독제로, 옻이 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산물 수출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한 만가닥버섯 등 프리미엄 버섯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만가닥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총 9.6톤이며, 앞으로 격주로 해남 농업회사법인 수안농장 만가닥버섯과 나주 호남버섯영농조합법인 팽이버섯, 해남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새송이버섯 등을 7톤씩 베트남 소비자에게 유통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기원에서 수출용 프리미엄 버섯생산 기반조성 사업과 신선&가공식품 팽이버섯 포장패키지 디자인 개발사업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 등은 진한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우수해 국내외 바이어와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올해 미국· 호주·일본 등에 126톤을 수출했으며, 전남의 대표 수출 신선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회사법인 수안농장 민주운 대표는 “만가닥버섯이 미국·호주 수출에 이어 베트남으로 수출이 이뤄지기까지 전남농업기술원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 태국 등 동남아국가까지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남 농산물 수출 판로 개척과 전문수출단지 연구개발(R&D)
화순군(군수 구복규)는 26일 도곡농협과 협력하여 출하 예정 농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올해 7월부터 시범·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식품 안전에 대한 요구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화순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출하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자 지난 2023년 농산물안전분석센터를 신축하고, 올해 1월부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서는 출하 전 및 유통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463종과 로컬푸드직매장 유통 쌈채류에 대한 대장균 검사를 진행하여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호 협력은 지역 내 로컬푸드직매장 중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통조직체와의 출하 전 농산물 검사의 첫 시작으로 군은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지원하고, 농협은 농산물 출하 관리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이번 협력 체계는 출하 전 생산단계 농산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후로도 지역농협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기 이후에 잘 발생하는 콩 병해충을 소개하고, 잡초 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7월 말은 6월 중순에 파종한 콩의 꽃이 피고 지면서 꼬투리가 생기는 시기이다. 특히 콩꽃이 피는 8월 초는 침수에 매우 취약한 시기이므로 재배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재배지가 물에 잠겼다면, 신속히 물을 빼주고 잎에 비료를 줘 피해를 줄인다. 콩 생육중기에 잘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불마름병, 들불병 같은 세균병과 탄저병, 검은뿌리썩음병, 미라병 등 곰팡이병이 있다. 해충으로는 나방류 애벌레와 노린재류 등이 있다. 불마름병= 초기에 잎에 조그만 점무늬가 나타나며 병이 진전되면서 커지고 담갈색으로 변하며 주위가 노래진다. 들불병= 잎에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갈색 죽은 반점이 나타나고 주위에 넓은 황색 띠가 생긴다. 비나 이슬로 잎이 젖어있으면 병원균이 주변으로 빠르게 번져 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때는 농작업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 재배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상습 발생지에서는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는 콩과작물 재배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탄저병= 잎에 어둡고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긴다. 꼬투리가 감염되면 꼬투리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관)는 지난 7월 19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권역별 대만 수출 포도 농약 안전성 교육을 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농약 안전성 교육은 대만 수출 포도 농약잔류허용기준 위반사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농약 안전성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육 수료자에 한해 개별 ID 발급 권한을 부여하여 대만 수출 포도를 종합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손황배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김단비 연구사, 옥천군농업기술센터 한관만 박사가 각 대만 수출 포도 사전등록제 도입 취지, 대만 수출 포도 농약안전관리, 대만 수출 포도 재배기술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교육 참석자들은 대만 수출 포도 사전등록제 도입 취지, 수출 포도 농약 관리방법 등에 관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만 수출 포도 농약 안정성 교육을 통해 대만 수출 포도 체계적 관리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였으며 올해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폭염과 폭우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갈수록 고랭지 여름무 재배가 힘든 상황속에서 범 농협이 힘을 합쳐 공동개발에 성공한 신품종 진하무가 초출하 행사를 통해 전국 농협공판장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9일, 진부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실시된 진하무 초출하 기념 행사에는 이번 신품종 개발에 참여한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 진부농협, 대관령원예농협, 내면농협, 농우바이오 이외에도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평창군지부, 전국 농협공판장과 무 경매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랭지 전용품종인 진하무는 일반 여름무 대비 재배가 비교적 용이하고 근수부 색이 진해 상품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특히 초형이 가지런하여 억제 및 병해충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품종과 상관없이 여름무로 출하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진하무 자체를 브랜딩한 전용 박스 상품으로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첫 시도인 만큼 재배 산지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진하무를 직접 육성한 농우바이오 허건 무 연구원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배안정성에 특히 육성 방향을 맞췄다”며 “이후에는 현재 고랭지 지역에 넓게 퍼져있는 위황병에 강한 품종 또한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 행사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