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회장은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농업, 소비자가 원하는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수박의 크기와 모양, 맛, 식감 등을 늘 체크한다. 용인수박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함께하는 농업인들과 농업기술센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 자세히 게재
일렬로 서 있는 썸머킹, 홍로(자홍), 후지 사과나무들의 열매가 익어가는 孝사과농원은 영화의 장면처럼 스토리가 있다. 사과나무마다 넘버가 있고, 매년 더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기록하며 나무 특성을 살려 자연 속에서 재배하고 있다. 파주시사과연구회 성기율 회장은 “맛있는 사과를 함께 나눠먹고, 함께하는 농업을 실천하려고 농사를 시작했다. 맛있는 사과의 환경은 자연이며 후손들에게 좋은 토양을 물려주기 위해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다.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농사는 흥미 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해외 기업가, 사과 농부되다 성기율 회장은 귀농한지 5년째이다. 해외기업가 시절 아버지께서 아프실 때 사과원을 조성하면서 사과 농사에 빠졌다. 국내 사과 농사 잘 짓는다는 곳은 다 찾아다니면서 품종부터 재배기술까지 습득해 나갔다. 영어에 익숙한 성 회장은 일본식 원예용어들 때문에 오히려 혼란스러워 재배법에 대해 정립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위도 40° 위치가 사과 원산지라고 한다면 파주는 사과 적정재배지입니다. 사과불모지나 다름없는 파주지역에서 명품 사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 아모리현에 가서도 재배법을 배웠죠. 빠른 시간에 재배노하
농산물 시장개방화로 우리 먹거리 시장이 갈수록 세계화되면서 농산물과의 경쟁은 격렬해지고, 소비자의 기호는 다양화되고 까다로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쏟아지는 농산물 속에 친환경농산물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연꽃마을영농조합법인 김동우 대표. 소비자가 원하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농가 스스로 끊임없이 연구·상품 개발하여 연꽃마을 농산물 제품 마니아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선발주자라는 위험 부담도 있을 텐데 친환경 무농약 재배부터 예냉·소포장 가공품을 생산하며 농산물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에 희망을 품고 아이템 상품에 희망을 믿고 과단성 있게 추진하여 농산물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김동우 대표를 취재했다. 연근 무농약인증 1호 농가의 자존심 귀농 후 연근 농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의식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생협 등으로 출하하면서 친환경농업에 빠졌다. 김 대표의 연근 가격은 타 농가의 가격 기준이 될 정도로 연근 시장에서 이름 있는 농산물이 됐고 연근 무농약인증 1호 농가가 됐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의 원칙을 지켜나가며 우엉, 마, 감자, 양파, 마
밀려오는 수입농산물에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포도농사를 28년째 이어 나가는 김종천 대표는 “GAP농업을 실천하니까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 깨끗한 농업환경에서 내 자식이 먹는 포도를 생산한다는 마음으로 맛있고 안전한 포도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천 대표의 포도밭에 들어선 순간 상큼하고 달콤한 포도향기는 코끝을 자극했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 포도는 농부의 정성으로 수확하고 있었다. “올해 농사는 어땠나요?” 기자의 물음에 김 대표는 “서민들이 즐겨먹는 포도 농사가 잘 되어 누구나 맛있게 즐겨먹는 과일이 됐으면 합니다. 올해는 너무 덥다 못해 뜨거워서 상품성 향상에 배 이상 노력하여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포도나무 수령은 28년생이고, 재배면적도 3305㎡ 규모에서 1만 3223㎡ 규모이다. 김 대표가 포도 농사를 시작한 80년대는 포도 보급률이 낮아 가격이 괜찮았고, 재배 온도도 적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포도는 야간 온도가 25℃ 이상 되면 어려움이 있는데 요즘 30℃이상 되니 농사짓는다는 것이 정말 어려워요.” 소비자가 원하는 포도 한송이 무게는? 김종천 대표는 캠벨얼리와 머루포도인
아로니아를 무농약 친환경 재배하는 14명의 농가들이 모여 ‘농업법인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 aroniaday.co.kr’을 조직했다. 국내외 아로니아 상품과의 경쟁력에서 살아남으려면 고객을 감동시키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알기에 단순한 먹거리 개념에서 벗어나 정직함을 담은 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배인기 대표이사는 “아로니아 생과 판매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아로니아를 다양하게 가공·상품화하여 ‘아로니아데이’ 상품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을 챙겨주는 아로니아를 언제, 어디서든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아로니아를 상품화하는 배인기 대표이사의 농사이야기를 취재했다. 건강 챙겨주는 아로니아 무작정 농사나 짓자는 생각은 실패 확률이 높지만 준비된 농사는 성공률이 높다. 배인기 대표이사는 귀농하기 전부터 약용작물에 가까운 품목을 찾았다. 그러다가 유럽의 왕이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먹었다던 킹스베리라는 별명의 아로니아를 알게 됐다.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 블루베리의 5배, 크랜베리의 10배가 함유되어 베리 중에 최고라는 사실에 ‘바로 이거다’
각종 음식의 천연조미료로 알려져 있는 표고버섯은 요리나 찌개에 들어가면 감칠맛이 더 좋아진다. 암 예방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감소와 뼈 건강에도 좋다는 표고버섯은 인기 있는 국민 먹거리이다. 전국 명품 표고버섯 주산단지 부여군은 117ha 규모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 굿뜨래 8미 가운데 맛깔나는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송미란 대표는 “안전하고 맛있는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10년 동안 시설투자에 집중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은 GAP인증뿐 아니라 농업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갖게 했다. 이젠 매년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30톤 이상 수확 11년째 톱밥배지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송미란 대표는 무농약과 GAP인증 농가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한 표고버섯을 생산하느라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농장 주변에는 풀 한포기 보이지 않고 정말 청결하다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 그래서인지 기자와의 첫 인사에서 “좋은 환경에서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시설투자에 많이 신경썼다”고 말했다. 원목 표고버섯재배는 4~5년 걸리지만, 톱밥배지는 수확량과 소득이 좋아 1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톱밥배지를 더 선호하
청남대 가는 길목에서 만난 박미희 대표의 대추농장에는 주렁주렁 맛있는 대추가 익어가고 있다. 호점산성 아래 있는 농장을 찾아가는 길은 마치 그녀의 농사이야기처럼 멋지고 야무졌다. 귀농 19년차 열정적인 농부 박미희 대표는 2015년 강소농모임체 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보은 대추 명품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재밌은 농업을 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 대추, 3만3000㎡ 농사짓다 복숭아 재배를 그만 두고 대추 품목을 선택했다. 대추는 보은의 지역 특산품이라는 이점도 있지만 복숭아 재배법보다 쉽고 약 살포도 적다. 또 대추 농사가 노동력도 없는 편이라고 박미희 대표는 설명했다. 6611㎡(2000평) 규모로 시작해 현재 3만3000㎡ 규모에서 대추 묘목부터 생과, 가공 및 수확체험까지 진행하고 있다. 박미희 대표는 최대한 노동력을 분산시켜 효율적인 농장 경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3~4월 중에 1·2년차 분지묘를 분양한다. 따라서 봄에 성목 뿌리에서 나오는 싹을 제거하지 않고 1년 동안 잘 관리한 후 묘목 포장에서 1년 더 키운 뒤 분양한다. 대추 GAP인증 농가인 박미희 대표는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시기에 맞춰 관리를
6년근 인삼 주산지의 전통성과 명품 인삼 명예를 지켜 나가겠다는 강렬한 동기가 작용하여 뜻있는 농부들은 유기농인삼 재배를 시작했다. 강한 의욕과 절실함으로 무장하여 성공의 결실을 일궈가는 용감한 농부들, 유기농인삼 국가대표라고 불릴 만큼 관행농법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고 있는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이사장 이영호)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유기농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이제는 화장품 원료와 기능성 건강식품회사로 납품하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자세히 게재>
꽃을 키워 돈 버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젊은 농부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고양지역 아버지의 화훼농장에 취직했다. 일본 나고야 학산종묘, 덴마크 로즈포에버 회사에서 연수생활을 마치고 2000년 2월부터 직접 아침 농원을 경영하면서 고려대 대학원에서 원예 및 원예치료를 전공했다. 현재 아침농원 2세대로 농장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지만, 3대에도 화훼산업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농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품종 생산으로 소비자 수요 충족 10년 동안 국내외 현장 경험 노하우가 축적되자 아버지께서 아침농장을 직접 경영할 수 있도록 맡겼다. 10cm 포트 미니장미와 포트멈의 다양한 품종들을 16년째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아침농장이다. 12구 트레이에서 재배하지만 출하할 때는 20구 트레이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상을 갖춰 상품 출하하면 유통인(꽃집)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이런 이유에서 포트멈 품종도 다양하게 재배, 출하할 수밖에 없다. 권범준 대표는 자가증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하 날짜에 맞춰 연중 삽목 증식한다. 10cm 포트 미니장미는 연간 16~17만개, 24cm 포트는 1만 6천개 포트 생산하고 있다. 장미와 국화의 로스율은 10~15% 차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 만큼 블루베리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며 노화와 치매예방, 눈 건강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의 블루베리 첫 수확은 100% 직거래 판매됐다. 매년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수확량도 증가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블루베리 수입량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보니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블루베리 생산에 전력해야 한다. 이 회장은 “10월 이후부터 3월까지 생과 칠레산 블루베리가 국내에서 시판되어 직거래 판매량이 줄었다.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 무농약 블루베리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장은 블루베리 조생종 60%, 중·만생종 40%를 재배하고 있다. 조생종 재배 비율이 높은 이유는 수확 작업이 장마 이전이라 작업이 용이하고 가격도 좋다. 중만생종의 수확시기가 장마시기와 겹쳐 수확도 어렵고 과의 품질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8월호에 자세히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