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4일 음성명작관에서 농업경쟁력 강화와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2024년도 제17기 음성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음성농업대학은 지난 4월 1일 복숭아와 스마트농업 2개의 과정으로 개강해 과정별 23회 94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집합 교육방식으로 이론과 현장 교육, 과제물 제출 등의 수업 형태를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복숭아과정 17명과 스마트농업과정 22명 총 39명의 교육생이 엄격한 수료 기준을 통과했다. 이날 수상자는 16명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에 스마트농업과정 김성은 △음성군수 표창에 복숭아과정 이삼원 △성적우수상에 (복숭아과정) 남영우, 이창복, 심미례 (스마트농업과정) 정승진, 김인석, 이상분 교육생이 수상했다. 또 △개근상에는 (복숭아과정) 이용삼, (스마트농업과정) 김선득, 김성은, 김인석, 남기두, 엄영임, 이인순, 이재근 교육생이 수상했다. 수료식은 2024년 한 해를 함께 걸어온 제17기 음성농업대학 교육생들의 긴 여정을 마감하면서 다 같이 웃으며 마무리하는 자리가 됐다. 조병옥 군수(음성농업대학 학장)는 “음성군의 미래농업발전을 위해 교육에 참여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
접목선인장 ‘비모란’은 미국과 일본 등 2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노란 기둥형 선인장인 ‘산취’와 별 모양의 가시 없는 ‘아스트로피튬’은 새로운 수출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띤 ‘에케베리아’와 ‘세덤’은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품목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7일 고양시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선인장 다육식물 우수 계통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생산자, 유통 및 수출업체 전문가, 소비자 등 선인장 다육식물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도 농기원이 육성한 총 26개 계통의 식물 가운데 수출 및 내수시장에 적합한 선인장 5계통과 다육식물 4계통이 선발됐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선인장(‘비모란’ 3계통, ‘산취’ 1계통, ‘아스트로피튬’ 1계통 ▲다육식물(‘에케베리아’ 3계통, ‘세덤’ 1계통) 등이 있으며, 내년 신품종 보호 출원 후 농업인 단체 등에 보급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에서 개발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이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농가의 종묘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귀농학교 농업기초과정 교육이 최근 10회차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장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귀촌 토지‧주택 구입 관련 법률 및 유의사항 △세무 상식 등 분야별 교육부터 작물 재배 기술, 농기계 활용 실습 등 농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 귀농인, 선도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작물의 특성에 대해 배우고 선배 농업인으로부터 귀농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초과정 교육이 귀농‧귀촌 준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귀농인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업비 50억 원 규모 전라남도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성 북부권 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삼가공품을 개발하고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가운데, 19일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첫 제품을 선보인다.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소득자원연구소는 작년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과 고온증자 처리를 통한 인삼의 쓴맛 감소 및 이를 이용한 제품 개발’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올해 여러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기술을 받은 업체는 ▲인삼콤부차(경기무역공사) ▲인삼맥주(에잇피플브루어리) ▲인삼막걸리(운정양조장) ▲인삼증류주(연천양조) 등이다. 해당 업체들은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리뉴얼하고 있으며,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파주에서 열리는 인삼축제에서 인삼막걸리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운정양조장의 인삼막걸리는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형태로, 특허출원 기술을 통해 인삼 특유의 쓴맛과 흙향을 감소시켜 기호도를 높였다. 인삼맥주와 인삼증류주는 올해 연말까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인삼콤부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지금까지의 인삼 가공품은 농축액과 정과 등 종류가 한정적이라 젊은 층의 선호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본격적인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10월부터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동부지소 2곳을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토요일은 사전 예약된 농기계만 입고와 출고가 가능하며, 일요일 사용한 장비는 다음 날 월요일 아침 9시 30분까지 반납해야 한다. 또한, 가을 수확철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 이용이 늘어나면서 뒤집힘(전복), 전도(넘어짐), 끼임 등의 농작업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농기계 사고 예방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 농업 경영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로 농기계 사용자는 평상시 안전 수칙 준수와 정비 점검을 생활화하고, 여유를 가지고 농작업에 임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전남 차(茶) 후계농 및 청년농업인 협의회’를 발족하고, 차 재배기술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주관으로 조직되었으며, 차 재배 농가 세대교체의 주축인 후계농과 귀농해 차 재배를 시작하는 청년농업인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6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된 협의회 활동은 ▲차 재배와 가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 ▲현대적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간담회 ▲효율적인 기계수확을 위한 평지다원 조성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도 오설록 농장 견학에서는 차 재배와 가공, 유통, 마케팅에 관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청년 농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진수 협의회 대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농업 현장에 적용해 차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최정 소장은 “올해는 ‘전남 차(茶) 청년농업인 협의회’의 기틀을 마련했으니, 앞으로 차 산업의 세대
여주시(시장 이충우)에서는 지난 10월 1일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77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 선진농업·농촌 건설에 앞장서는 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15,0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업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 김현태 회장은 "그동안 선배 회장들이 다져놓은 업적을 이어받아 제18대 시임원을 비롯한 읍·면·지구 농촌지도자 전회원이 지혜와 힘을 모아 여주농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더 발전하는 여주 농업에 앞장서겠다"며 전국대회 참석 소감을 말했다. 이날 수상한 대한민국 농업대상에서는 전국 농업관련 공무원 중 5명을 선발해서 수여하는 농촌진흥분야에서 박중하 농업기술센터소장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농업인분야에서는 서재호 직전회장이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행사장 경기도부스 전시장에서는 여주쌀과 다가오는 여주오곡나루축제를 홍보하였으며 내실있는 전국대회에 참석했다는 회원들의 평이 자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중하 소장은 “여주시 농촌지도자가 앞으로도 농업기술보급을 위한 연찬회와 교육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여주시 농업의 리더로서 자긍심을 갖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
구기자 구증구포는 아홉 번 찌고 말리는 전통적인 가공 방식으로, 이를 통해 구기자의 맛과 영양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2일 세미나실에서 구기자 구증구포 품평회 및 전문가 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기자 생산자, 관련 산업 관계자, 식품 전문가들이 모여 구증구포 방식으로 가공된 구기자의 품질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구기자의 단맛, 향, 식감 등 다양한 품질 요소를 평가하는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농업 기술, 식품 평가 전문가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제품의 우수성을 공정하게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구기자 구증구포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맛과 향을 자랑했으며, 특히 자연 친화적인 가공 과정이 제품의 품질을 차별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구기자의 영양 성분을 극대화하는 전통적인 가공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남윤우 소장은 "이번 구기자 구증구포 품평회는 구기자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청양구
다래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래 청, 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농산물의 다양한 활용법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0월 1일 초등학교4-H회원, 지도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하는 다래농장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초등학생의 농심함양을 위해 한국4-H강원특별자치도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토종다래 품종 재배 농장을 찾아 토종다래를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활동이다. 김진희 지원기획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토종다래를 즐겨 먹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4-H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34개교 590명의 초등학교4-H회원이 텃밭가꾸기, 진로탐색 등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토마토 전남 Top 경영모델 연시회’를 화순군 이양면에서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는 토마토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토마토 경영모델 개발 경과보고, 시범 농가의 소감발표, 모델에 도입된 핵심 기술설명 등을 진행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을 대표할 최고의 경영모델 개발을 목표로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 계획 공모를 통해 5개 경영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토마토 경영모델에 적용된 기술은 크게 ‘산란광 스크린’과 ‘배지 무게 센서’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 많이 사용 중인 차광막 스크린은 보온 기능에 편중되어 있어, 토마토의 증산작용 증가로 인한 과습으로 병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산란광 스크린은 겨울철에는 투과율 개선으로 광합성을 촉진하고, 여름철에는 차광을 통해 고온 피해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지 무게 센서는 토마토 근권부의 유효 수분 함량, 배지 온도, 전기전도도(EC), pH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