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8일(월) 한국농축산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농업·축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2개 단체의 단체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직후 한국농축산연합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정과제 비전이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농특위가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반영한 재해보장범위 확대 등 재해보험 현실화 ▲경축 순환‧후계축산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반려동물과 경제산업 동물정책의 구분을 건의했고, ▲농업부문에서 산업정책과 복지정책의 구분 및 산업으로서의 농축산업 육성 ▲FTA 상생협력기금 조성 및 FTA 피해 보전 직불 연장에 대해서도 농특위가 관심을 갖고 농업인과 함께 해주길 주문했다. 김호 위원장은 “국정과제의 큰 그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지원이 우선”이라며 “농축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특위는 앞으로 품목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주최하고 한국4-H전남도본부가 후원한 ‘전남 학생4-H 과제경진대회’가 지난 10일, 학생4-H회원과 지도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역량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1년간 방과 후 활동 등을 통해 익힌 기량과 4-H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즐거운 농업활동 성과발표 ▲4-H 프로젝트 성과발표 ▲단체 예능 특기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과제 활동 결과를 무대에 선보였다. 심사 결과, 즐거운 농업활동 성과발표 부문에는 강진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가, 4-H 프로젝트 성과발표는 진도실업고등학교, 단체 예능 특기 경진 부문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인 나주 세지중학교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수상팀을 포함한 종목별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은 전남도를 대표해 ‘제19회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온라인)’에 출전하게 된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4-H 이념은 ‘기
김호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농식품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 농정의 철학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농정의 기조와 철학이 크게 바뀌었다”며 “발표된 국정과제를 성실히 추진해 농업·농촌·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기자 여러분들이 농업·농촌 현장을 알리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삼농(三農)이 한 단계씩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좋은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농업은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농특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성실히 담아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위원회가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며 “농업·농촌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존중받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어 할 막중한 시기에 농특위 신임 위원장으로서 부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9월 1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공공행정과 경영 분야에서 지식 기반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관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 시상이다. 농진원은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농업기계 검정 혁신’ 사례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현장 중심의 혁신을 동시에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진원은 2023년부터 자율주행 농업기계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ㆍ인증 제도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시험장비 설정과 반복적인 작업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고, 측정 결과의 신뢰도에도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진원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시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경로 추종 정밀도와 검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술 도입으로 제조사 준비 비용 절감(약 70만 원 → 불필요), 검정 투입 인력 감소(2인 → 1인), 성적서 발급 기간 단축(22일 → 15일)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해당 인공지능(AI) 기술은 5만 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입종보다 저렴하면서 수량도 많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특성과 종자 신청 방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중에는 ‘광평옥’, ‘다청옥’, ‘신황옥’이 보급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논 재배 적응성이 우수하고 다수성 품종인 ‘광평옥2호’가 추가 공급된다. 전국 농협·축협이나 한국낙농육우협회(02-588-7055),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10월 중순까지 ‘광평옥’, ‘광평옥2호’, ‘다청옥’ 우선 공급분을 신청받는다. 이후 잔여 분량에 한해서는 내년 1월부터 농진원 누리집 ‘종자광장’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개정된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농진원에서 종자를 구매해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황옥’ 종자 신청은 2026년 1월부터 ㈜한울상사로 하면 된다. ‘광평옥’은 마른 수량이 헥타르당 21.5톤으로 수입종(P3394)보다 4% 많고 쓰러짐에 강하다. 가뭄, 습해 등 재해에도 비교적 수량이 안정적이다. ‘ 광평옥2호’는 ‘광평옥’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이삭 크기를 개선해 수량이 많으며, 단백질 함량이 9.2% 많아 사료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마른 수량이 헥타르당 24톤으로 국내 품종 중 가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2일 제4기 공주미래농업아카데미 중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공주시가 추진 중인 공주미래농업아카데미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교육생들의 활동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육 과정 중간 점검 ▲우수 교육생 사례 발표 ▲교육생 간 네트워크 강화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되었으며, 교육생과 농업인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공주미래농업아카데미는 농업 리더 양성, 고부가가치 창출, 돈이 되는 실용교육을 목표로 2022년 제1기를 시작해 올해로 제4기를 맞았다. 아카데미는 기초 단계인 스마트강소농 과정을 시작으로, 성장 전략 단계 심화과정까지 연계해 이론교육, 현장실습, 특강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농업 리더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임재철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중간 성과보고회는 그간의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농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주시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0~11일 경북 청송군 내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2025년 전국 산림조합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전국 지역조합장들이 모여 산림조합의 비전과 발전방안, 지도·경제·금융분야의 현안공유, 지역조합 우수사례 발표와 중대재해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한 김인호 산림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임가소득 안정화 방안과 사유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토의했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회원조합 간 소통을 강화해 산림 순환경영 활성화와 임가소득 증대,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촌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며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 농어촌 빈집정비 특별법 」 제정안을 4 일 대표 발의했다 . 현재 농어촌 빈집은 「 농어촌정비법 」 에 따라 정의와 정비 근거가 마련되어 있으며 , 시장 · 군수 등이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 그러나 관련 조항이 법 전반에 분산되어 있어 ,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40 년 농촌 인구는 900 만 4,000 명으로 2023 년 (966 만 7,000 명 ) 에 비해 66 만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농어촌의 고령화율도 2040 년 30% 에 달해 인구 감소 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빈집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노후주택의 비중 확대도 농어촌 빈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 통계청 ‘ 주택총조사 ’ 를 서삼석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 2024 년 농어촌 주택 433 만 9,957 호 가운데 55% 인 237 만 4,823 호가 20 년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광)는 지역 청년 농업인의 활기찬 영농 현장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젊은 농업 인재 육성과 귀농·귀촌 유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영상은 당진시 우수 청년농업인으로,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논콩, 화훼, 벼, 딸기, 사과 등 다양한 작목을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한 청년 농부들이 등장해 농업에 대한 꿈과 일상, 성장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상 촬영은 8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약 4달간 진행되며, 총 5명의 개별 영상 및 종합본을 포함해 6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촬영 현장에는 협력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도 함께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과 농촌의 정서를 함께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2편의 영상 촬영을 마친 상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홍보영상을 청년 농업인 소통상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각종 농업인 교육 등에 활용해 청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다른 분야 청년층의 농업 진출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농업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미래 산업이자 자아실현의 장으로 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임대 사업 및 교육용으로 관리하고 있는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81대를 군내 농업인에게 경매 매각한다. 불용 처리되는 농기계는 탈곡기, 관리기 등이며, 오는 15일까지 공고 후 16일 공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 보은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제한되고 주민등록상 세대당 1명만 참가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대까지 입찰이 가능하며 대리입찰은 불가하다. 경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상록수 교육관에 마련된 입찰 장소에서 참여하면 된다. 개찰은 17일 오전 10시에 진행되고 예정가격(최저입찰가)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농기계 실물 확인은 15일까지이며, 불용농기계 현장 경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업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은희 소장은 “불용농기계는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수리비가 과다하게 발생해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사전에 충분히 농기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