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7월 28일, 집중호우로 열매 터짐(열과), 무름 증상 등 생리장해가 발생한 전남 장성의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호우 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포도 열매 터짐, 햇볕 데임(일소), 탄저병 등 복합적인 피해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김명수 원장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장기술지원단은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침수 후 포도나무 생육 상황과 포도 열매 피해 정도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물길 정비로 습기 피해 방지, 흙 앙금 신속 제거, 양수분 조절, 차광망을 활용한 고온과 햇볕 데임 완화 등 기술적 조치 사항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저병이나 노균병 등 주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과수, 채소, 특작 3개 분야 11개 작목 56명의 전문가로 현장기술단을 꾸려 지역과 작물 생육 단계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 경감을 위해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기계협동조합, 주요 6개 농기계 업체(㈜대동, 티와이엠(TYM), 엘에스(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NI), 농협중앙회 등과 협업하여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를 신속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다. (주)대동, 티와이엠(TYM), 엘에스(LS)엠트론(주),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NI 6개 업체는 지역 순회 수리를 위해 52개반(68명)을 구성하였으며, 농협은 전국 577개 농기계수리센터에서 1천여명의 농기계 수리기사 인력을 활용하여 신속히 농기계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농기계 업체와 지역농협은 7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권역별 농기계 순회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피해 농기계 무상 점검, 엔진오일·필터 등 소액 부품 무료 교체 등을 실시하고,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로 이동시켜 필요한 수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농기계 침수 피해로 수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늘부터 농기계업체 대표 콜센터, 지역대리점 또는 지역농협에 농기계 수리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위성환 청년 농업인은 도시의 각박한 삶 대신 시골의 여유롭고 성실한 농업의 길을 선택한 주인공이다. 그는 “농업에는 충분한 비전이 있다”고 단언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7월 25일,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와 쌀가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차세대 경영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쌀가공기업의 세대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식품산업 내 혁신 인재 육성과 기술 기반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K-푸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교류 △시설 공동 활용 △공동사업 추진 △차세대 경영인 아카데미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9월부터 ‘차세대 경영인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매년 15명의 차세대 대표 또는 예비 경영인을 선발해 총 8회차의 교육과정을 실시하며, △기업 진단 △식품산업 이해 △CEO 마인드셋 △제품 및 품질관리 △유통·마케팅 전략 등 경영 승계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참여 기업의 현장 기술 애로사항에 대해 기업지원센터의 ‘현장 애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품질관리, 자동화 설계, 레시피 개발 등 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함께 실습을 연계하여 실무 적응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폭우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면서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모았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23일부터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합천·산청 등 호우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조합원, 산지 피해 등을 점검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은 폭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 82대 및 복구인력 202명을 긴급 지원했으며, 피해조사를 위한 인력 381명을 추가 투입했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회원조합과 함께 정부 및 지자체 피해복구 요청에 대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에 관해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피해복구 총력 대응을 당부하면서 “산림재난 피해지역에서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산림조합의 가용가능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화청과는 2025년 제23회 경매사(청과) 자격시험에 응시한 직원 5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24일 대회의실에서 경매사의 상징인 ‘경매사 모자 수여식’을 개최하고, 합격자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하여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원 합격은 지난 6월 사내에서 실시한 실기 대비 교육의 성과로, 실전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경매사 출신 영업 임원의 현장 노하우 전수가 어우러진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영업 부서뿐만 아니라 관리부서 직원도 시험에 도전해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회사의 노력과 성과가 돋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합격자들에게 경매사 모자와 합격 확인서를 전달하고, 축하금 증정 및 기념 촬영을 통해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홍성호 대표이사는 “이번 전원 합격을 계기로 직원들이 농산물 전문 경매사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전문 경매사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매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채소3팀 박병남 사원은 “저녁에 출근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공부하며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선배 경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여름방학을 맞아 외식 소비를 촉진하고,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기준을 오는 7월 25일부터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지난 한 달간 공공배달앱 주문 건수는 5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존에는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해야 쿠폰이 발급됐고, 1인당 월 1회로 사용이 제한돼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주문 요건을 ‘2회’로 완화하고, 쿠폰 발급 횟수 제한도 폐지하기로 하였다. 이번 완화 조치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증가하는 가정 내 배달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월 21일부터 신청∙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는다면, 공공배달앱에
농촌진흥청은 연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농업인,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침수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복구에 필요한 농업기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효원 차장은 7월 25일 오후, 전남 담양군 수북면을 찾아 침수됐던 가루쌀 재배지 상황을 점검하고, 물빼기(퇴수)와 새 물 걸러대기 등 생육 회복 조치 사항을 살폈다. 아울러 현장에 동행한 가루쌀 현장 기술지원단과 생육 안정화를 위한 재배 관리 기술을 논의하며 기술적 해결 방안을 조언했다. 담양군에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538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이 비로 관내 가루쌀, 멜론, 딸기, 토마토 재배지 390헥타르(ha)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서 차장은 “침수 피해 농가가 다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품목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기술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침수 후 농작물 생육 회복, 집중호우 이후 고온기 재배 관리 등 농업기술 지원이 필요하면,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민원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효원 차장은 담양군 수북면 방문 후 인근 무정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세계동물보건기구 주관으로 동아시아 지역 수석수의관(CVO), 초국경질병 및 원헬스(One Health)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초국경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통제하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각 국은 ▲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 정보와 통제 전략, ▲ 질병 발생 원인과 역학 정보, ▲ 초국경질병 예방 및 대응체계, ▲ 항생제 내성 대응 전략 및 원헬스 활동 등을 공유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 상황을 조기에 종식 후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은 성과와 하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조치 등 우리의 방역정책을 소개하였다. 동아시아 수석수의관들은 활발한 정보 교류에 더해 동아시아 국가 간 ▲ 수석수의관(CVO) 회의 정례화, ▲ 효율적인 질병 통제를 위한 백신 접종에 관한 기술작업반(working group) 구성 등 가축방역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포럼 이후 개최된 한·중·일 3국 간 워크숍에서는 3개 가축질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에 대응한 정책 수립 과정 및 정
농촌진흥청은 이달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명문화된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 가입 농사업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있는 다육이 재배 농장을 찾아 농장 관계자 및 농작업자와 만나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준수를 당부했다. 산재보험 가입 농사업장 사업주는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에 따라 근로자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소금과 시원한 물을 작업장에 비치해야 한다. 또한,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곳에서 2시간 이상 작업할 경우, 실내·옥외 구분 없이 냉방 또는 통풍장치를 설치·가동하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다만 작업의 성질상 휴식 부여가 매우 곤란한 경우에는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는 개인용 보냉장구를 지급·가동해야 한다. 근로자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거나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권 청장은 “무더위 속에서 농작업을 강행하다 열사병 등에 의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안타